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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으로 본, 유혹의 기본 법칙 세가지


요즘은 개연성없는 스토리가 트랜드인걸까...? 요즘 영화를 보다보면 보는 내내 "엥? 뭐야 갑자기?"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처음에는 개연성없이 막무가내로 진행되는 스토리가 거북했지만 요즘은 애초에 스토리 보다 그러한 어이없는 상황에처한 인물들의 감정에 촛점을 맞추다 보니 보다 캐릭터에 몰입하게 되는 의외의 재미를 발견하고 있다. 하여간, 타짜를 예상하고 갔다가 조금은 벙쪘던 영화 '차이나타운'을 통해 유혹의 기본 법칙에 대해 생각해보자.


*적당량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아우라를 내뿜어라.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림받고 지하철 물품보관함에 버려진 일영은 차이나타운에서 고리대금업과 장기매매를 하는 마가흥업의 보스 '엄마'를 위해 어떤일이든 마다하지 않는다. 재떨이로 빚쟁이의 머리를 후려칠정도로 하이에나같은 삶을 살아온 일영이었지만 빚쟁이의 아들 석현을 만나면서 심경의 변화를 겪는다.


이자를 내기도 빠듯한 거액의 빚에 시달리면서도 시종일관 생글생글 웃는 석현이 일영은 이해할수 없다. 하지만 그러한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조금의 구김도 없이 밝은 모습으로 열심히 사는 석현이 싫지만은 않다. 오히려 석현을 만날수록 일영은 석현에게 물들며 그동안 단한번도 열지 않았던 마음을 조금씩 열기 시작한다. (물론 일영이가 석현이에게 호감을 느낀것은 반듯하고 깔끔하게 잘생긴 외모의 힘도 컸겠지만 그건 어쩔수 없는 일이니 넘어가는 것으로 하자.)


 


외모는 타고 나는 것이고, 스펙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것은 아니지만 긍정적인 아우라는 당신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풍길수 있다. 내 지인중에도 석현과 같은 녀석이 있다. 부유한 가정환경에서 고생없이 자라왔지만 그 녀석이 군대에 있을때 아버지께서 사업이 망하면서 부잣집 도련님에서 한순간에 빚쟁이 아들로 전락해 버렸다. 하지만 그 녀석은 단 한번도 인상을 쓰지 않았다. 오히려 언제나 "야! 이 형님이 곧 집안 일으킨다!"라며 대학도 자퇴를 하고 굳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일을 했고 지금은 선배와 함께 조그마한 바를 운영하고 있다.  


 


괜히 이런 저런 생각에 힘이 들때면 가끔식 그 녀석의 바에 들리곤 하는데, 가만히 앉아 그녀석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고민을 잊고, 뭔가 잘될것만 같은 기분이 들곤 한다. 이게 바로 긍정의 힘이다. 긍정의 아우라를 뿜어내는 사람들 곁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모이기 마련이고, 이성은 긍정적인 아우라에 취하게 되어있다.


 


긍정적인 사람을 만나면 사람들은 나도 모르게 마음을 열게 된다. 긍정적으로 산다고 모든일이 술술 풀리는것이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긍정적인 사람을 만나면 왠지 이 사람은 잘될것만 같고 이 사람곁에 있으면 나도 밝아지고 긍정적으로 변하는 느낌이 든다. 이성을 유혹하고 싶나? 그렇다면 일단 긍정적인 아우라를 뿜어내라. 당신이 긍정적인 아우라를 뿜어내면 이성은 꽃향기에 취한 나비처럼 모여들 수 밖에 없다.


 


 


상대방에게 비젼을 제시해라.


하이에나와 같이 거친 일영이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석현은 빚에 쪼들리고 있지만 꿈을 잃지 않았다.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근근이 빚을 갚아가며 살아가는 신세지만 프랑스 요리학교를 다녀와 최고의 요리사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뻔히 갈수도 없는걸 알면서도 프랑스 요리학교의 입학허가를 따내고, 또 언젠가는 프랑스 요리학교에 진학하겠다는 일념으로 틈틈이 불어공부도 하고 있다.


이성을 유혹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스펙이 높은 편이 훨씬 유리한게 사실이다. 학벌이 나쁜 사람보다 학벌이 좋은 사람이 더 매력적이고, 재산이 적은 사람보다 재산이 많은 사람에게 더 호감이 가며, 일반 회사원보다는 의사나 변리사 등의 전문직의 사람을 만나고 싶어한다.


 


문제는 누구나 노력한다고 다 잘되는건 아니라는 거다.  누구나 공부한다고 전부 서울대에 가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 돈을 모은다고 재산이 갑자기 많아지는 것도 아니며, 누구나 노력한다고 전문직이 될 수 있는건 아니지 않은가? 그렇다고 "이런 나의 모습을 사랑해줄 사람을 만나야지!"라는 정신승리는 금물이다. 인간은 누구나 보다 높은 가치를 쫓기 마련이고, 이성을 유혹하기 위해서는 당신이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어필해야 하는것은 필수다.


