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댓글 0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GGGHaaa







모태솔로가 버려야하는 연애에 대한 착각


종로의 모 고깃집, 달궈진 불판위에서 연기를 내뿜으며 익어가는 차돌박이를 보며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끼리 그다지 궁금하지 않은 서로의 근황을 물으며 소주를 잔을 기울였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그다지 관심없었던 서로의 근황 이야기가 시들해지고 진짜 흥미있는 연애(여자) 이야기로 화제가 기울자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몇몇 친구들이 "바로야 이럴땐 어떻게 해야해?" 라며 내게 조언을 구할때 한 친구가 구석에서 불편한 표정으로 퉁명스럽게 말했다. "야, 연애 그거 돈많고 잘생기면 되지 뭐 별거 있냐?"


연애 뭐 별거있어? 잘생기고 돈많으면 되는거지!


 


"연애는 배워서 뭐해 돈많고 잘생기면 되지!"


그 녀석 말이 맞다. 당신이 돈이 정말 많고, 키도 크고, 용돈벌이로 피팅모델을 하는 수준의 외모를 지녔다면 연애 그까짓게 뭐가 문제겠나!? 여자들이 "아무리 잘나도 매너없으면 싫어!"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정말 돈이 많고 정말 잘생기면 그정도는 용서될거다. 남자가 어리고 예쁜 여자에게 사족을 못쓰는것처럼, 여자도 돈많고 잘생긴 남자에게 사족을 못쓴다. 이건 뭐 이 세상 누구도 반박할수 없는 연애의 진리 아니겠나!?


 


헌데... 뭘 어쩌라는건가... 여자들이 돈많고 잘생긴 남자에게 사족을 못쓰는것과 당신의 연애와 무슨 상관이 있냔 말인다. 나나 당신이나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며 "아... 이 얼굴로 잘도 버텨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친구들과 거하게 한잔을 하고 "오늘은 내가 쏜다!!!"해놓고 다음날 결제문자를 보고 이불에 하이킥하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대체 돈많고 잘생긴 남자면 된다는 연애의 진리가 무슨 소용이냔 말이다.


 


당신은 하루아침에 잘생겨질 수 있나? 일부 성형을 통해 이뻐진 여자들을 보며 성괴라고 손가락질을 하면서 정작 자신은 잘생겨지기 위해 그만한 돈을 투자하고 고통을 감내할 자신은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이 노력하면 여자들이 "끼얏!"할만큼은 돈을 벌수 있는가? 정말? (당신의 연봉으로 어느세월에!) 당신이 여자의 이상형에 다가가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하루아침에 잘생겨지고 돈이 많아질수 없으니 말이다.


 


당신이 연애를 배워야하고 공부해야하는게 이때문이다. 그나마 당신을 여자에게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보여주기 위해서는 여자를 이해하고 여자가 좋아하는것을 알아두는것, 이게 평범과 평범 이하 수준을 왔다갔다하는 나와 당신에게 주어진 유일한 길인거다. "조건은 중요하지 않아! 마음이 중요하지!"따위의 현실성없는 얘기를 하고싶지는 않다.


 


키, 외모, 능력, 스펙 기타등등... 조건은 분명 중요하다.(어마어마하게!) 하지만 평범한 사람이 그 조건을 다 맞춘다는건 불가능이다. 그러니 앞으로는 다 맞추지도 못할 조건을 들이대며 "잘생기고 돈많으면 되지!"라는 무의미한 소리를 내뱉지말고, 자신의 부족한 조건을 조금이라도 메꾸고 가릴수 있도록 당신만의 연애의 기술을 갈고 닦자. (혼자서 독신으로 살고싶은게 아니라면 말이다.)


 


 


"지금은 바빠 나중에 할래"


"12월달에 파티할건데 시간되면 다들와~"라고 말하자 지인들은 난리가 났다. "옷은 뭐입어?", "티켓은 얼마?", "분위기는 어때?"라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달려들었지만 연애는 왜배우냐며 퉁명스럽게 말하던 솔로장학생 친구는 도도하게 상추에 고기를 얻을 뿐이었다. "왜, 넌 별로야?", "그건 아니고 그날 친구 전시회가 있어서", "아..."


 


모태솔로 혹은 솔로장학생들은 연애에 소극적인것을 떠나 연애를 언제든지 할수 있는것으로 생각한다. 정말일까? 당신이 앞으로 매주 꼬박꼬박 소개팅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렇게 미친듯이 여자를 만나도 당신에게 주어진 기회는 52.1428571429번 밖에 안된다. 하지만 솔직히 당신에게 매주 소개팅이 들어온다는것도 무리고, 동호회든 소개팅이든 헌팅이든 당신이 연애를 전제로 이성을 만날수 있는 기회는 한달에 두어번이 될까 말까일 것이다. 그렇다면 많아야 12번...?


