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댓글 0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GGGHaaa



 




당신에게 연애학습이 필요한 이유 3가지


가끔씩 내글이 다음 메인에 걸려 하루에 20~30만명의 방문자가 쏟아져 들어올때마다 꼭 두어개씩 달리는 스테디셀러 댓글들이 있다. 바로 "연애 공부할시간에 스펙이나 쌓아라!", "연애를 글로 배워서 뭐하냐?", "연애는 진심으로 해야지!"류의 연애학습무용론을 주장하는 댓글들이다.


 


물론 나는 내가 말하는 연애방식이 진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글을 읽는 당신들 보다는 잉여력이 넘쳐 남의 연애에 간섭질하기를 즐길 뿐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내가 말하는 연애가 완전한 진리는 아니며 연애학습무용론자들이 주장하듯 연애는 케바케의 성격이 강한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당신은 꼭 연애를 학습해야한다. 왜 그래야할까?


 


 


스펙쌓기가 쉽나? 그리고 스펙만 있으면 땡일까?


개인적으로 가장 나를 허탈하게 만드는 연애학습무용론자들의 주장은 "연애공부할 시간에 스펙이나 쌓아!"류의 스펙지상주의발언이다. 우선 이러한 댓글을 다는 사람들에게 묻고싶다. "제가 언제 연애공부만하고 스펙은 쌓지 말라고 했나요?" 나만큼 잉여력넘치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까지 내가 써온 글들을 몽땅 확인해주길 바란다. 난 지금까지 "연애도 학습이 필요하다."라는 주장을 해왔지 "연애학습만 하면 김태희, 원빈을 만날수 있으니 스펙을 쌓지 마라!"라고 한적은 없다.


 


또한 스펙지상주의자들은 스펙만 쌓으면 된다고 말하는데, 스펙쌓기가 어디 쉽나? 그리고 누가 스펙쌓으면 되는걸 모르나? 하지만 남들 눈에 확띄는 스펙을 만들기란 어려운일이며 사실상 한계가 있으니 우리의 연애가 그리 녹녹치 않은것 아닌가? 또한 수포자가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가 어려운것처럼 당신이 행복한 연애를 하고 싶다면 적당한 스펙과 함께 적당한 연애력도 갖춰야하는것 아닐까? 생각해봐라, 스펙도 그저 그러면서 연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과연 매력있을까?(만약 당신이 어른패드, 얼굴책 정도 턱턱 만들어낼수 있는 능력자라면 연애학습따윈 개나줘버려라.)


 


만약 스펙지상주의자들의 말처럼 스펙을 끌어올려도 문제다. 당신이 열심히 스펙을 쌓아 삼송에 들어갔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당신은 이전과 똑같은 수준?의 이성에게 호감을 느낄까? 인간의 욕망은 끝이없다. 당신의 스펙이 올라가는 만큼 당신의 이상형도 함께 올라갈것이다. 연애란 결국 당신과 비슷한 스펙의 사람들과 경쟁하는 거다. 똑같이 삼송에 들어가도 누군가는 자신이 원하는 사람과 극장에서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볼것이고 누군가는 홀로 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밀린 드라마를 볼것이다. 이 두사람의 차이는 어떻게 설명할건가?


 


나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생업을 놓고 연애학습에만 매진해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적어도 취준생이 취업을 위해 토익 800점을 목표로하듯 연애를 하고싶다면 연애점수도 최소 700점까지는 끌어올려야하지 않을까? 당신에게 연애스펙왕이 되라는게 아니다. 적어도 낙제점은 받지 말자는거다.


 


 


연애도 충분히 글로 배울수 있다. 


글로 연애를 배울수 있을까? 이 질문에 "그게 말이되냐? 어떻게 연애를 글로배워!?"라고 답하는게 정답이라면 서점에 있는 골프교본, 스피치교본, 영어회화교본은 모조리 들어내야하는것 아닐까? 물론 글로 연애를 배워서 카사노바가 된다는 것은 골프를 책으로 배워서 타이거우즈랑 어깨동무를 하는것만큼 말도 안되는 일일것이다.


 


"글로 연애를 어떻게 배워!"라고 폄하하기전에 글로만 배울수 있는 분야가 얼마나 되는지를 생각해보자. 연애만 글로 배울수 없는게 아니라 당신이 배워야할 대부분의 것들은 글을 읽는것만으로는 온전히 습득할수 없다. 하지만 꼭 학원에 가지 않아도 글을 읽고 스스로 연습을 하는것만으로도 어느정도는 감을 잡을수 있는것이다. 특히나 연애처럼 검증된 학습기관이 없는 분야는 자신에게 잘 맞는 칼럼이나 서적들을 찾아 읽는것이 큰 도움이 될수 있다.


