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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팔꽃 /박광록(목소리 허무항이) 나는 잡초 속에 피는 여름 꽃입니다. 나무이든 풀잎이든 울타리이든 이웃의 도움이 없이는 혼자 설 수 없는 가녀린 풀꽃입니다 해질 무렵 시들시들 하다가도 새벽이슬만 먹으면 곧 생기를 얻는 이슬꽃입니다 가시 돋친 아름다운 장미가 아닙니다. 모든 주저앉은 이들에게 희망노래 부르는 가난한 노래꽃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결코 땅바닥을 기는 일없이 오르고 또 오르는 아침마다 피는 꽃 내일 아침에도 나는 어김없이 또 나의 꽃을 피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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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57 민들레 / 유현서 (낭송 이충관) (2010년 애지 신인 문학상 수상작「멍나무」외 4편 중에서) Anonymous 2011-11-15 1971
      456 우체국에 가면 예쁜 그녀가 있다 - 시후 배월선 / 낭송 박태서 Anonymous 2011-04-21 1972
      455 잊었던 사람 - 鞍山 백원기 / 낭송 박태서 Anonymous 2011-04-24 1972
      454 봄, 빈집에 들다 / 양현주(낭송 이충관) Anonymous 2013-02-26 1972
      453 가난한 아버지들의 동화/최금진 Anonymous 2011-09-18 1974
      452 온몸으로 울다/김선근(낭송&영상: 이충관) Anonymous 2012-09-28 1974
      451 물빛 / 마종기 (낭송 김윤아) Anonymous 2013-10-24 1974
      450 창외설경-조병화/낭송 홍성례/영상 eclin Anonymous 2013-12-26 1975
      449 "노을이 아름다운 변산 해넘이 "축시 (낭송:이경선) Anonymous 2013-12-30 1978
      448 빗물의 잔상 / 惠雨 김재미 (낭송 이충관) Anonymous 2011-06-11 1979
      447 어머니의 등 - 연선화 (낭송- 세미 서수옥) Anonymous 2011-07-31 1981
      446 골목에 뜨는 해 /심혜옥 (낭송 이혜선) Anonymous 2012-01-09 1982
      445 베개 / 문정희 (낭송 현정희) Anonymous 2014-04-08 1982
      444 꿈은 푸른 잔디위에 흐르고 / 김선근 (낭송 향일화) Anonymous 2011-06-20 1984
      443 갈보리의 노래/박두진 (낭송 홍성례) Anonymous 2012-04-28 1988
      442 폭설 / 김성찬 (영상 아띠 / 낭송 먼하늘 선혜영) Anonymous 2014-10-31 1988
      441 어디쯤 오고 있을까 배기정/낭송 홍성례/영상 아띠 Anonymous 2011-12-21 1993
      440 두견이 우는 사연 / 여주현 낭송 이경선 Anonymous 2012-05-13 1994
      439 神의 노래 每淸海 낭송:송정 송명진 Anonymous 2011-04-22 1995
      438 홀딱벗고새의 전설 - 원성스님 / 낭송 박태서 Anonymous 2011-05-31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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