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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김 춘수 (낭송 최경애) 샤갈의 마을에는 3월(三月)에 눈이 온다. 봄을 바라고 섰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 새로 돋은 정맥(靜脈)이 바르르 떤다. 바르르 떠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 새로 돋은 정맥(靜脈)을 어루만지며 눈은 수천 수만의 날개를 달고 하늘에서 내려와 샤갈의 마을의 지붕과 굴뚝을 덮는다. 3월(三月)에 눈이 오면 샤갈의 마을의 쥐똥만한 겨울 열매들은 다시 올리브빛으로 물이 들고 밤에 아낙들은 그 해의 제일 아름다운 불을 아궁이에 지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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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57 딱딱사 / 디카프리오 kim (김종찬) Anonymous 2011-11-23 1800
556 나무의 꿈/문정영(낭송 안은주) Anonymous 2012-01-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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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길의 노래 / 이정하 (낭송 이혜선) Anonymous 2014-03-20 1801
553 한강/안명옥 Anonymous 2011-11-05 1802
552 그 아가 우땠는지 아나 / 마하연 (낭송 이충관) Anonymous 2011-11-08 1803
551 아내의 눈물/김용두(목소리 허무항이) Anonymous 2012-12-20 1805
550 비 오는 날 시장 풍경 / 김설하 (낭송 이혜선) Anonymous 2012-12-29 1808
549 시가 쉽게 쓰여지는 것은 / 시후 배월선 Anonymous 2011-08-13 1811
548 볕 좋은 날에는 우체국에 가고 싶다 / 시후裵月先 (낭송 세미 서수옥) 영상 아띠님 Anonymous 2012-03-26 1811
547 비오는 간이역에서 밤열차를 탔다 2 / 이정하 (낭송 이혜선) Anonymous 2012-03-28 1811
546 나는 나쁜시인 _ 문정희 (낭송- 세미 서수옥) Anonymous 2012-05-19 1811
545 <이달의 시인> 외계/김경주(낭송 안은주> Anonymous 2012-02-22 1812
544 빗방울 사연 / 최찬용 (낭송 향일화) Anonymous 2013-10-23 1816
543 와? 왜? / 시후 배월선 (낭송 이충관) Anonymous 2011-08-26 1817
542 안개, 천개의 발소리/허영숙 (낭송 남기선&이충관) Anonymous 2013-10-31 1820
541 우체국을 지나며/문무학(목소리 허무항이) Anonymous 2014-02-10 1820
540 다부원에서 - 조지훈 / 낭송 박태서 Anonymous 2011-07-21 1821
539 너를 그린다 - 惠雨김재미 / 낭송 박태서 Anonymous 2011-08-03 1822
538 귀뚜라미 생포작전 / 정원도 (낭송 이혜선) Anonymous 2011-09-0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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