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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 구 경 / 낭송 이혜선


      일상생활에서 행동할때 아름다움에도 더러움에도 마음 두지마라
      마음 두지 않아야 할 곳에 깊은 마음을 두면
      고통과 괴로움이 뒤따라 온다
      귀에 거슬리는 비난의 소리를 들어도 분노하지 않으며
      달콤한 칭찬의 소리를 들어도 기뻐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말이란 잠시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것이다.
      일시적인 바람에 속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좋은 생각이든 나쁜 생각이든 그 생각을 따라 가거나
      영양분을 공급하지 말고 바라만 보아야 하며
      과거를 쫓지 말고 미래를 보지말며
      비통한 상황을 벗어나려 하지 말아야
      위대한 평정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
      그 곳은 모든 선과 악, 평화와 분란이 소멸된 곳이다
      오직 내면에 있는 참모습에 마음을 두어라.
      법을 보는 이는 나를 보고, 이는 곧 법을 본다.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나는 늘 함께한다.
      또 어떤 사람이 내게서 천리 밖에 떨어져 있을지라도
      그가 욕망 때문에, 격정을 품지 않고, 화를 내는 일도 없으며
      그릇된 소견에 빠져 있지 않고,
      도심이 견고해서 부지런히 정진하고 있다면
      그는 바로 내 곁에 있는거나 다름이 없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법을 보는 자이고 법을 보는 자는
      곧 나를 보는 자 이기 때문이다
      태어날때 사형언도를 받고 죽음을 향해 달려간다.
      영혼이 일단 몸에서 빠져 나가면 형체는 무너지고 살은 썩어가며
      앙상한 뼈만 나뒹군다
      오래지 않아 이마져 자연으로 돌아간다
      생명 있는 모든 것은 반드시 죽는다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할 길은 그 어디에도 없다
      이것이 살아 있는 자의 운명이다
      언젠가 자기 차례가 오면 죽는다
      죽음이 당연 하다는 것을 알면 죽음에 대해
      두려워 하거나 걱정할 이유가 없다
      두려운 것은 녹슨 삶 이다
      영겁을 두고 사라지지 않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삶의 흔적, 선과 악에 대한 업이다
      뒤에 가서 언젠가는 반드시 받는다.
      제스스로 지은 악업에서 일어나는 불길에 제몸을 태우면서
      괴로워하며 후회하리라 , 후회하지 않으리라 하면서 후회하면
      더욱더 후회하리라.
      몸은 늙고 병들어, 죽는 물거품 처럼 사라지는 존재이지만
      영혼은 소멸하지 않고 사라지지 않는다
      근원적으로 보면 죽음이란 없다
      매순간을 자기 영혼을 가꾸는 일에
      자기 영혼을 밝히는 일에 쓸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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