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상대방 나이는 26살 어리고 귀엽고 자기 하는 일에 확실한 생각이 있었습니다.
저도 나름 호감이 생기고 요번주 토요일날 보기로 했습니다.
희안한 건,
애프터 약속을 다음날 카톡으로 잡고 짧은 잡담 후에 카톡이 멈췄는데.
참 뭐랄까.. 20대 후반때 까지는 정말 겉으로는 담담해도 속은 타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때는 쿨한척 한번 살짝 카톡도 보내고 했는데.
요즘은.. 정말 아무 느낌없네요.. '때 되면 오겠지..' 수준이 아니라 무념무상이라고 할까요? ;;
남들처럼 연애 경험이 많은거도 아닌데....;;
불같이 사랑해보지도 못한 내 인생인데 벌써 둔감해지는 느낌이.. 참.. 찝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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