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帖子数 697

        가난한 아버지들의 동화 / 최금진 (낭송 허무항이) 가난한 아버지는 가난한 아들을 사랑했습니다 학교 가는 아들 앞에 초라하지만 정성스럽게 상을 차렸습니다 하지만 아들은 가난이 싫었습니다 아버지가 싫었습니다 먹어! 어서 처먹어! 안 먹어? 아버지는 가난한 자신이 부끄러워 화를 냈습니다 자신 앞에 앉아 있는 어리고 착한 가난의 뺨을 힘껏 때렸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가난의 배를 발로 걷어찼습니다 먹어! 어서 처먹어! 그 아들도 커서 똑같이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아내는 이제 그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직장도 없는 그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툭하면 술 먹고 손버릇 나쁜 남편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뚝! 그쳐! 안 그쳐? 이런 식으로 울음을 달래는 가난한 가장을 아무도 아무도, 사랑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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编号 标题 作者 日期 查看sort
477 나마자기야/함민복(목소리 허무항이) Anonymous 2013-07-12 2032
476 그 바다에 있을 때 / 김설하 (낭송 이충관) Anonymous 2011-05-19 2033
475 안개, 천개의 발소리/허영숙 (낭송 남기선&이충관) Anonymous 2013-10-31 2036
474 고독이란 이름의 섬/惠雨김재미 Anonymous 2011-08-11 2037
473 남편 / 시 문정희 / 영상 아띠 Anonymous 2011-08-19 2039
472 제주의 D단조/ 고은 (낭송 김윤아) Anonymous 2014-03-06 2039
471 만술아비의 축문 / 박목월 (낭송:이경선) Anonymous 2013-08-10 2041
470 산에/ 문효치 낭송/유현서 Anonymous 2012-01-24 2043
469 입술연지수선/유미애 (낭송 이충관)(이달의 초대시인) Anonymous 2011-07-19 2044
468 파랑새 - 한하운 / 낭송 박태서 Anonymous 2013-07-27 2044
467 곁에 있는 사랑 / 최보현 (낭송 이충관) Anonymous 2011-06-07 2046
466 온몸으로 울다/김선근(낭송&영상: 이충관) Anonymous 2012-09-28 2046
» 가난한 아버지들의 동화/최금진 Anonymous 2011-09-18 2050
464 사랑에 대한 소묘 / 홍성례 (낭송 이충관) Anonymous 2014-03-05 2050
463 잘 / 허영숙 (낭송 이충관) Anonymous 2011-10-10 2051
462 길 떠나는 가족 / 톰소여 이동훈 (낭송 향일화) Anonymous 2014-05-01 2053
461 그들은 조국을 위해 싸웠노라 / 한석산 / 낭송 홍성례 Anonymous 2015-01-25 2053
460 우체국에 가면 예쁜 그녀가 있다 - 시후 배월선 / 낭송 박태서 Anonymous 2011-04-21 2054
459 민들레 / 유현서 (낭송 이충관) (2010년 애지 신인 문학상 수상작「멍나무」외 4편 중에서) Anonymous 2011-11-15 2054
458 골목에 뜨는 해 /심혜옥 (낭송 이혜선) Anonymous 2012-01-0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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