 


설령 그 사람이 설파하는 연애법이 진리는 아닐지라도 넘치는 잉여력으로 연애관련글을 주구장창써대는 사람의 글이라면 그래도 술먹고 친구들끼리 히히덕거릴때 나오는 연애팁보다는 한번쯤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당신이 연애서적을 읽고도 단 1g의 변화도 느끼지 못했다면 그건 그 연애서적이 허접해서가 아니라 당신이 연애서적을 학습서가 아닌 무협지처럼 읽어서이다.


 


어째서 당신은 "연애를 어떻게 글로배워!?"라고 말하면서 영어회화는 책으로 배우려하는가? 당신이 영어회화책을 완독하고도 회화실력이 형편없는 이유는 영어회화를 글로는 배웠지만 충분한 연습을 하지 않아서인것처럼 당신이 아무리 허접한 연애서적을 읽었다 하더라도 저자가 추천하는 방법을 실제로 현실에 적용해봤다면 적어도 "아... 이렇게 하면 안되는구나;;;"정도는 깨달을수 있지 않았을까?


 


 


당신의 진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연애를 배워야한다.


얼마전 내가 주최한 파티에서 한 게스트가 내게 못마땅하다는 표정으로 "저는 사랑은 머리를 쓰지 않고 가슴이 시키는대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라고 말을 했다. (그러면 왜 내 블로그에 들어오고 내 파티엔 왜 왔을까?) 연애는 가슴이 시키는대로 해야한다라... 뭔가 시적이고 멋있는 말같지만 달리 표현하면 상대가 어떻게 생각하든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겠다는 소리 아닐까?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며 사람의 가슴은 절대로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이 누군가를 좋아하면 상대에게 호감을 표시하기보다 상대가 먼저 다가와주길 바라고, 사랑하는 연인이 당신의 기대에 어긋나면 대화보다는 분노를 표출하는것이다.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봐라, 당신의 가슴이 시킨일 중 상대가 환영했던 일이 있었던가?


 


연애를 공부해야한다는것은 상대를 속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것이 아니라 당신의 감정을 상대에게 최대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는것이다. 당신이 길을 걷는데 어떤 사람이 갑자기 당신에게 달려들어 "당신을 사랑합니다. 저와 결혼해주세요!"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상대의 말을 100% 신뢰하겠는가? 왜 신뢰못하는가!? 상대는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것일수도 있지 않은가!?


 


