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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김 춘수 (낭송 최경애) 샤갈의 마을에는 3월(三月)에 눈이 온다. 봄을 바라고 섰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 새로 돋은 정맥(靜脈)이 바르르 떤다. 바르르 떠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 새로 돋은 정맥(靜脈)을 어루만지며 눈은 수천 수만의 날개를 달고 하늘에서 내려와 샤갈의 마을의 지붕과 굴뚝을 덮는다. 3월(三月)에 눈이 오면 샤갈의 마을의 쥐똥만한 겨울 열매들은 다시 올리브빛으로 물이 들고 밤에 아낙들은 그 해의 제일 아름다운 불을 아궁이에 지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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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그곳에 가고 싶다 -니콜 정옥란/낭송:유천 홍성례/영상:아띠 Anonymous 2011-08-0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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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세월호 참사 추모시詩 '씨발!' /차주일 (낭송 : 홍성례, 영상 : 에크린) Anonymous 2014-06-0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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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가을엔 이런 편지를 받고 싶다 / 좋은 글 중에서 (낭송 이혜선) Anonymous 2011-11-06 2160
330 삼월의 바람속에서-이해인 (낭송 서랑화) Anonymous 2013-03-18 2161
»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김 춘수(낭송 최경애) Anonymous 2013-10-18 2163
328 시련에 피어난 한 떨기 꽃/ 여명 이재인 낭송 송정 송명진 Anonymous 2011-04-20 2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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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내 어찌 당신을 모른다 하겠습니까 / 시 최영복 Anonymous 2011-08-20 2168
325 성실한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 시후배월선 (낭송 이충관) Anonymous 2011-04-10 2169
324 어머니의 노래 - 오영록 / 낭송 박태서 Anonymous 2012-04-13 2171
323 당신이/여향 김세영 낭송;송정 송명진 Anonymous 2011-04-06 2173
322 줄 수 없는 사랑은 없습니다 / 시후 배월선 (낭송 이충관) Anonymous 2011-04-03 2177
321 국수가 먹고 싶다/이상국(목소리 최경애+허무항이) Anonymous 2013-06-20 2184
320 엄마의 뜨락 / 제나 (영상 아띠 / 낭송 선혜영) Anonymous 2013-03-01 2187
319 어디로든 떠나고 싶으니 가을이다/김설하(낭송 이충관) Anonymous 2012-10-31 2190
318 토란잎에 궁그는 물방울같이는/ 복효근 (낭송 김윤아) Anonymous 2013-07-19 2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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