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예>> 왜 여대생은 남자의 이야기를 지루해 하는가?

남학생들은 자동차 이야기를 좋아한다.

학생이 서점에서 산 책 중에는 자동차 잡지가 많다는 점에서

그 방면의 지식은 상당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자동차에 흥미를 가진 여성도 증가하고 있어서 남학생뿐이 아니라 여학생도 함께

그런 이야기를 하는 광경을 자주 본다.

그러나 여성이 자동차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그 내용은 대부분 차가 멋지다던지

색이 예쁘다던지 하는 정도일 것이다.

그러나 남성은 다르다.

그녀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보이고 싶어서 이야기를 하면서 사용하는 단어도 점점 어려워진다.

[엔진은 DOHC16밸브로 최대 출력이 165PS라니까...]

[핸들은 가벼운 감이 없지 않지만, 스테어링 스폰스가 좋다고 하더라구..]라는 상태이다.

남성이 그런 대사를 연발한다면 듣고 있는 여성의 머릿속은

점점 백지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해도 틀림없다.

처음에는 저 차가 멋지다고 한 여성도 “의미불명”의 들어보지도 못한 단어에 질려서

점점 지겨움과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하지 않을까?


<<왜 인기가 없는가>>여성은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는 남자에게 “독선적“인 느낌을 받는다.

함부로 전문용어나 영어를 연발하여 여성에게 자신의 지식을 알리려는 남성이 있다.

힘보다는 지식으로 “남자의 힘”을 자랑하려는 타입이다.

이러한 남성은 여성이 하나를 물었는데, 10가지 20가지의 일을 계속해서 떠들어대거나 한다.

본인은 잘났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여성이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나

듣지 않아도 될 이야기까지 듣게 만드는 남성은 함께 있어도 말이 통하지 않을 것이다.

대학시험에서도 이런 묻지도 않는 것은 답안으로 이것저것 써내는 학생이 있다.

자신이 그만큼 공부했다는 것을 나타내려고 한 것이다.

좋은 점수를 받으려고 한 일이지만, 채점하는 쪽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쓴 내용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문제의 취지에는 벗어난 부분에 대해서는 마이너스로 적용하여

오히려 나쁜 점수를 받을 것이다.

남녀관계도 마찬가지이다.

남성이 얼마나 훌륭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것만으로 [머리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여성은 “바보”가 아니다.

기껏해야 자기만족의 “독선”으로 생각하여 점수가 깍일 것이다.


<<대책>> 그녀와 이야기 할 때에는 멋부리지 말고 쉽게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어필하고 싶은 남성은 단지 아는 척만 하는 게 아니라

지식과 지적향상심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상대에 대한 마음의 자세에 문제가 있다.

예를 들면 그녀와 둘이서 미식축구 시합을 보러 갔다고 하자.

미식축구 시합은 처음 보는 그녀가 규칙에 대해서 물었을 때,

[미식축구는 쿼터백이 있어서 공격마다 포메이션을 지시하는 것만으로 특히 숏건.

포메이션은 리스크가 있지만, 스릴있는 시합을 하는 공격대형이야.

그러면 있자나.. 그 포메이션이라는 것이 말이야...]라고 설명 하면 어떨까.

본인은 멋있게 보이고 싶어서 그럴지 모르지만, 여자에게는 불친절한 사람이 된다.

여러 가지를 알고 있다는 것은 그것만으로 어필할 수 있는 "무기"가 된다.

지적인 면에서 그녀가 나를 믿음직스럽다고 느끼게 하고 싶다면,

오히려 쉬운 단어로 알기 쉽게 그녀에게 가르쳐주는 것이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시절 엄마처럼 상냥하게 가르쳐주는 선생님에게

더 호의를 가지게 된다.

남녀사이도 마찬가지이다.

그녀가 일때문에 고민하고 있을 때 자신이 알고 있는 범위에서 상냥하고 정중하게 가르쳐주면 되는 것이다.

또한 그녀가 알지 못하는 일이라도 [이런 것도 몰라!!]라고 하지 말고,

그녀가 알 때까지 성의를 가지고 설명해준다.

그렇게 하면 그녀는 그의 친숙함이나 믿음직스러움을 알게 될 것이다.

여러 번 그렇게 하면 언어와 언어의의 커뮤니케이션이 드디어 마음과 마음의 커뮤니케이션으로

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