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댓글 0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GGGHaaa





술먹고 좋아한다고 말하는 헌팅남의 심리


C양 입장에서는 C양과 달달한 썸을 타고 있는 K군을 '헌팅남'이라고 부르는것에 반감을 느낄수 있겠지만... 내가 보기에 C양의 썸은 술집 혹은 번화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헌팅커플의 패턴과 크게 다르지 않다. 헌팅으로 만났다고 무조건 만나지말 라는건 아니다. 다만 C양이 혼자 너무 하늘을 날아다니는것 같아 어서 발을 땅이 붙이고 이성적으로 썸을 타라고 충고해주고 싶은거다.


뭐여 시방 K군이 헌팅남이라고라!?


 


 


사랑에 빠졌다고 이성을 마비시키지는 말자.


작년 연말쯤 오빠가 저에게 번호를 물어보면서 처음 연락을 하게 되었어요. 원래 누가 번호 달라고 해도 잘 주지 않는데 오빠는 뭔가 느낌이 오더라고요. 그리고 몇번 같이 술을 마시면서 서로에게 호감이 있다는걸 확인했어요. (저만의 착각일 수도...) 또 한번은 오빠친구와 제 친구들이 함께 술을 마시다가 사소한 스킨십도 몇번 있었어요.

 


지구에서 400년을 살아오시며 인간에 대해 연구한 도민준 교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절대 속으면 안됩니다 심장이 뛰는 것과 사랑이 빠지는 것 구분해야 합니다"라고 말이다. C양아. 모두 덮어 놓고 "이건 사랑이야!"라고 생각하기전에 C양이 느끼는 감정이 어디서 왔는지 그리고 그 감정을 따르는데에 어떤 위험요소는 없는지 정도는 생각해보자.


 


C양은 "오빠는 그런 남자 아니에요!"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어쨌든 헌팅으로 알게된 사이임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며 당신도 알고 있겠지만 확률상 헌팅으로 소울메이트를 만나는 것은 다소 어려운것은 사실이다. "아닐수도 있잖아요!"라며 예외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헌팅으로 시작해 계속되는 술자리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아 보통의 헌팅커플과 궤를 달리한다고 보기는 힘들것 같다.


 


C양은 이게 운명으로 느껴지는가? 그렇다면 C양은 도민준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호르몬의 눈속임에 속고 있는 것이다. 낯선 곳에서 낯선이의 등장, 반복되는 술자리 그리고 그 술자리에서의 사소한 스킨십은 C양을 사랑에 빠지기 쉬운 상태로 만들기 충분하다.


 


그렇다고 무조건 만나서는 안된다고 말하는건 아니다. 처음 시작은 호르몬의 눈속임이지만 그 이후 서로 나누는 감정은 진짜 호감이고 사랑일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 이후 어땠는지 스스로 생각해보자.


 


 


취중진담은 다음날이 중요하다.


얼마전 새벽에 오빠가 톡을 보내더라고요 목소리가 듣고 싶다며, 전화를 해보니 오빠는 좀 취해있었던것 같은데 제가 좋다고 고백을 하는거에요. 자기는 제가 좋은데 너무 오빠동생으로만 지내는것 같다고.... 그래서 저도 좋다고 솔직히 말을 했죠.

오빠가 빨리 봤으면 좋겠다는걸 일주일 후쯤 보자고 했는데 그러고 나서 다음날 부터 연락이 없는거에요. 전 당황했죠... 고백을 했으면 서로 더 가깝게 연락을 해야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제가 먼저 연락을 했더니 오빠는 다음날 되니 민망해서 좀 더 이따가 연락을 하고 싶었다고 하네요.

 


취중진담은 분명 진담이다 다만 그 진담이 술에 취했을때만 나온다면 그건 문제가 되는거다. C양 말처럼 술에 취했어도 고백을 하고 썸이 한단계 발전을 했다면 보다 가까워져야하는것이 맞다. 하지만 그 다음날 연락이 없었다는것은 아무리좋게 생각해도 술김에 질러놓고 뒷수습하긴 귀찮다는 뉘앙스로 이해하는것이 맞다.


 


만약 정말 C양을 향한 마음이 진심이고 평소 얘기 하고 싶었던 것을 참고 있었다면 술김에 저지른 고백이라 할지라도 그에 맞는 행동을 했을 것이다. 물론 C양에 대한 호감이 모두 거짓은 아니겠지만 그간 여러 사례에 비춰 소설을 써보자면 K군에게 여자친구나 썸녀가 이미 존재하거나 C양과 진지한 관계를 원치 않는 경우 일수 있다. 쉽게 말해 C양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적당한 선을 유지하며 만나고 싶어한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을것 같다.


 


"아니! 그건 너무 심한 소설아닌가요!?"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한번 냉정하게 생각해보자. 취중진담을 했는데 상대방도 좋다고 했다! 그런데 다음날 아무연락도 없다는것이 말이 되는가? "민망할수도 있잖아요!"라고 따지기전에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 C양과 K군이 어떻게 만났는지를 말이다. 고작 취중진담이 민망해서 연락도 못하는 남자가 생판 모르는 여자에게 다가가 연락처를 받았다니... 스스로 생각해보자. 누구의 말이 더 소설같은가?