 


지금의 당신은 평범하다 못해, 조금은 모자랄지 모르겠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당신의 비젼을 제시하면 상대방은 현재 당신의 모습보다 당신이 제시한 비젼을 봐줄수도 있다. 당신이 스펙적으로 남들보다 뒤쳐진다면 상대가 모두 이해해주길 바라지 말고 당신의 비젼을 제시하고 비젼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라.


 


내가 아는 선배는 주변 남자들이 너무 부러워하는 결혼을 했다. 형수님이 연영과 퀸이었다는 것을 시작으로 지방에서 제법 규모가 있는 사업을 하는 장인 어른의 전폭적인 재정지원에 하나부터 열까지 사소한것까지 꼼꼼이 챙기는 형수님의 내조까지... 정말이지 모든 남자들이 꿈꾸는? 그런 결혼을 말이다!


 


솔직히 그 선배의 지인들은 선배의 기적과 같은 결혼을 납득할 수가 없었다. 170을 간신히 넘는 키에 집은 가난하고 성격은 사차원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집들이때 농담으로 왜 다른 남자가 아니고 선배를 택했냐고 물었더니 형수님의 대답은 이랬다.


"저는 누가 뭐래도 우리 XX씨가 훌륭한 영화감독이 될거라고 믿어요!"


 


유혹에 있어서 스펙은 꼭 필요하다. 없으면 적어도 비젼이라도 보여줘라. "내가 지금 이것밖에 안되지만 이해해줄래?"보다는 "내가 지금 이것밖에 안되지만 곧 이렇게 성공할거야!"가 더 매력적인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자신있게 호감을 표현해라.


일영이 석현에게 밀린 빚을 받으러 석현이 일하는 레스토랑에 갔을때, 석현은 일영에게 돈을 건내며 대신 같이 영화를 보자고 말한다.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영화를 보자고 하다니! 심지어 석현은 어색해하거나 망설여 하지도 않고 환하게 웃기까지 하면서 말이다!


우리는 상대방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것을 본능적으로 두려워한다. 그냥 좋으면 좋다고 말하면 될것을 "이러다 거절당하면 어쩌지?"하는 마음에 자꾸 소극적으로 행동하거나 때론 자신이 상대를 좋아한다는 마음을 가리기 위해 틱틱거리기 까지한다. 이러한 행동은 상대로 하여금 당신의 마음을 알수 없게 하고 심하면 당신을 불편하게 여기게 하기도 한다.


 


군대를 막 전역하고 이런 저런 책을 읽다가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는데 최초의 전문연애서적을 쓴 사람은 이성의 마음을 알아내기 위해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대놓고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 물어봤다고 한다. 이 사실에 필을 받은 나는 실생활에서 이런 저런 실험을 해보기로 하고 한번은 대놓고 호감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실험을 해봤다.


 


실험 방법은 이랬다. 친구들과 놀다가 마음에 드는 이성과 급만남을 하게되면 돌려말하지 않고 대놓고 "솔직히... 그쪽 정말 예뻐요. 그래서 그쪽에 대해 궁금해요"라고 말을 하는 것이었다. 물론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다. "날 이상한 사람취급하면 어쩌지?", "날 부담스러워하면 어쩌지?", "괜히 분위기를 망치는거 아닐까?" 등등의 생각에 주할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결과는 나의 걱정들이 쓸데 없는 걱정이었음을 깨닫게 해주었다. 내가 솔직히 대놓고 호감을 표시했을때 나를 부담스러워하거나 불쾌해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렇다고 내가 대놓고 호감을 표시했다고 상대가 나에게 반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내가 솔직하고 자신있게 호감을 표현하면 상대는 날 좋아하지는 않아도 적어도 기분은 좋아했다.


 


이 사실은 너무 당연한 사실이지만 아주 중요한 사실이다. 대놓고 호감을 표현해라. 상대는 당신이 호감을 표시한것만으로 당신을 무시하거나 거부하지 않는다. 오히려 호감표현은 호감표현으로 이어지고 자연히 분위기는 더 좋아지게 된다.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지만... 호감표현과 고백은 엄연히 다르다. "XX씨 정말 예쁜것 같아요."는 기분좋은 칭찬이지만 "XX씨 정말 예쁜것 같아요. 제 여자친구가 되어주세요."는 부담스러운 부탁이다. 호감표현은 자신있게 해라. 다만 고백은 상대방의 피드백에 따르도록 하자.




로망스의 사랑과 연애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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