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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팔꽃 /박광록(목소리 허무항이) 나는 잡초 속에 피는 여름 꽃입니다. 나무이든 풀잎이든 울타리이든 이웃의 도움이 없이는 혼자 설 수 없는 가녀린 풀꽃입니다 해질 무렵 시들시들 하다가도 새벽이슬만 먹으면 곧 생기를 얻는 이슬꽃입니다 가시 돋친 아름다운 장미가 아닙니다. 모든 주저앉은 이들에게 희망노래 부르는 가난한 노래꽃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결코 땅바닥을 기는 일없이 오르고 또 오르는 아침마다 피는 꽃 내일 아침에도 나는 어김없이 또 나의 꽃을 피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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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37 덤/ 장호병 - 낭송: 이경숙 Anonymous 2012-01-30 1812
      136 주루막의 꿈 / 김정수 Anonymous 2011-03-02 1807
      » 나팔꽃/박광록(목소리 허무항이) Anonymous 2012-12-22 1807
      134 감포항 달빛아래/최정신 Anonymous 2011-10-20 1804
      133 동촌 강둑 억새가 울고 있다 - 청정심 권순희 / 낭송 박태서 Anonymous 2012-02-16 1804
      132 천수만에는 철새가 모여든다-한석산/낭송 홍성례/영상 개울 Anonymous 2013-12-22 1801
      131 시래기/유현서 (낭송 이충관) Anonymous 2012-03-22 1800
      130 갯벌 최정신/영상 야생화/낭송 송정 송명진 Anonymous 2011-06-01 1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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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8 당신이 그것을/박만엽/낭송 송정 송명진 Anonymous 2011-08-04 1790
      127 돌을 품은 강 / 조경희 (낭송-향일화/영상-백야님) Anonymous 2011-08-01 1788
      126 아무 것도 아닌 것에 대한 소란/ 허영숙 (낭송 향일화) Anonymous 2014-12-01 1780
      125 먼 훗날 기억헤줘요 / 비아 정영옥 (낭송 이혜선) Anonymous 2014-09-01 1777
      124 두고 온 별 ,우리의 山河 / 강석진 (낭송:이경선) file Anonymous 2014-02-17 1776
      123 등이 따뜻하다/박 일(낭송&영상: 이충관) Anonymous 2012-10-11 1774
      122 당신과 내가 겨울여행을 떠난다면 / 이채 (낭송 이혜선) Anonymous 2014-02-07 1771
      121 하얀 성탄, 꿈 / 박두진 (낭송 남기선) Anonymous 2014-12-20 1771
      120 '나는 유관순 입니다/(시.낭송:이경선) Anonymous 2014-02-28 1769
      119 그 바다의 에필로그 /최정신- 영상 허수 (낭송 송정 송명진) Anonymous 2011-06-21 1768
      118 물의 연가 / 손성태 (낭송 안은주) Anonymous 2013-10-25 1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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