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dth=710 height=550 최신가요 8월 마지막주 실시간 Top100 다운로드/감상 약간 시끄러운듯한 반문앞에서 누군가가 서있었다. 반달모양의 작은안경을 쓰고 한눈에봐도 "나 마법사요" 라고 광고하는듯한 옷차림. 무엇보다 튀는건 챙이넓은 모자랄까...... 그 마법사-엘루얀이 한숨을 쉬며 슬적 자신의 손목에 채워진 시계를 보았다. <9:15:25> "......." 지각. 지각이라고는 하지만 엘루얀의표정은 한없이 꿋꿋했다.마치 그저 1,2분늦은 사람처럼 여유가 넘쳐흐르는듯한 모습이었다. 드르륵 약간 구세기같은 나무문(...)을 열고 들어가자 방금까지도 약간 소란스럽던 A-12반이 급 조용해졌다. 엘루얀은 왕족혹은 귀족,평민혹은농노 들이 반으로쪼갠듯한(?) 모습을 보며 교탁으로걸어가 자신의 책을 내려놓고 간간히 소곤거리는 아이들을 힐끔보며 말했다. "지각이네." "........" 아이들의 약간 황당한모습을 깨끗이 무시한 그녀는 이번에는 다른 화제로 돌렸다. "오늘부터나는 너희들 즉,A-12반의 담임이다.질문이있으면 하도록" 그녀의 말에 평민애들이 있는곳의 한남자애가 손을 들었다. 아마 아까부터 하고싶었다는듯 그녀의 말이끝나자마자 손을드는걸보니 꾀급한 질문이라는걸 한누에 볼수있었다. "말하도록." "왜 우리반만 이런식이죠?" "무슨식?" "평민과 귀족녀석들이 왜같은 반입니까?" 그남자아이의 말에 처음에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던 귀독아이들은 '녀석들' 이라는 발언에 그아이를 째려보았다. 하지만 그아이는 그것을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않고 자신의 질문에 대한답을듣기 위해 엘루얀만 쳐다보았다. 엘루얀은 자신을 쳐다보는 그아이를 똑같이 쳐다봐주며 자신에게 모두의 시선이 쏟아지자 입을열었다. "내맘이야" "......" "......" "......." 아이들은 엘루얀의말에 할말을 잃었다. 엘루얀의 말에 할말을 잃은 A-12반의아이들중 비아슨제국의 황태자인 루아비드 .B. 레이덴 이라는이름의 그역시끼여있었다. 사실 일명 '루비'라는 애칭을가진그는 역시 다른사람이 생각하는것 처럼 모든 시민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는 황제를 목표로 황궁에서 황제가되기위해 공부를 하던중 자신이 존경하는 아버지의 부탁에 이마법학교에 들어오게 되었다. 이학교가 최초의마법학교라는것은 둘째치더라도,황궁중급마법사인 제린이 황제에게 그가 마법에 소질이있다고 말한것.사실 이미 지금의나이 -17살-로 일단 자기자신의 몸을 지킬수있을법한 검술을 익힌루비는 요즘들어 부쩍 마법에대한 흥미가 커지고있어 자신의 아버지의 부탁을거절할 이유따윈 없었다. 그때 루비황태자의 나이는 14살.들어온지 딱4년이 되는나이였다. 이번에 새학기가되었지만 이번반은 굉장히 특이했다. 평소 귀족과같은반이었지만 올해는 평민들과 농노들도 끼어있었다. 다른귀족들몇몇은 그것을알고 난리를 쳤지만 그는 오히려 좋았다. 그래도 언젠가 자신이 같이 다스릴 자들이아니던가? 이참에 그들에 대해 알수있을거란 생각에 마음도 좋아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안을 했다는 자신의 담임이 보고 싶었다. 사실 이학교의 교장과 곧자신의 담임을 맏을 자가 무슨 얘기를 통해 이반이 구성된것도 반이정해지고 나서야 알았다.물론 그건 상관치않았다. 자신이 황태자지만 학교에서까지 그러고 싶은 생각은 없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가 제일 흥미있는것은 자신의 담임의 '정체'였다. 교장과담임의 이야기를 들은 A-12반인 귀족자제몇몇이 뛰쳐나가 자신의부모에게 알리는 사건이 담임이 오기전에 몇번있었다. 물론 이것가지고는 흥미를 일으킬수없다. 귀족자제들의 부모가 이야기를 듣고 오는것은 역시 뻔한스토리였다. 하지만,이상한것은 교장실에 분노한 얼굴로 들어서던 귀족들이 나올때는 얼굴이 하얗게탈색된 채로나와, 자신의아이들에게 혼내면서 나갔던것. 그이야기는 짧은시간으로 전 교생에게 특종감으로 순식간에 퍼졌고 새로맏을 A-12반의 담임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역시 그들의관심의 대상답게 신비의담임은 늦게왔다.(순전히 엘루얀은 지각을 했을뿐이다.것도 늦잠을 자서...)신비의 담임은 참신기했다. 마법사라는 것을 알려주듯이 마법사로브,모자,의상까지 세트로 맞혀온듯이 모두 마법으로 만든듯한 옷이었다. 거기에다 한마디가... "지각이네." 루비는 그말을 듣고 웃기다못해 황당하다는 말을 몸소체험할수있었다. 그녀-목소리로-는 자신의상사이상을 초월했다. 거기에 더욱 황당한사건은 따로 일어나다. 자신이 A-12반의 담임이라는 말을 하고서 질문을 하라는 말과함께 서민들의 쪽에서 손을 번쩍들어올렸다. 질문은 당연히 '어째서 귀족과자신들이 같은반 이냐'는 것이다. 아마 아까그귀족부모들의 반응으로 물어볼 엄두조차 못냈겠지.... 루비는 그런생각을 하며 황당했던 표정을 지우고서 흥미롭게 담임을 보았다. 비록 모자에올려진머리는 무슨새인지도모르고 얼굴도 겨우볼수있었지만 그런것은 상관없듯이 루비의눈은 흥미로 찼다.하지만 역시 기 껏지운 황당함을 다시 나타내야했다. 담임의 말은 그럴자격(?)이 충분해다. "말하도록." "왜 우리반만 이런식이죠?" "무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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