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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697

               슬픈 밤이 오거든 / 서지월 (목소리 허무항이) 슬픈 밤이 오거든 그대여 창을 열고 별을 보라 나는 거기 지상의 괴로운 꽃으로 피었다가 하늘의 별 되어 울고 있으리니, 그대가 만약 창을 닫고 쪼그리고 앉아 하염없는 명상에 잠기신다면 나는 나는 별 사닥다리 타고 내려와 그대 창가 부서지는 이슬 되리니. 밤은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가슴과 같은것 실로 우리가 우리의 가슴을 어루만지지 못할 때 그대는 지상에서 나는 하늘에서 하염없는 눈물 흘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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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삼월의 바람속에서-이해인 (낭송 서랑화) Anonymous 2013-03-18 2158
» 슬픈 밤이 오거든/서지월 Anonymous 2011-03-2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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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세월호 참사 추모시詩 '씨발!' /차주일 (낭송 : 홍성례, 영상 : 에크린) Anonymous 2014-06-0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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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그곳에 가고 싶다 -니콜 정옥란/낭송:유천 홍성례/영상:아띠 Anonymous 2011-08-07 2148
361 물방울도 홀로 있으면 외롭다/시후 배월선 (낭송 이충관) Anonymous 2011-11-14 2148
360 모리아산/김휘현/낭송:홍성례/영상:아띠 Anonymous 2011-03-11 2143
359 별을 보면서 / 최보현 (낭송 이충관) Anonymous 2011-03-20 2143
358 미라보 다리 / 아폴리네르 (낭송 이혜선) Anonymous 2013-04-1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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