아무리 지적인 여성이라고 해도 지성보다는 여성스러움을 칭찬받고 싶다고 생각한다.

미인이라고 소문난 여성작가는 어려서부터 친구들 사이에서 지적 여성의 전형으로 인기가 있었다.

남자친구들이 그녀에게 선물을 준다고 하면, 책이나 그림 등 지적인 이미지를 의식한 것이 많았다고 한다.

남자친구들 사이에서는 그녀를 차지하기 위한 어떤 지적인 접근이 필요한지 연구했지만,

실제로 그녀를 연인으로 한 남성의 접근은 “지적”이 아니었다.

그녀는 그 남성에게 스카프와 팔찌를 선물로 받았던 것이다.

스카프를 그의 손으로 목에 감아주고, 팔찌를 걸어준 순간

그라면 어디든지 같이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나중에 그녀는 스카프와 팔찌에서 자신 내면의 여자를 더욱더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여성은 아무리 지적이라고 해도, 몇 살이던지 관계없이 여성으로서의 부분을 의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여성스러운 부분을 칭찬하는 것에 여성은 약하다.

아무리 최근에는 강해졌다고 해도 여성은 생리학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수동형”인 부분이 많다.

여성은 남성보다 이른 시기에 자신이 약한 입장인 “여자”인 것을 안다.

“여성스러움”을 자신도 환경도, 보다 강하게 보다 빨리 의식하게 되어 거기에 맞추게 되는 것이다.

여성스러움이 여성으로서의 아이덴티티의 확인이라면 남성은 이를 많이 칭찬하는 것이다.

여성으로서 기분이 나쁠리 없고, 지적인 여성이라도 이것은 열외가 아니다.

예를 들면, 직장에서 일을 잘 하는 여성이라면 그녀의 유능함보다

차 끓여주는 여성스러운 마음 씀씀이라던지,

차를 끓일 때의 우아한 동작을 칭찬한 다음에 여성스러움을 칭찬한다.

그녀는 틀림없이 기뻐하지만, 이것은 자신이 이성으로서 그녀에게 접근하기 위한 접근법으로서도 사용한다.

남성에게서 여성으로서 우대받으면 상대를 이성으로 의식하게 된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다는 패턴도 이런 과정을 거쳐가는 경우가 많다.

단, 여성스러움을 칭찬하려고 [너 의외로 여성스럽네.]라고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말하지 않는 것보다야 낫지만, 여성스러움을 칭찬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보통은 여성스럽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이럴 때에는 [그런 걸 하고 있으면, 너 굉장히 여성스러운 것 같애.]라고 말하는 것이 더욱 좋을 것이다.



* 마음속의 상대에게 먼저 [여성스러운]부분을 칭찬하고 자신을 이성으로 의식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스러움을 칭찬할 때에는 [의외로 OO하네]라고 말하는 것은 역효과가 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