 


C양아 K군의 청산유수에 고개를 끄덕이며 모든것을 이해하기 전에 전후 맥락을 따져보자. 헌팅으로 만났다면 부족한 신뢰를 쌓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한다. 하지만 지금 K군의 행동을 보면 자신에게 푹 빠져있는 C양의 감정을 맛깔스럽게 요리하며 위기를 잘 빠져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C양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징후가 이상하면 경계를 하는게 맞다.


그날 이후 일상 얘기를 나누며 그전과 비슷하게 보냈어요. 그런데 제가 계속 먼저 카톡을 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오빠가 먼저 좋아한다고 해줬으니 제가 더 표현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정말 모르겠어요. 그리고 오빠는 약속날이 가까이 오고 있는데도 만나자는 말이 없네요. 제가 먼저 물어봐야하는 걸까요?

 


만약 취중진담이후 K군의 행동이 달랐다면 나는 C양에게 긍정적인 말을 해줬을것 같다. 하지만 취중진담이후 K군의 행동은 내가 아는 영양가 없는 남자들의 행동과 매우 유사한 패턴을 보이기에 C양에게 긍정적인 말 보다는 조금 조심하란 말을 해주고싶다.


 


취중진담으로 좋아한다 말해 놓고 연락도 없으며 여자쪽에서 연락이 오도록 방치하고 무엇보다 만나는 달이 다가왔음에도 연락이 없다는건 좋아한다는 말로 여자를 잡아놓고 자기 할일은 다하고 만나서 사랑을 운운하며 스킨십을 요구하는 남자들의 행동과 매우 닮아 있다.


 


사연이 밀린관계로 아마 지금쯤이면 C양과 K군은 두어번 만났을 수도 있는 시점이긴 하지만 혹시 내게 메일을 보내고 나서 둘이 만났을때 K군이 자연스레 술을 마시며 고백을 하며 C양의 귀가를 막으려고 했다면 이건 빼도 박도 못하는 영양가 없는 남자들의 전형적인 태도다.


 


사랑이란 갑자기 빠져들수도 있고 만나자 마자 스킨십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놓고 그 고백이 성공했음에도 거리를 두는 것은 누가봐도 이상한 징후다. 솔직한 말로 C양이 K군을 만나는걸 반대하고 싶지만 너무 좋다면 적당히 경계를 하는것이 좋다.


 


또한 무조건 K군에게 연락이 먼저 오길 기다리기 보다는 먼저 다가가며 K군을 압박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음... 뽀뽀고문 신공정도면 K군을 무너뜨리는데에 부족함이 없을것 같은데... 뽀뽀고문신공이란 남자의 성적 욕구를 자극하여 남자를 통제불능 상태로 만드는 기술로써 방법은 간단하다. 


 


어둑어둑한 바나 룸식 주점에서 술을 적당히 마신후 남자에게 물어봐라. "나 좋아해?" 남자가 뭐라고 대답하든 차가운 눈빛을하고 남자의 볼에 뽀뽀를하자. 그리고 다시 물어라 "나 좋아해?" 이때 남자가 뭐라고 하든 또 무시를하고 또 묻자 "나 좋아해?" 뽀뽀 두번이지만 남자는 어찌할바를 몰라 당황할 것이고 "좋아하면 나한테 더 잘해"라고 도도하게 말해주자. 이래도 남자가 적극적으로 달려들지 않는다면 그건 C양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는 소리다.

 << 손가락누르면 솔로탈출 재회성공!

