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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팔꽃 /박광록(목소리 허무항이) 나는 잡초 속에 피는 여름 꽃입니다. 나무이든 풀잎이든 울타리이든 이웃의 도움이 없이는 혼자 설 수 없는 가녀린 풀꽃입니다 해질 무렵 시들시들 하다가도 새벽이슬만 먹으면 곧 생기를 얻는 이슬꽃입니다 가시 돋친 아름다운 장미가 아닙니다. 모든 주저앉은 이들에게 희망노래 부르는 가난한 노래꽃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결코 땅바닥을 기는 일없이 오르고 또 오르는 아침마다 피는 꽃 내일 아침에도 나는 어김없이 또 나의 꽃을 피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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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57 길의 노래 / 이정하 (낭송 이혜선) Anonymous 2014-03-20 1780
      556 <이 달의 초대 시인> 배추밭 / 안명옥 (낭송 이혜선) Anonymous 2011-10-10 1782
      555 모래성/서동균 (낭송 이충관) Anonymous 2012-03-29 1783
      554 안개, 천개의 발소리/허영숙 (낭송 남기선&이충관) Anonymous 2013-10-31 1786
      553 나무의 꿈/문정영(낭송 안은주) Anonymous 2012-01-29 1787
      552 빗방울 사연 / 최찬용 (낭송 향일화) Anonymous 2013-10-23 1789
      551 한강/안명옥 Anonymous 2011-11-05 1791
      550 딱딱사 / 디카프리오 kim (김종찬) Anonymous 2011-11-23 1792
      549 혼자사는 어머님-이생진/낭송 홍성례/영상 아띠 Anonymous 2014-10-01 1793
      548 그 아가 우땠는지 아나 / 마하연 (낭송 이충관) Anonymous 2011-11-08 1794
      547 <이달의 시인> 외계/김경주(낭송 안은주> Anonymous 2012-02-22 1794
      546 비오는 간이역에서 밤열차를 탔다 2 / 이정하 (낭송 이혜선) Anonymous 2012-03-28 1794
      545 아내의 눈물/김용두(목소리 허무항이) Anonymous 2012-12-20 1794
      544 우체국을 지나며/문무학(목소리 허무항이) Anonymous 2014-02-10 1800
      543 시가 쉽게 쓰여지는 것은 / 시후 배월선 Anonymous 2011-08-13 1801
      542 볕 좋은 날에는 우체국에 가고 싶다 / 시후裵月先 (낭송 세미 서수옥) 영상 아띠님 Anonymous 2012-03-26 1802
      541 나는 나쁜시인 _ 문정희 (낭송- 세미 서수옥) Anonymous 2012-05-19 1803
      540 꽃자리 / 詩 구상 / 낭송 향일화 Anonymous 2014-03-26 1803
      539 와? 왜? / 시후 배월선 (낭송 이충관) Anonymous 2011-08-26 1804
      538 소금 꽃 / 예닮김정숙 (낭송 세미서수옥) 영상- 아띠 Anonymous 2011-12-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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