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댓글 0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GGGHaaa





딴 여자가 있는듯한 전남자친구, 어떡해?


K양의 안타까운 사연에 대해서는 K양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정밀분석 해야함이 옳지만 분량의 관계로 K양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만 집중탐구를 해보도록 하자. 과연 전남자친구는 다른 여자를 만나면서 K양에게 연락을 했더걸까? 이건 알수가 없다. 정확히 말하면 알려고 하지나 관계가 깨지고 그냥 넘어가자니 속이 미어터지고, 그렇다면 방법은 없는걸까?


 


물론 있다! 일단 K양이 현실적으로 맞닥뜨린 일을 해결하기전까지는 "나 이제 시험 준비를 해야해서 당분간은 연락이 소홀할거야 미안."이라고 말을 해두고 시험이 끝나고 나서 이 복잡한 문제를 천천히 풀어나가 보는거다!


아... 머리아파!!!


 


 


일단 현실에 닥친 문제에 집중해라!


정말 문제는 제가 지금 시험을 3개월 앞두고 있다는거에요... 정말 중요한 시험인데... 저는 이렇게 잘 지내다가 자연스레 재회를 하게 될줄 알았는데 오빠지인으로 부터 오빠에게 여자친구가 있는것 같다는 말을 듣고나서는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아요... 오빠에게 물어봐야할지... 그러다 정말 사실이면 저는 상실감에 시험도 망칠것 같은데.. 그렇다고 이렇게 그냥 지나가자니 속고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또 공부가 안되고... 

 


재회를 위해 시험공부를 하며 차근차근 스탭을 밟고 있는 와중에 전남자친구에게 다른 여자친구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비보를 들은 K양... 멘붕이란 단어는 이럴때 쓰는것일지도 모르겠다. 공부는 해야겠고, 전남자친구는 신경쓰이고 그냥 몽땅 엎어버리자니 후회할것 같고 그냥 넘기자니 오장육부가 뒤틀리는 기분이 들텐데... 어찌 해야할까?


 


이렇듯 여러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을때 가장 먼저 해야할것은 우선순위를 따지고 그 우선 순위에 따라 차근 차근 해결해나가는 것이다. 시험과 전남자친구라니... 깊게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 당연히 3개월만 고생하면 끝나는 시험이 먼저다. 일단 전남자친구에게 "오빠 나 시험이 3개월 밖에 안남아서... 일단은 시험에 집중할께 간간히 연락하면서 지내자~"정도로 둘러대고 열심히 전남자친구에 대한 관심을 끊고 시험에 올인을 해라.  


 


물론 이렇듯 깔끔하게 입장정리가 되지는 않겠지만 이런 식이면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전남자친구에게 쏟을 것이고, 아직 확실하지도 않은 사실을 가지고 전남자친구를 들들 볶다가 시험과 재회 모두 깔끔하게 말아먹을수도 있다.


 


일단 공부에 집중을 해라. 그리러다 머릿속에 "오빠한테 정말 여자친구가 생긴거 아냐? 그래놓고 나랑 연락을 했다는거야!?"라는 생각이 들면 남자친구를 원망하고 남자친구의 페북을 뒤지지 말고 스스로 알차게 알밤한대를 쥐어박고 이렇게 되뇌어라.


"공부하기 싫으니까 자꾸 잡생각을 하는구나... 이놈의 XX통!"


 


K양의 전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친구를 사귀었을수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그런일에 신경을 쓰고 있어봐야 K양의 점수가 올라가는것은 아니며 시험이 떨어졌을때 전남자친구를 원망할수 있는것도 아니지 않은가?


 


 


복수를 해봐야 아무것도 남는것이 없다.


오빠는 마음이 이미 떠났고, 여자가 있건 없건 제게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겠죠... 그래도 이렇게 묻어줘야하나요? 아무리 제가 헤어지자고 했었다고 해도 저를 이렇게 대접해도 되는건 아니잖아요. 복수까지는 아니라도 이렇게 마냥 오빠는 제게 상처를 주고 멀쩡하게 다른 여자와 연애를 하는건 아니지 않을까요? 사실 이렇게 말해도 내심 다시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1%는 있어요...