로망스의 사랑과 연애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330 love심리 스킨십을 좋아하는 남자가 고통스러운 이유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스킨십을 좋아하는 남자가 고통스러운 이유 여자들이 남자들의 사랑을 의심할때 제일먼저 생각하는것은 아마도 &quot;이 남자, 스킨십때문에 ...   로망스
329 love심리 스킨십에 지나치게 보수적인 남자, 어떡해? 스킨십에 지나치게 보수적인 남자, 어떡해? 이번사연은 아주 독특하다. 질문 내용은 매우 흔하지만 질문을 한 사람이 여자가 아닌 남자다! 대학들어오기 전까지 ...   로망스
328 love심리 스킨십 진도를 너무빨리 나가려는 남자친구 스킨십 진도를 너무빨리 나가려는 남자친구 요즘 들어 느끼는 것이지만 스킨십 진도를 개학전날 탐구생활 해치우듯 진도를 LTE급으로 빼려는 남자들이 늘고 있다...   로망스
327 love심리 스킨십 때문에 쉬운여자로 보일까 불안한 K양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스킨십 때문에 쉬운여자로 보일까 불안한 K양 K은 얼마전 소개팅을 했다. 생각보다 훈훈한 훈남의 등장에 이게 왠떡!?이냐 싶어 있는 여...   로망스
326 love심리 술자리의 스킨십이 연애를 망치는 이유 술자리의 스킨십이 연애를 망치는 이유 당신이 누군가를 유혹하려면 당신은 반드시 상대방을 만져야한다. 물론 내가 만지랬다고 좋아하는 사람이 업무에 열중하...   로망스
325 love심리 술자리에서 훈남을 유혹하는 방법 세가지 술자리에서 훈남을 유혹하는 방법 세가지 당신이 누군가를 유혹하고 싶다면 당신의 매력에 약간의 알콜의 도움을 받아보자. 알콜은 사람의 심박수를 빠르게 만들...   로망스
324 love심리 술자리에서 솔로탈출하기 5단계 전략 술자리에서 솔로탈출하기 5단계 전략 솔로로탈출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고 평소에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던 소울메이트가 한트럭씩 보이는 자리가 있다. 그것은 ...   로망스
» love심리 술먹고 좋아한다고 말하는 헌팅남의 심리 술먹고 좋아한다고 말하는 헌팅남의 심리 C양 입장에서는 C양과 달달한 썸을 타고 있는 K군을 '헌팅남'이라고 부르는것에 반감을 느낄수 있겠지만... 내가 보기...   로망스
322 love심리 순진한 여자를 속이는 나쁜남자들의 수법 순진한 여자를 속이는 나쁜남자들의 수법 포털에 올라오는 기사들을 읽다보면 정말 어처구니없는 방법으로 남자에게 속아 피해를 입는 여자들의 이야기들을 접하...   로망스
321 love심리 송지선의 자살, 그리고 임태훈, 미니홈피글에 답이 있었다. 송지선 미니홈피 글에는 무슨내용이 있었을까? 송지선의 자살, 정말 임태훈때문인가? 송지선의 자살, 그리고 임태훈, 이모든 사건의 실마리는 송지선의 미 송지...   로망스
320 love심리 솔로탈출을 위한 페이스북 이용방법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솔로탈출을 위한 페이스북 이용방법 IT의 발전은 우리의 커뮤니케이션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유혹의 방법을 보다 세련되게 바꾸었다...   로망스
319 love심리 솔로들이 알아야하는 연애상식 세가지 솔로들이 알아야하는 연애상식 세가지 내게 상담 메일을 보내는 사람들의 95%는 솔로다. 원래 타고나길 솔로였든, 아니면 상대를 지치게 만들어 강제로 솔로가 ...   로망스
318 love심리 솔로가 크리스마스에 해야할 3가지 연애질 손가락 꾸욱! 솔로가 크리스마스에 해야할 3가지 연애질 자 이제 정말 피할수 없는 그 날! 크리스마스가 왔다!!! 대문 밖으로 발끝만 내놓아도 공방업 풀업에 아...   로망스
317 love심리 소심남을 유혹하려는 여우녀를 위한 충고 소심남을 유혹하려는 여우녀를 위한 충고 그린라이트보다 더 명쾌한 바닐라님의 생각과 느낌이 궁금하다는 O양의 사연을 읽어본 내 소감은 &quot;대체 무슨 조언을 해...   로망스
316 love심리 소심남녀의 유혹법!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사람에게 말을 걸수 있는 방법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큰 덩어리를 한번에 해결하는 방법이고 나머지 하나는 큰 덩어리를 잘게 부수어 작은 덩어리를 해결해나...   로망스
315 love심리 소개팅장소 선정의 심리트릭! 손가락 꾸욱!!! 소개팅장소는 어떻게 정하고 있는가? 당신은 지금 소개팅을 앞두고 있다! 이미 만날 날짜와 시간은 정해진 상황! 다음중 데이트 장소로 가장 적...   로망스
314 love심리 소개팅의 기초, 상대방을 관찰하는법 소개팅의 기초, 상대방을 관찰하는법 몇일전 친구녀석이 소개팅을 하기로 했다며 심각한 얼굴로 내게 물었다. &quot;바로야... 소개팅 어떡해야할까?&quot; 아... 정말 이...   로망스
313 love심리 소개팅을 망치는 당신에게 꼭필요한 세가지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소개팅을 망치는 당신에게 꼭필요한 세가지 당신이 학창시절 &quot;공부좀 해라!&quot; 다음으로 가장많이 들은 말은 무엇인가? 아마도 &quot;똑바로 앉...   로망스
312 love심리 소개팅을 고급 레스토랑에서 하면 100% 망하는 이유 손가락 꾸욱! 소개팅 어디서 하나? 만년 솔로인 당신에게 소개팅제의가 들어왔다. 솔직히 말해 들어온게 아니라 당신의 협박에 못이긴 친구가 이거나 먹고 떨어...   로망스
311 love심리 소개팅에서 훈남을 사로잡는 질문법 2가지 소개팅에서 훈남을 사로잡는 질문법 2가지 얼마전 내게 상담을 요청했던 L양의 고민은 남자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많이 보이다가도 이내 연락이 뜸해진다는 것이...   로망스
Board Pagination ‹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27 Next ›
/ 27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본커뮤니티는 재외한국인커뮤니티이며 게재된 게시물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얻은 동영상 웹툰등 링크만을 제공하고만있슴 알립니다.
We are not responsible for any content linked to or referred to from this website or other linked sites
We do not store any music, video, webtoon,mutimedia files on this website. Also, we are not responsible for copyright,
legality, accuracy, compliance, or any other aspects of linked content from other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