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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할수 없는 이별통보를 하는 남자의 심리


"우리 이제 그만만나자..."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이별통보를 받고, 어떤 이는 "오빠 내가 정말 미안해!!!"라며 자신의 잘못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똑같이 "오빠 내가 정말 미안해!!!"라고 말하면서도 속으론 "대체 내가 뭘 잘못했지?"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 여자라면 다들 한다는 구속도 안하고, 투정을 심하게 부린것도 아닌데... 갑자기 헤어지자니... 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납득할수 없는 여자는 일단 남자에게 매달리며 이별통보의 이유를 물어보지만... 알수없는 요상한 이유만 내놓는 남자,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커플의 50%는 3달안에 이유없이 헤어진다.


몇달전 회사 회식을 마치고 집에가는 길에 선배가 제게 대뜸 "나 좋아해?"라고 묻더라고요, 사랑하고 뭐 그런건 아니었지만 크게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에 그렇다고 대답했고, 선배는 "그럼 나랑 사귈래?"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저희 연애는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저희의 연애는 2주만에 끝났습니다. 사내연애다보니 감춰야할것도 많았고, 퇴근후 데이트도 뭔가 어색하더라고요.

 


사귄지 얼마되지 않아 이별통보를 받은 여자는 억울하기만하다. "아직 해본것도 없는데!", "대체 내가 뭘 잘못했다는거야!?", "이유라도 말해주던가!"라며 멘붕의 늪을 허우적 거리며 기구한 운명을 탓하곤 하지만 사실 새롭게 시작한 커플의 상당수는 (나는 적어도 50%는 된다고 본다.) 사귄지 3달안에 특별한 이유없이 헤어지곤 한다.


 


만약 B양이 굳이 이유를 알아야겠다면, 이상과 현실의 차이 때문이라고나 할까? 사귀기 전에는 사귀기만 하면 핑크빛 커플 라이프가 펼쳐질것만 같지만, 사실 막상 사귀고 나면 생각했던것과는 너무도 다른 커플라이프에 당황하는 커플이 적지 않다. B양의 경우도 그렇다. 그간 회사생활을 하며 서로를 그럭저럭 나쁘지 않게 봤던 커플이었지만 막상 사귀고 보니 따지고 생각해야할게 너무 많은거다.


 


사내연애다보니 달짝지근한 애정행각을 숨기기 급급하고, 회사에서 둘중에 한명이 상사에게 깨지는 모습을 보며 환상이 와장창 무너지기도 한다. 처음 시작도 불타는 사랑이라기 보다 "나쁘지 않으니 한번 만나볼까?"로 시작했던 B양의 연애는 어쩌면 2주를 버틴게 대단한것일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어이없는 이별에 대해 나는 이별이라는 단어보다는 '연애반품'이라고 표현하는데, 별생각없이 충동적으로 연애를 시작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한쪽이 일방적으로 이별통보를 하는 모습이 월급날 충동구매를 했다가 다음날 급히 정신을 차리고 얼른 쇼핑몰에 접속하여 반품버튼을 누르는 우리들의 행동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구매했다가 왜 반품하냐고? 모든 쇼핑몰의 반품사유의 첫번째에는 "단순변심"이라는게 있다는걸 안다면 왜 갑작스레 이별통보를 했는지 어느정도 짐작을 할수 있을것이다.


 


많은 여자들이 일단 연애를 시작하고 나면 푹퍼져서 남자에게 편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이별반품을 막고싶다면, 연애를 시작하고 나서 절대로 긴장을 풀어서는 안된다. 연애를 시작하고 3달간은 연애반품이 빈번한 기간이기 때문에 가만히 앉아서 남자가 차려주는 달짝지근한 사랑열매를 따먹으려고 하기보다. 남자의 머릿속에 반품이란 생각이 떠오르지 않도록 사귀기 전보다 더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남자친구의 열정이 식지 않도록 온도관리를 해줘야한다.


 


 


남자가 말하는 이별통보의 이유에 집착하지말자.


남친이 왜 이별통보를 한것인지 저는 너무 궁금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지쳤다하더군요, 힘이 되어줄만한 그릇도 못 될것 같다면서요. 누구에게 구속받고 구속하고싶지않다는 말도 했습니다. 전 구속하는편이아니라 이해할수 없다 납득할 수없다고 했지만 그사람은 저에게 관심을 쏟는 것 조차가 절 구속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별을 통보받은 날은 울며, 이러지말라고 적어도 얼굴보고 얘기할 순 없겠느냐고 당장 얼굴보고 일해야 하는 사람한테 적어도 시간을 줄 순 없겠느냐 라면 매달려봤습니다. 하지만 그는, 마음을 돌리지 않더군요.