 


K양의 복잡한 마음은 알지만 우리 좀 몇가지 집고 넘어가자. 일단 K양은 3년 동안 별탈없이 잘 만나던 남자친구에게 "이게 진짜 사랑일까?"라는 마음에 일방적으로 이별을 말했고 남자친구는 한달동안 적극적으로 매달렸으며 그래도 K양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 정리가 되면 돌아가야지..."라며 애걸복걸하는 전남자친구의 감정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굳이 따지자면 상처는 K양이 먼저 준것이고 지금의 이 상황은 K양이 만든것이라고 볼수도 있다.


 


연애라는게, 사랑이라는게 참 그렇다.


좋을땐 없으면 죽을것 같고, 이 세상 모든것보다 상대방이 더 소중하다가도


마음이 틀어지고 나면 상대가 어떤 감정을 느낄지 무신경하게 되는거다.


그래서 K양이 아무렇지 않게 이별을 통보한거고 매달리는 전남자친구를 단칼에 잘라낸것이며


소문이 사실이든 거짓이든 애매한태도로 K양을 대하는 것이다.


둘중에 누가 나쁜걸까?


난 둘다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안타깝게도 K양과 전 남자친구 모두 시간이 지나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않고


자신의 감정이 느끼는대로 행동했을 뿐이다.


 


상대방의 어떠한 행동에 상처를 받아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모든 사람들아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나는 과연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상대에게 충실했던 사람이었던가?"


 


상대방이 당신에게 금전적인 손해와 같은 직접적인 손해를 입혔거나


의도적으로 당신에게 상처를 주려고 치밀하게 계획을 한것이 아니라면 복수따윈 접어두자.


복수를 한다고 얻을수 있는것도 전혀 없음은 물론이고 이미 끝난일에 괜히 시간만 낭비할 뿐이다.


물론 분한 마음을 억누르기만 하는것은 고통스럽겠지만 의미없이 복수에 칼날을 가느니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이고 무도회장에라도 가서 여러 사람을 만나는게 더 생산적이다.


 


더욱이 현재 K양은 이미 헤어진 사이고 심지어 K양이 헤어지자고 한것이며 전남자친구에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이 확실한 상황도 아니지않은가? 복수가 의미없는것은 물론이며 K양은 아직 복수를 할지 하지 말아야할지 고민을 해야할때도 아니다.


 


 


현실적인 대안을 고민해라. 


당장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모른척하다가 오빠가 알아서 제게 돌아오길 기다려야하는건지... 아니면 확실히 매듭을 져야하는건지... 마음같아서는 매듭을 짓고 싶지만 그래봐야 후회스러운건 저일것 같아 그러지도 못하고...

 


주변 여자지인들에게 물어보면 100% 이렇게 말할거다.


"어머! 내가볼땐 그 남자 100% 딴여자 있으면서 연락하는거야! 딱 잘라내!"


분명히 그럴거다! K양의 주변 여자지인들이 그렇게 말하는데에는 매우 합리적이 이유가 있다.


"내 일이 아니니까"


그렇다, 그녀들 입장에서는 자기 일이 아니니까


조금만 미심쩍어도 쿨하게 헤어지라고 말할수 있는거다.


마치 게임을 을하다가 중간에 캐릭터를 삭제하고 다시 만드는것 처럼 말이다.


하지만 어디 그게 당사자에게 가당키나 한 말인가?


괜히 깊이 생각하지도 않고 일단 연락끊으라고 말하는 사람들과는 거리를 두고


보다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보자.