 


당신은 매력적인가? 아니면 20대 초반인가? 그렇다면 상관없지만 향후 3년 이내에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면 당신은 당신앞에 놓인 어떤 기회도 놓지지 말고 꽉 잡아야한다. 사실 그래도 모자르다! 당신은 남들에 비해 연애에서 오래 떨어져 있었고, 그만큼 연애에 서툴다! 기회가 있어도 될 확률이 희박한데... 그 기회마져 나중으로 미루면... 당신의 인생계획도 조금은 밀어질수 있다는걸 명심하자.


 


그렇다고 억지로 번화가를 헤매이며 헌팅을 하고 돌아다니라는게 아니다. 파티든, 소개팅이든, 미팅이든 당신에게 기회가 주어졌다면 일이든 친구와의 약속이든 가족모임이든 최대한 나중으로 미루고 일단 그 기회를 잡아야한다. 툭까놓고 얘기해보자. 친구의 생일은 매년 있지만 매력없고 연애도 몇번 못해본 남자에게 이성을 만날 기회란 그다지 많지않다. 잊지마라, 당신에겐 시간도 기회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걸 말이다.


 


 


"내 마음에 안들어서 그래"


근거 없는 도도함으로 나를 다소 당황하게 만든 녀석... 하지만 친구가 아닌가...!? "얘 어때...? 소개해줄까...?" 다른 녀석들은 대체 왜 이녀석만이냐며 목에 핏대를 세우지만... 내 입장에서는 일단 제일 시급한 녀석을 구제해야했다. 하지만... "종교는? 무슨 일해? 어디살아? 음... 내 스타일이...", "아..." 내 사전에 포기란 없지만 아무래도 이녀석은 포기를 해야겠다.


 


많은 솔로장학생들이 말한다. "내 맘에 드는 사람이 없어서 그래, 맘에 드는 사람이 나타면...."이라고... 물론 그 말도 맞다. 맘에 드는 사람을 만나야지 그다지 끌리지도 않는 사람과 만나는것은 서로에게 예의가 아닐것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당신에게는 기회라는것이 그리 풍족하지 않다. 기회가 풍족하지 않으니 대충 만족하고 살아야하는것은 아니지만 한번 한번 만남의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최선을 다해야하지 않을까?


 


물론 당신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왜 굳이 마음에 들지도 않는데 최선을 다해야해?"라고 묻겠지만, 상대가 마음에 들건 안들건 이성과의 만남은 당신에게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어떤 만남이든 최선을 다해야한다. 상대가 당신의 마음에 쏙 들지 않아도 당신이 최선을 다하면 상대는 자신의 색다른 매력을 꺼낼것이고, 만약 마음에 안들어도 당신은 상대에게 최선을 다하며 당신만의 유혹의 기술을 연마할수도 있다!


 


이게 끝이 아니다. 이성간의 만남이 꼭 연인으로 발전해야 의미가 있는것이 아니다. 당신이 진심을 다해 상대를 대한다면 상대와 좋은 지인으로 발전할수 있을 것이며 이는 좋은 인맥이 되어 당신에게 도움이 될것이다. 인연은 소중한 것이다. '이성=연애상대'라는 편협한 생각으로 소중한 인연을 낭비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자.


 


 << 손가락누르면 솔로탈출 재회성공!