당신이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고백을 했는데 왜 상대는 당신의 고백을 거절할까? 또 당신이 죽고싶은 심정으로 매달리는데 왜 상대는 당신에게 이별통보를 거두지 않는걸까? 그건 당신이 못난 이유도 크겠지만 당신의 진심을 상대에게 제대로 전하지 못한 이유도 크다. 연애공부는 연애치트키를 배우는게 아니라 당신과는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이성에게 당신의 진심을 온전히 전달하기 위함임을 깨닫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저의 포스팅이 도움되셨다면 View on버튼(손가락)을 눌러주세요. 추천은 로망스에게 힘이 된답니다. 연애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착한일을 하면 연애가 쉬워진다] 를 통해 연애상담을 신청해주세요. 언제나 사랑하고 사랑받는 날들이 되시길, 당신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로망스의 사랑과 연애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349 연애에관해 남친과의 트러블, 어디까지 이해해야할까? 남친과의 트러블,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까? 뭐든 단점은 나중에 보이기 마련이다. 사귀기 직전에는 "이런 남자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시작했다가 ...   로망스
348 연애에관해 바람난 남자친구의 마음을 되돌리려면? 바람난 남자친구의 마음을 되돌리려면? K양아, 마냥 "헤어져야 하는건 알지만 그래도 다시 만나고 싶어요!"라고 떼를 쓰기전에 생각해보자. "연애는 왜하는 걸까...   로망스
347 연애에관해 결혼하자더니 상견례는 미루는 남자, 왜? 결혼하자더니 상견례는 미루는 남자, 왜? P양아 "왜 결혼하자더니 상견례를 미룰까요!?"라며 남자친구는 무책임한 남자로 몰아가지말고, "결혼이 얼마나 중요한 ...   로망스
346 연애에관해 착한 남자친구를 두고 권태기에 빠진 여자 착한 남자친구를 두고 권태기에 빠진 여자 K양도 어렴풋이 느끼고 있겠지만 지금 K양이 느끼는 감정은 권태기다. 어느 커플이든 언젠가는 느낄 수 밖에 없는 것...   로망스
345 연애에관해 달라진 남자친구, 날 사랑하긴 하는 걸까? 달라진 남자친구, 날 사랑하긴 하는 걸까? S양의 질문에 답부터 하자면, 현재 남자친구는 S양을 사랑하고 있는 것이고 남자친구는 S양에 대한 마음이 식은것이 ...   로망스
344 연애에관해 왜 당신은 데이트신청에 거절당했을까? 왜 당신은 데이트신청에 거절당했을까? P군을 비롯해서 상담 메일을 보내는 독자들에게 소심하게 한마디를 하자면... 나는 당신의 개인 상담사가 아니다... 나와...   로망스
343 연애에관해 유학다녀온 여자친구, 혹시 동거를 했다면? 유학다녀온 여자친구, 혹시 동거를 했다면? 아무리 과거를 들춰내는게 찌질하다하더라도 내가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과거에 동거의 경험이 있다면 어느 남자가 "...   로망스
342 연애에관해 내게 집착하던 남자의 변심, 어떡해? 내게 집착하던 남자의 변심, 어떡해? B양에게 남자친구와 헤어지라고 말해주고 싶지는 않다. (만약 내 동생이었으면 흠...) 그래도 한번 곰곰히 따져는 보길 권...   로망스
341 연애에관해 당신이 궁금해하는 썸남의 심리 세가지 당신이 궁금해하는 썸남의 심리 세가지 슬슬 봄바람이 불더니만... 이별상담일색이던 나의 메일함에도 조금씩 썸남사연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썸남 사연이 많...   로망스
340 연애에관해 2년동안 썸만타다 망한 S양, 문제는? 2년동안 썸만타다 망한 S양, 문제는? 나도 S양처럼 성당에서 썸을 탔다면... 이렇게 냉담자가 되지는 않았을 텐데... (일주일에 한번이 왜이리도 힘든지...) 나...   로망스
339 연애에관해 나이어린 연하를 짝사랑하는 여자, 문제는? 나이어린 연하를 짝사랑하는 여자, 문제는? P양아, 힘들다고 아파하기전에 우리 조금만 생각을 해보자. "솔직히... 처음 시작부터... 이 관계가 해피엔딩으로 끝...   로망스
338 연애에관해 고백할 땐 언제고 금방 마음이 바뀐 이유는? 고백할 땐 언제고 금방 마음이 바뀐 이유는? 우리가 연애를 할때 항상 명심해야하는건 바로 사람의 마음은 금방 변한다는 것이다. 꼴도 보기 싫었던 사람이 좋아...   로망스
337 연애에관해 남자의 심리를 궁금해하면 안되는 이유 외 2편 남자의 심리를 궁금해하면 안되는 이유 외 2편 "이건 정말이지... 너무 힘들다!" 요즘 내입에서 떠나지 않는 말이다. 파티준비에... 3월에 나올 책 원고정리... ...   로망스
336 연애에관해 할 건 다하면서 사귀기는 싫다는 남자, 왜? 할 건 다하면서 사귀기는 싫다는 남자, 왜? 솔직히 내가 J양에게 해주고싶은 얘기는 친구들이 다 해준거 같다. "결혼까지는 책임지고 싶지 않지만 잠자리는 포기...   로망스
335 연애에관해 당신의 바람난 남자친구의 속마음은 이렇다 당신의 바람난 남자친구의 속마음은 이렇다 '바람난 남자친구'라는 단어만 들어도 여자들은 치를 떨겠지만 막상 내 입장이 되어보면 바람난 남자친구와 쉽게 헤...   로망스
334 연애에관해 남자친구에 대한 지나친 집착, 어떡해? 남자친구에 대한 지나친 집착, 어떡해? K양은 자신의 집착이 너무 지나쳐서 이러다 연애를 망치게 될까 두렵다고 말하며 자신을 자책하는데, 그래도 K양 정도면 ...   로망스
333 연애에관해 문란한 과거가 있는 남자친구 믿어도 될까? 문란한 과거가 있는 남자친구 믿어도 될까? 결론이야 H양이 말했듯 감당이 안된다면 헤어지는게 맞다. 또한 솔직히 내가 봐도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아직...   로망스
332 연애에관해 남자친구가 변했다? 남자는 원래 그렇다! 남자친구가 변했다? 남자는 원래 그렇다! 여자들은 말한다. "바로님! 남자친구가 변했어요! 예전에는 이랬는데..." 물론 여자들의 말대로 남자의 마음이 변했을 ...   로망스
331 연애에관해 능력없는 남자친구와의 결혼 해? 말어? 능력없는 남자친구와의 결혼 해? 말어? 결혼을 앞두고 고민하는 고민을 하는 T양에게 알려주고 싶은건 이 세상에 완벽한 결혼이란 없다는 거다. T양은 "큰거 바...   로망스
330 연애에관해 스킨십은 하면서 사귀건 싫다는 남자의 심리 스킨십은 하면서 사귀건 싫다는 남자의 심리 B양은 내게 썸남과 잘될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물었지만... 글쎄다... 이게 과연 가능성을 따질 상황인가...? 일...   로망스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4 Next ›
/ 24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본커뮤니티는 재외한국인커뮤니티이며 게재된 게시물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얻은 동영상 웹툰등 링크만을 제공하고만있슴 알립니다.
We are not responsible for any content linked to or referred to from this website or other linked sites
We do not store any music, video, webtoon,mutimedia files on this website. Also, we are not responsible for copyright,
legality, accuracy, compliance, or any other aspects of linked content from other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