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못된습관 한방에 고치는법

보기에도 징그럽고 지긋지긋한 바퀴벌레 두마리가 바닥에 쓰러져있다. 근데 왼쪽 바퀴벌레옆에는 오스카상 트로피가 놓여있고 오른쪽 바퀴벌레옆에는 비석이 놓여있다. 이게 무슨소린가? 이 궁금증은 하단의 스프레이를 보면 바로 풀린다. 오스카상을 받을만큼 죽은척을 잘하는 바퀴벌레를 진짜 박멸하려면 이 스프레이를 사라는거다!

연애다툼을 할때 여자들은 "남자들은 자기가 뭘 잘못한건지도 모르고 무조건 미안하다고만해!", "맨날 말해도 똑같은 실수를 하니 화를 안낼수가 없지!"라며 분노에 가득찬 목소리로 말을 한다. 하긴 뭘 잘못했는지도 잘 모르면서 무조건 미안하다고하면서 또 똑같은 실수를 하는 남자를 바라보는 여자 입장에서는 얼마나 화딱지가 날까? (남자로써 대신? 사과드린다.) 그렇다면 왜 자꾸만 멍청한 남자들은 여자친구가 왜 화났는지도 모르고 했던 실수를 또하는걸까!?

당신의 남자친구는 아이큐가 두자리일까?(혹시모르니 한번 검사를 받아봐라...) 아니면 하늘같은 여자친구님의 말씀을 감히! 무시하는걸까!? 이것도 아니라면.... 당신의 남자친구는 정말 어떻게 해도 안되는 구제불능일지도 모르겠다! (에휴! 정말 고생많은 대한민국의 여자친구님들!)

근데... 혹시나... 단 한번이라도... 당신의 방법이 잘못되었을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해봤나? 남자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남자가 느낄수 있게 조곤조곤 설명을 했다면, 혹은 남자친구가 잘못을 했을때 화를 내기보다 잘했을때 칭찬을 해줬다면! 지금과는 달랐을수도 있지 않겠냐는거다.

만약 당신이 지금까지 남자친구에게 해왔던 방법이 남자친구의 못된습관을 고치는데 효과적인 방법이었다면 그동안 그렇게 푸닥거리를 해가며 제발좀 알아들으라고 귀에 대못이 박히도록 악을 썼는대도 남자친구가 요지부동일리가 없지 않은가!? (그래... 어쩌면 당신의 남자친구는 아이큐가 딸리거나 정말 구제불능일지도...) 그러니 당신이 현명한 여성동지라면 이제는 방법을 바꿀때도 되지 않았나 고민을 해봐야하지 않을까!?

그러니 오늘부터는 남자친구가 뭔가 실수를 했을때 짜증내고 버럭! 열폭을 하지말고(그래봐야 남자는 자기 잘못을 모른다고 당신이 말하지 않았는가!?) 남자친구가 잘했을때 칭찬을 해줘보자. 남자친구가 약속시간에 딱 맞춰 나왔을때 고맙다고 볼에 뽀뽀를 해주고,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퍼마시지않고 집에 얌전히 들어가면 "와! 오늘 친구들이랑 놀고싶었을텐데! 잘참았어! 오빠 최고!"라며 애교를 날려주고, 하루에 몇번이고 연락을 잘했을땐 "오빠때문에 오늘 하루종일 행복했어!"라고 고마움을 표시해보자.

물론 그런다고 하루아침에 못난 남자친구가 당신이 원하는 왕자님으로 쨘~ 하고 바뀌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그동안은 당신의 잔소리만 피하려던 남자친구가 그나마 적극적으로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하려는 의지를 보일것이다. 그러니 이제는 남자친구가 잘못을해도 엄마의 마음으로 너그러이 용서하고(남자는 커도 애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대신 긍정적인 행동에 칭찬을하는것이 어떨까!?

Plus~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