 


앞서 말했지만 현재 가장 현명한 방법은 남자친구에게 시험핑계를 대며 일단 뒤로 물러나 시험공부에 열중하고 시험이 끝나고 나서 차근차근 일을 해결하는것이다. 시험, 졸업, 취업 등등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들이 지나고 나면 갑자기 번쩍 눈이 뜨이며 그동안 고민했던것들이 한순간에 풀리기도 한다. 어쩌면 시험이 끝나고 나서 "내가 왜 전남자친구한테 이렇게 전전긍긍했던걸까?"라고 느낄수도 있는 것이고 그게 아니더라도 보다 안정적인 심리상태에서 남자친구와 대화를 통해 해결을 할수 있을수도 있다.


 


또한 3개워의 시간이라면 전남자친구에게 충분한 시간이 되어 애매한 태도가 하닌 확실한 입장정리를 할수도 있는 노릇이고, 굳이 K양이 캐내려하지 않아도 전남자친구에게 여자친구가 있었다면 자연히 카카오톡이라던가 페이스북에 자연히 드러날수 밖에 없지 않을까?


 


지금 당장 불안하고 힘들겠지만 애써 전남자친구를 밀어내려고 하지마라. 어쨌든 지금 당장은 시험을 앞두고 힘들어하는 K양에게 나름의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지 않은가?




 


