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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th="700" height="500" 로스트 인 타일랜드 (2012) 人再囧途之泰囧 에 대해 너무 기뻐 아이들을 향해 소리치기 시작했다. "야!! 우리형 쓰리런 홈런쳤어!! 대박!!" (쓰리런 홈런 : 주자가 2명 나가있는 상황에서 타자가 홈런을 쳤을 때 부르는 홈런의 일종) 아이들은 믿기지가 않는 다는 듯 넋을 놓고 말았다. "야 진짜야? 너희 형 진짜로 홈런쳤어?" "진짜라니까!! 와서 TV를 보라구!! 우리형이 오늘 홈런 쳤으니까 내가 간식 쏜다!!" "와아아!! 너희 형 홈런 덕택에 우리가 호강한다~ 빨리 가자 배고프다~" 기분 좋은 정우는 아이들을 데리고 야구장 밖으로 나갔다. 학교 앞 분식점, 정우와 아이들은 떡볶이와 순대를 먹으며 다시 TV의 야구중계에 눈을 돌렸다. 그 때는 이미 8회 초 한성 에이스 팀의 공격이었다. 또 다시 민철우가 타석에 들어섰다. "야야!! 너희 형 다시 나왔다!!" "어디? 오- 진짜네- 야. 집중해, 집중!" 다시금 TV 중계진의 목소리가 정우의 신경을 집중 시킨다. "네~ 다시 타석에 들어선 민철우 선수! 이종욱 선수... 많이 긴장 한 것 같습니다. 아까 민철우 선수의 쓰리런 홈런 때문일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럴 수록 이종욱 선수.. 집중 해야 합니다. 자, 그럼 민철우 선수에게 던지는 제1구~ 볼입니다!" "이종욱 선수.. 제구력이 좋질 않네요... 제2구..." "아!! 몸에 맞는 볼입니다!! 민철우 선수 쓰러졌습니다.... 민철우 선수!! 오른쪽 팔꿈치를 감싸고 통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심한 부상인 듯 한데요..." "네... 야구에서 선수의 팔꿈치는 굉장히 소중한 부분인데요... 심하게 다쳤다면 야구를 영영 못하게 됩니다...." "예... 그렇습니다. 민철우 선수... 전성기 때 큰 부상을 당하면 심각하죠...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랍니다..." 정우는 TV중계진의 긴박한 목소리에 정신을 놓고 말았다. 정우의 손에 있던 순대도 바닥에 나뒹굴었다. "형....?" 정우의 주위에 있던 아이들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넋나간 정우를 바라보며 말을 꺼낸다. "괜..괜찮으실 거야... 걱..걱정마.." 그 때, 철우는 이미 심한 통증을 느끼며 오른쪽 팔꿈치를 부여 잡고 급히 야구장에 도착한 119 구급차를 타고 야구장을 떠났다. 정우는 TV중계 속에서 아파하는 철우를 보며 울먹거린다. "형....형!!" -야구소설 만루홈런 1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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