로망스의 사랑과 연애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310 love심리 두명의 남자를 4번씩 차버린 여자의 고민 손가락 꾸욱! 두명의 남자를 4번씩 차버린 여자의 고민? 아... 이... 상담을 어쩌 진행을 해야할지.... 우선 이번 상담의 주인공은 올해로 23살 째즈피아노를 전...   로망스
309 love심리 두명의 남자사이에서 고민인 여자 어떡해? 두명의 남자사이에서 고민인 여자 어떡해? H양아, 사랑이란게 그렇다.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되지만 과도하게 몰입하고 진지해지만 쉬운 문제도 햄릿마냥 죽...   로망스
308 love심리 들키지 않고 바람피우는 방법 5계명 손가락 꾸욱! 주말에 2년만에 한국에 돌아온 친구를 만나 대학로의 한 포장마차에서 술잔을 기울였다. 아이돌 느낌의 얼굴과 가수를 꿈꾸며 다년간 가꾼 몸매......   로망스
307 love심리 따라다닐땐 언제고 갑자기 싸늘해진 남자 따라다닐땐 언제고 갑자기 싸늘해진 남자 아무 생각 없이 멍... 하게 있는데 어느순간 누군가가 나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면 제일 먼저 대부분의 사람들...   로망스
306 love심리 딴 여자가 생긴것 같은 남자친구, 어떡해? 딴 여자가 생긴것 같은 남자친구, 어떡해? A양은 지금 헤어지는게 맞는지... 아니면 잘해봐야하는건지 고민하는것 같은데... 사실 이미 결론은 났다고 봐야한다....   로망스
305 love심리 딴 여자가 있는듯한 전남자친구, 어떡해? 딴 여자가 있는듯한 전남자친구, 어떡해? K양의 안타까운 사연에 대해서는 K양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정밀분석 해야함이 옳지만 분량...   로망스
304 love심리 뜬금없는 애니팡 하트의 의미와 대처법 뜬금없는 애니팡 하트의 의미와 대처법 천편일률적이던 연애상담에 요즘 들어 혜성과 같이 등장한 질문이 있다. 그것은 바로 '애니팡 하트!' 현재 대한민국을 휩...   로망스
303 love심리 만나기도 전에 연락이 없는 소개팅남의 심리 만나기도 전에 연락이 없는 소개팅남의 심리 한때 언짱이란 별명을 달고 다니던 나인데... B양의 사연은 내가 수능시험에 미처 풀지 못했던 비문학 지문만큼이나...   로망스
302 love심리 만난지1000일, 여자친구를 바라보며 미안하면서 고마운 이유 추천감사합니다. 2011년 8월 7일, 그녀를 만난지 1000일 되는 날입니다. 2008년 10월 4일 대학로 호프집에서 6대 6의 말도 안되는 미팅에서 처음만난 그녀. 활발...   로망스
301 love심리 망하는 연애을 반복하는 여자를 위한 충고 망하는 연애를 반복하는 여자를 위한 충고 B양아 정신차리자 B양이 20대 초반도 아니고 아직도 그런식으로 연애를 하면 어떤 남자가 B양을 받아 줄수 있을까? B...   로망스
300 love심리 매달릴땐 언제고 연락이 뜸한 남자의 심리 매달릴땐 언제고 연락이 뜸한 남자의 심리 사랑에 빠진 남자는 위험할 정도로 적극적이다. 여자가 괜찮다고 해도 과도하게 여자를 위해주고, 여자가 봐도 손발이...   로망스
299 love심리 매번 헛물만 켜는 남자의 연애실수 세가지 매번 헛물만 켜는 남자의 연애실수 세가지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다보면 상당히 곤혹스러운 순간이 있는데, 바로 남자 지인들의 연애상담이다. 평소엔 내가 몇다...   로망스
298 love심리 먼저 다가가도 반응없는 훈남, 어떡해? 먼저 다가가도 반응없는 훈남, 어떡해? 처음 Y양의 사연을 보고 이걸 포스팅 해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전체적으로 Y양의 행동은 나빠 보이지 ...   로망스
297 love심리 먼저다가갔더니 차였다는 여자들의 실수 먼저다가갔더니 차였다는 여자들의 실수 당신이 좋아하는 남자를 발견했을때 당신이 할수 있는 가장 현명한 유혹의 방법은 무엇일까? 황급히 주변 사람들을 섭외...   로망스
296 love심리 모태솔로 짝사랑의 2가지 큰 문제 모태솔로 짝사랑의 2가지 큰 문제 짝사랑 만큼 고통스러운 사랑이 어디있을까? 난 분명 그녀를 사랑하는데, 그녀는 날 바라보지않고... 이보다 더 비극은이 또.....   로망스
295 love심리 모태솔로 탈출하고 싶다면 지켜야할 5가지 손가락 꾸욱! 모태솔로 탈출하고 싶다면 지켜야할 5가지 이제 몇일후면 크리스마스다. 대학로며 명동이며 크리스마스를 예행연습이라도 하듯 커플들로 바글바글...   로망스
» love심리 모태솔로가 버려야하는 연애에 대한 착각 모태솔로가 버려야하는 연애에 대한 착각 종로의 모 고깃집, 달궈진 불판위에서 연기를 내뿜으며 익어가는 차돌박이를 보며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끼리 그다지 궁...   로망스
293 love심리 모태솔로가 소개팅에서 퇴짜맞는 이유 손가락 꾸욱! 모태솔로가 소개팅에서 퇴짜맞는 이유 6개월간 중국에서 파견근무를 마치고온 친구(L군)와 쇼핑몰 업계에서 좀 알아준다는 친구(J군) 이렇게 셋이 ...   로망스
292 love심리 모태솔로녀들의 착각과 현명한 해결책 모태솔로녀들의 착각과 현명한 해결책 모태솔로가 불행하다는 생각은 버리자. 내 주위에는 남들이 연애할때 열심히 공부를 하거나 취미생활을 하면서 나름의 행...   로망스
291 love심리 모태솔로들의 몹쓸 패턴 3가지와 솔로탈출법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모태솔로들의 몹쓸 패턴 3가지와 솔로탈출법 정말... 오금이 저릴 정도의 상담메일이 도착했다. 상당히 씩씩하고 절제된 문체로 담담히 ...   로망스
Board Pagination ‹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27 Next ›
/ 27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본커뮤니티는 재외한국인커뮤니티이며 게재된 게시물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얻은 동영상 웹툰등 링크만을 제공하고만있슴 알립니다.
We are not responsible for any content linked to or referred to from this website or other linked sites
We do not store any music, video, webtoon,mutimedia files on this website. Also, we are not responsible for copyright,
legality, accuracy, compliance, or any other aspects of linked content from other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