 


어떤일이 벌어지면 사람들의 머릿속엔 "대체 왜 내게 이런 일이 생긴거지!?"라며 원인을 찾으려고 한다. 물론 이런 생각들 덕택에 과학과 문명이 발전된것이긴 하지만 적어도 연애에서 만큼은 특히 이별통보를 받았을때는 "대체 왜!?"라는 질문은 삼가하길 바란다.


 


일단 남자가 이별통보를 했다는건 "나 너 싫다. 연락 그만하자"의 뜻이므로 그 원인과 이유를 따져봐야 소용이 없다. 남자가 "너의 잦은 짜증때문에 더이상 못만나겠어!"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앞으론 안그럴께!"라고 말하겠지만 남자가 원하는것은 당신이 더이상 짜증을 내지 않는 것이 아닌 당신에게서 멀어지는 것이다. 이유를 알아봐야 남자의 짜증과 분노를 부채질 할 뿐이니 이별통보를 받았다면 일단 조용히 자리를 비켜주는것이 맞다.


 


또한 당신이 아무리 애걸복걸하며 이별통보의 이유를 물어봐도 진짜 이별통보의 이유를 알려주지 않는경우도 많다. B양의 경우가 그렇다. 2주밖에 안사겼으면서 "누구에게도 구속받고 싶지 않아!"라는 말도 안되는 멘트를 치다니... B양의 남자친구의 센스도 참... 어지간하다... 2주간 구속을 하면 얼마나 했겠으며 심지어 B양은 구속하는 스타일도 아니란다!


 


솔직히 B양 커플의 이별사유는 더 들어보지 않아도 앞서 언급했듯이 "연애반품"이다. 하지만 남자입장에서 더욱이 선배입장에서 "막상 사겨보니 생각했던것 보다는 별로더라..."라는 말을 하기엔 뭔가 찔리는 구석도 많고(B양이 말은 하지 않았지만 2주간 많은 일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너무 무책임해지는 것 같으니 말이 되든 안되든 일단 그럴싸한 말들을 갖다 붙이는거다.


 


 


이별이 가져다 주는 슬픔에 휩쓸리지마라.


제 마음은 이제서야 사랑이라고 좋아하는 마음이 커져가고 있는데 그렇게 일방적으로 헤어짐을 당하고 얘기할시간이 없었습니다 그것이 항상 맘에걸려 자리를 마련해보고 싶었지만 피하는게 느껴져 혼자 울곤했었습니다 결국 울면서 다신 안되겠느냐고 왜 나를 만날려고 했느냐, 같은 공간에서 어떻게 편하게 볼수있겠느냐 난 당신이 너무좋다. 그래서 보는것도 힘들다. 라고 정말이지 헛소리만 한 꼴이 되었습니다.

 


이별은 슬프고 아프다. 근데 B양에게 묻고싶은건 대체 B양은 무엇에 대해 슬퍼하고 아파하는가? B양이 사연에 적었듯 2주전까지는 좋아하지도 않았던 남자이지 않은가!? 물론 2주안에 많은 일이 있었을 것이란건 대충 짐작은 하겠지만, 정말 B양이 단순 변심으로 연애반품을 신청한 남자에게 울며 매달릴만큼 둘사이에 어떤것을 쌓았나?


 


"짧았지만 진짜 사랑했다고요!"라고 말하기 전에 자신이 흘리고 있는 눈물의 깊이와 무게에 대해 생각해보자. 정말 그 눈물이 그를 향한 눈물일까?


 


이런 잔인한 말을 하는건 나도 이별을 많이 겪어봤고, 상담을 하면서 숱한 이별사연들을 접해봤기 때문이다. 그러고나서 내린 결론은 "이별은 이별자체로 아프다."라는거다. 그 사람과 어떤 사랑을 나누었든 얼마를 만났든이 중요한게 아니라 일단 이별이 닥치면 누구나 힘들고 아프고 눈물이 난다는거다.


 


B양이 이별에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는것까지 내가 지적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이별의 순간에 너무 아프고, 슬프고 눈물이 난다고해서 그것을 2주간 만나고 연애반품을 신청한 남자에대한 사랑의 깊이라고 여기며 의미없는 질문을 던지고 이미 떠난 사람에게 매달리는 B양의 행동은 막아주고싶다는게 내 생각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지금 B양이 흘리는 눈물은 남자친구에 대한 추억과 아쉬움, 후회 따위의 것에 의한것이 아닌 이별이 닥쳤을때 반사적으로 누구나 느낄수 밖에 없는 감정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스스로 자각하고 하루빨리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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