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예>>겨우 [한 마디]로 타인의 기분을 바꿔버리는 영업맨

어느 기업의 영업부장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그의 부서에는 아침 제일 먼저 절대로 마주치고

싶지 않은 영업맨이 한 명 있다고 한다.

그는 여름에는 [이렇게 더우면 정말이지 할 마음이 들지 않아]라면서 찻집에서 땡땡이 치고

일을 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비오는 날에는 기분이 나지 않는다.

맑은 날에는 땡땡이 치고 놀러가고 싶고, 봄에는 햇볕이 강해서 졸립다고 한다.

일 뿐만이 아니라 생활자체가 항상 그런 상태라고 한다.

언제나 불쾌한 얼굴을 하고 있어서 여성들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동료남성사원들도 대부분 술을 마시러 가면 같이 가자고 권하지 않는다고 한다.

처음으로 함께 외근을 한 신입사원은 [저 사람과 있으면 기분이 바뀌네요]라고 할 정도이다.

밖에 나가는 그에게 여성사원이 [힘내서 일하세요!!]라고 말을 걸어도

어두운 표정으로 [비가 올 것 같은데.. 나가봤자 소용없을 것 같애]라고

투덜거려서 지금은 아무도 말을 걸지 않는다고 한다.



<<왜 인기가 없는가>> 여성은 분위기를 타기 쉬우므로 마이너스적인 사고를 가진 남자를 멀리한다.

[오늘은 날씨가 나쁘네] [오늘은 기분이 안 좋아..] 만날 때마다 이런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남성이 있다.

자기 주변 전체를 나쁘다고만 한다.

그런 마이너스의 사고를 말로 표현해서 "허무주의자"로 취급받는 남성도 있다.

그러나 분위기라고 하는 것은 타인에게 전염된다.

대학의 스포츠 클럽의 시합에서 외야에 있는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는 것은

분위기를 활기차게 하고 선수의 의욕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것은 프로야구 시합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분위기가 좋으면 기분이 좋아지지만, 반대로 분위기가 가라앉으면 기분까지 가라앉게 된다.

만약 팀 안에 한명이라도 마이너스적인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 어두운 무드를 전염시킨다.

그런 분위기를 탄다면 직장에서는 주변사람도 일을 하고 싶지 않게 되고

클럽에서는 연습이나 시합에 몰입하려는 의욕이 없어질 것이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분위기를 타기 쉽다.

그래서 우울한 기분이 전염되는 마이너스 단어를 입에 담는 남자 주변에 있고 싶지 않은 것이다.



<<대책>> [더우니까 쳐진다]가 아니라 [더우니까 맥주가 맛있어]라고 생각하자

아무리 비가 오는 날에도 유태인은 오늘은 비가 와서 날씨가 좋네요]라고 인사한다고 한다.

모든 사람이 비가 싫은 것은 아니다.

비가 오면 거리의 녹색이 예쁘게 빛나고 새로운 우산을 펴볼 수도 있다.

무지개가 보일지도 모르고, 그녀와 한 우산을 쓰고 돌아올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이렇게 나쁜 요소가 많은 가운데에서도 반드시 좋은 면을 보는 것으로 기분을 바꿀 수 있다.

때에 따라서는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

대낮부터 [더우니까 할 마음이 안 생겨]가 아니라

[더우니까 이따 일이 끝난 뒤에 맥주가 맛있겠다]고 발상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은 싫은 일이 있어도 밝게 행동하는 남자의 모습에 그의 정신적인 강함을 느끼게 된다.

여러 가지 나쁜 것이 눈에 띄는 남성은 원래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 감수성을 자신에게만 집중하지 말고 타인에게 향하게 해보길 바란다.

아는 여성이 우울해 있을 때 다른 남성은 몰라도 감수성이 강한 남성은 그녀의 기분을 알 것이다.

우울할 때 어떤 단어가 상처입기 쉬운지, 어떤 단어나 행동을 원하는지

그것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타입의 남성이다.

자신이 어떻게 말을 거는 것이 기쁜지를 생각하고 자신을 격려하여 행동하면

자신 뿐 아니라 상대를 격려하는 것이다.

실연 상담을 받아주는 것만으로 관계가 깊어지는 남녀는 의외로 많다.

이렇게 하면 여성은 남성이 일단 자신을 알아준다고 생각하면 표면적으로 사귀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깊은 관계가 되는 것이다.

이럴 때 긍정적인 언어로 격려하면 [내 기분을 알아주고 위로해 주는 사람]으로 그녀에게 인정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