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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 내게 무관심한 사람 한번에 휘어잡는 방법!
손가락 꾸욱!
무관심한 그 사람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
이왕이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면 좋으련만 연애라는것이 언제나 내가 바라는대로 되는것은 아니다. 당신은 큐피트의 화살을 맞았지만 상대방은 당신을 소 닭보듯한다면 당신의 마음은 산산조각이 날것이다. 당신에게 한없이 무관심한 상대! 대체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내게 무관심할때, 대다수의 사람들은 소극적인 접근을 통해 호감을 이끌어 내려고 시도를 한다. 이러한 찌질한 시도 몇번을 해보고 반응이 없으면 "내가뭐그렇지" 라며 짧은 짝사랑을 접는 경우가 많다. 과연 소극적(당신볼 땐 신중한 시도겠지만... 백번 양보해서 소극적 이지... 사실은 찌질한거다.) 접근이 무관심한 그 사람에게 다가서는데 도움이 될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소극적인 접근은 절대, 결코, Never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니 이게 무슨소리!? 가뜩이나 아직 별다른 친분도 없는 상황에서 무조건 화나게 만들라니!? 이놈의 연애블로거가 미쳤나!? 걱정마시라! 아직까진 맑은 정신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무관심한 사람을 화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일까?
무관심, 차라리 화나게 만들어라!
문자하기, 인사하기 등등의 소극적인 방법은 결코 잘못된 유혹의 방법이 아니다. 소극적인 방법 또한 때에 따라 적극적인 유혹의 방법보다 오히려 더큰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 당신의 상황에서 소극적인 방법은 당신을 더욱 찌질하게 만들뿐이다!
자! 이제 당신이 수십년간 쓰지 않던 머리를 굴려보자. 지금 당신의 상황은 무관심이라는 극악의 상태이다. 물론 찌질한 당신은 조금씩 조금씩 이 극악의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겠지만 불가능이다. 지금 이 상태가 싫다면 판을 깨버려야한다. 즉 당신과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처음부터 재구성해야한다는 것이다.
이해하기 어렵다면 배트맨 비긴즈의 듀카드를 떠올려보자. 듀카드는 타락한 고담시를 정화하기 위해 고담시를 파괴하기로 한다. 고담시를 정화하기 위해 고담시를 파괴한다니... 잘 이해가 안되나?
고담을 정화하기위해서는 고담을 파괴해야한다.
고장난 물건을 고칠때 제일 편한방법은 '어디가 고장났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죄다 풀어 헤쳐놓고 다시 조립하는 것이다!
어느쪽이 새 모양을 만들기 편할까?
지금 당신의 연애는 판부터가 잘못 짜여져 있다. 연애를 하려면 양쪽 쌍방이 서로에게 관심이 있어야 하는데 한쪽이 무관심이니 그 무관심을 돌리려고 노력하는것 보다 차라리 서로의 관계를 다시 재구성하는편이 편하고 빠른 방법이다. 그렇다면 서로의 관계를 다시 재구성하는 방법중 왜 하필이면 무관심한 상대를 화나게 하는 것일까?
사람의 감정은 크게 호감, 무관심, 비호감 세가지로 나눌수 있다. 또한 이 세가지의 감정은 또다시 호감과 비호감, 무관심 이렇게 두가지로 나눌수 있다. 당신은 선뜻 이해가 가지 않을 것이다. 어째서 호감과 비호감이 같은 그룹이 될수 있는 것일까? 그 이유는 호감과 비호감 둘다 가슴을 뛰게 만들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호감과 비호감 둘다 사람을 흥분시킨다는 소리다.
이왕이면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 것이 좋겠지만 이미 상대에게 첫인상을 남긴사람이 호감으로써 새로운 인상을 주려면 성형수술, 엄청난 명품, 능력 등등이 아니면 불가능이다. 하지만 상대방을 화나게 만드는것쯤이야 못난 당신도 충분히 해낼수 있는 일이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무관심한 사람에게 화를 내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당신이 상대방을 화나게 만들면 기존에 있었던 당신의 이미지가 산산조각나게 된다. 이때 당신은 재빠르게 당신의 이미지를 호감으로 재조립하면 된다!
어떻게 화나게 만들어야하나?
그렇다면 어떻게 화나게 만들면 될까? 그냥 지나가는 무관심한 사람에게 다리를 걸까? 아니면 무관심한 사람 곁에가서 기회를 엿보다 엉덩이를 만져볼까!? 당연히 그런 극악의 강수를 두어서는 안된다. (잘못하면 은팔찌를 찰수도 있다!) 무관심을 화나게 할땐 살짝 신경에 거슬릴 정도가 좋다.
연애때문에 은팔찌를!?
예를들면 "어? 오늘은 드라이 안했나보네?", "오늘 바빴나봐요, 어제 그 옷아닌가요?", "그거 진짜에요?" 등등의 말이다. 여기서 주의해야할점이 있다. 당신이 무관심한 사람을 화나게할땐 당신도 그 사람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듯이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해야한다는 점이다. 만약 무신경한 말투로 위의 멘트들을 할수 없다면 애초에 포기하는 것이 좋다. (괜히 싸이코 소리 듣기 딱 좋기 때문이다.)
이렇게 계속 상대방의 신경을 긁다보면 상대방은 당신에게 "XX씨! 대체 왜그래요!?"라며 화를 낼것이다! 이때 당신은 절대로 미안하다고 말하지 말아라! 대신 어린아이를 달래듯 상대방을 달래며 칭찬을 해줘라. 설명만으로는 이해가 힘들테니 대화예문을 한번 보자.
무관심한 사람에게 화내기 대화예문
평범남 : 무관심씨 오늘 드라이 안했나봐요?
무관심 : 아... 네;;; 오늘좀 바빠서;;;
평범남 : 아... 바쁘셨구나? 아! 그러고보니 옷도 어제 입었던 옷 아닌가요?
무관심 : .... 아닌데요...
평범남 : 그래요? 어제 본것같은데...
무관심 : 아! 진짜! 평범남씨 자꾸 왜그래요?
평범남 : 이제 그만할께요~ 무관심씨가 너무 예뻐서 제가 심술이 났나봐요 ㅎㅎㅎ
제가 뭐라고 무관심씨를!!! ㅎㅎㅎㅎ 화풀어요~ 제가 XX살께요~
무관심 : 아 됐어요!
평범남 : 왜그래요~ 예쁜얼굴에 주름져요~ 인상펴요~
블라블라~
물론 당신이 상대를 달랜다고해서 상대방이 순식간에 '하하하'웃진않겠지만 당신이 계속 달래다보면 결국엔 상대도 진정하게 되면서 묘한 분위기가 연출될것이다. 이때 당신과 상대의 관계는 재정립된것이다! 이때의 분위기는 대략 토라진 애인을 화풀어주는 분위기쯤이 형성될것이다.
아잉~~~ 화풀어~~~
만약 당신이 관계재정립에 성공했다면 다음날부터 확실히 달라진 상대방의 태도를 볼수 있을것이다.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바닐라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