로망스의 사랑과 연애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310 love심리 두명의 남자를 4번씩 차버린 여자의 고민 손가락 꾸욱! 두명의 남자를 4번씩 차버린 여자의 고민? 아... 이... 상담을 어쩌 진행을 해야할지.... 우선 이번 상담의 주인공은 올해로 23살 째즈피아노를 전...   로망스
309 love심리 두명의 남자사이에서 고민인 여자 어떡해? 두명의 남자사이에서 고민인 여자 어떡해? H양아, 사랑이란게 그렇다.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되지만 과도하게 몰입하고 진지해지만 쉬운 문제도 햄릿마냥 죽...   로망스
308 love심리 들키지 않고 바람피우는 방법 5계명 손가락 꾸욱! 주말에 2년만에 한국에 돌아온 친구를 만나 대학로의 한 포장마차에서 술잔을 기울였다. 아이돌 느낌의 얼굴과 가수를 꿈꾸며 다년간 가꾼 몸매......   로망스
307 love심리 따라다닐땐 언제고 갑자기 싸늘해진 남자 따라다닐땐 언제고 갑자기 싸늘해진 남자 아무 생각 없이 멍... 하게 있는데 어느순간 누군가가 나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면 제일 먼저 대부분의 사람들...   로망스
306 love심리 딴 여자가 생긴것 같은 남자친구, 어떡해? 딴 여자가 생긴것 같은 남자친구, 어떡해? A양은 지금 헤어지는게 맞는지... 아니면 잘해봐야하는건지 고민하는것 같은데... 사실 이미 결론은 났다고 봐야한다....   로망스
» love심리 딴 여자가 있는듯한 전남자친구, 어떡해? 딴 여자가 있는듯한 전남자친구, 어떡해? K양의 안타까운 사연에 대해서는 K양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정밀분석 해야함이 옳지만 분량...   로망스
304 love심리 뜬금없는 애니팡 하트의 의미와 대처법 뜬금없는 애니팡 하트의 의미와 대처법 천편일률적이던 연애상담에 요즘 들어 혜성과 같이 등장한 질문이 있다. 그것은 바로 '애니팡 하트!' 현재 대한민국을 휩...   로망스
303 love심리 만나기도 전에 연락이 없는 소개팅남의 심리 만나기도 전에 연락이 없는 소개팅남의 심리 한때 언짱이란 별명을 달고 다니던 나인데... B양의 사연은 내가 수능시험에 미처 풀지 못했던 비문학 지문만큼이나...   로망스
302 love심리 만난지1000일, 여자친구를 바라보며 미안하면서 고마운 이유 추천감사합니다. 2011년 8월 7일, 그녀를 만난지 1000일 되는 날입니다. 2008년 10월 4일 대학로 호프집에서 6대 6의 말도 안되는 미팅에서 처음만난 그녀. 활발...   로망스
301 love심리 망하는 연애을 반복하는 여자를 위한 충고 망하는 연애를 반복하는 여자를 위한 충고 B양아 정신차리자 B양이 20대 초반도 아니고 아직도 그런식으로 연애를 하면 어떤 남자가 B양을 받아 줄수 있을까? B...   로망스
300 love심리 매달릴땐 언제고 연락이 뜸한 남자의 심리 매달릴땐 언제고 연락이 뜸한 남자의 심리 사랑에 빠진 남자는 위험할 정도로 적극적이다. 여자가 괜찮다고 해도 과도하게 여자를 위해주고, 여자가 봐도 손발이...   로망스
299 love심리 매번 헛물만 켜는 남자의 연애실수 세가지 매번 헛물만 켜는 남자의 연애실수 세가지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다보면 상당히 곤혹스러운 순간이 있는데, 바로 남자 지인들의 연애상담이다. 평소엔 내가 몇다...   로망스
298 love심리 먼저 다가가도 반응없는 훈남, 어떡해? 먼저 다가가도 반응없는 훈남, 어떡해? 처음 Y양의 사연을 보고 이걸 포스팅 해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전체적으로 Y양의 행동은 나빠 보이지 ...   로망스
297 love심리 먼저다가갔더니 차였다는 여자들의 실수 먼저다가갔더니 차였다는 여자들의 실수 당신이 좋아하는 남자를 발견했을때 당신이 할수 있는 가장 현명한 유혹의 방법은 무엇일까? 황급히 주변 사람들을 섭외...   로망스
296 love심리 모태솔로 짝사랑의 2가지 큰 문제 모태솔로 짝사랑의 2가지 큰 문제 짝사랑 만큼 고통스러운 사랑이 어디있을까? 난 분명 그녀를 사랑하는데, 그녀는 날 바라보지않고... 이보다 더 비극은이 또.....   로망스
295 love심리 모태솔로 탈출하고 싶다면 지켜야할 5가지 손가락 꾸욱! 모태솔로 탈출하고 싶다면 지켜야할 5가지 이제 몇일후면 크리스마스다. 대학로며 명동이며 크리스마스를 예행연습이라도 하듯 커플들로 바글바글...   로망스
294 love심리 모태솔로가 버려야하는 연애에 대한 착각 모태솔로가 버려야하는 연애에 대한 착각 종로의 모 고깃집, 달궈진 불판위에서 연기를 내뿜으며 익어가는 차돌박이를 보며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끼리 그다지 궁...   로망스
293 love심리 모태솔로가 소개팅에서 퇴짜맞는 이유 손가락 꾸욱! 모태솔로가 소개팅에서 퇴짜맞는 이유 6개월간 중국에서 파견근무를 마치고온 친구(L군)와 쇼핑몰 업계에서 좀 알아준다는 친구(J군) 이렇게 셋이 ...   로망스
292 love심리 모태솔로녀들의 착각과 현명한 해결책 모태솔로녀들의 착각과 현명한 해결책 모태솔로가 불행하다는 생각은 버리자. 내 주위에는 남들이 연애할때 열심히 공부를 하거나 취미생활을 하면서 나름의 행...   로망스
291 love심리 모태솔로들의 몹쓸 패턴 3가지와 솔로탈출법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모태솔로들의 몹쓸 패턴 3가지와 솔로탈출법 정말... 오금이 저릴 정도의 상담메일이 도착했다. 상당히 씩씩하고 절제된 문체로 담담히 ...   로망스
Board Pagination ‹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27 Next ›
/ 27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본커뮤니티는 재외한국인커뮤니티이며 게재된 게시물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얻은 동영상 웹툰등 링크만을 제공하고만있슴 알립니다.
We are not responsible for any content linked to or referred to from this website or other linked sites
We do not store any music, video, webtoon,mutimedia files on this website. Also, we are not responsible for copyright,
legality, accuracy, compliance, or any other aspects of linked content from other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