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예>>무리해서 멋부리는 남자는 바로 싫어한다!

[남자의 매력을 끌어내는 브랜드 열람][여자가 주목하는 차는 이것이다.]라는

잡지의 특집을 자주 보게 된다.

이러한 정보를 굳게 믿고 거기서 소개하는 브랜드로 몸을 치장하거나 차를 사면

바로 여성에게 인기가 생긴다고 생각하는 낙천적인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어차피 살 것이라면 조금이라도 여성에게 주목받는 것이 좋다라는

다소의 “본심”과 “기대”를 품는 것이 세상 남성의 심리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가 배신당하는 경우는 종종 발생한다.

어느 학생은 그토록 바라던 양복을 사기 위해 친구들이 노는 동안에도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았다.

부모의 카드로 막 쇼핑을 하거나 부모에게 차를 받아서 자만하거나 하는 물러빠진 학생에 비하면

이 학생의 노력은 오히려 칭찬할 만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유명 브랜드의 양복을 정한 그에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동아리의 여성이 [무리해서 멋냈네]하는 차가운 눈으로 바라볼 뿐이고,

미팅에서 알게된 여성에게 말을 걸어도

[나 명품에 연연하는 남자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라는 말을 들을 뿐이었다.

겨우 발견한 그녀도 그를 식사를 대접해 주는 경우 바른 남자로 생각하고 본심은 다른 데 있는 듯 하다.


<<왜 인기가 없는가>> 여성은 명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남자를 판단한다.

여성은 [명품에 연연하는 남자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흔히들 말한다.

그러나 자기 자신은 유명 브랜드의 백이나 스카프에 연연하고

명품으로 치장하는 남성 탤런트를 보고 [역시, OO씨는 멋져!!]라면서 탄식하기도 한다.

도대체 여성의 머릿속은 어떻게 되어 있는가.. 라고 생각한 적이 있지는 않은가..

실은 여성이 말하는 [명품에 연연하는 남자]는 정확히 말하면

[명품으로 언뜻 멋있어 보이지만, 경박하여 알맹이가 없는 남자]인 것이다.

외견도 딱 좋고 능력도 인간성도 그 이상인 남성이라면 여성이 싫어할 이유가 없다.

그것이 단지 유행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먹히겠지라고 생각하거나

허세를 부리기 위해 여성에게 멋있게 보이기 위하여 등의 이유로

명품을 입는 남성은 자기 개인의 생각이나 의지를 가지지 않고 주변의 유행에 따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지적 레벨도 대부분 그 정도의 남자라고 생각되는 것이다.


<<대책>>연연하는 이유를 만드는 것이 남자의 신념을 보여주는 “무기”가 된다.

옷에 돈을 쓰거나 멋부리는데 신경쓰는 남성이 그것을 원인으로 인기가 없는 경우는 없다.

지금 예를 든 것처럼 남자가 인기 없는 이유는 다른 데에 있다.

예를 들면 남성 디자이너가 꽃무늬 자켓을 입거나 기괴한 복장을 하고 있어도

그 디자이너를 경박하다고 비난할 여성은 없을 것이다.

그 사람이 선택한 것을 입은 것이 아니라 그 옷을 입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주변 사람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명품에 연연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이유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이 메이커의 구두는 몇 십년의 전통이 있어서 신는 사람을 생각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신었을 때의 기분이 다른 메이커와는 다르다거나 이 브랜드의 정책이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기 때문에 등

왜 그것을 선택했는지 확실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상대가 묻지도 않았는데 이런 것을 주절대는 것은 단지 자만에 지나지 않는다.

여성이 입고 있는 옷이나 명품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나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옷 뿐 아니라 차나 커피도 무언가에 신경쓰고 있는 것에는 자신의 생각이나 신념을 가져야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그 남성은 [믿음직스러움]이라는 무기를 하나 가지고 있게 되는 셈이다.

역으로 자신의 매력을 닦기 위해서 무언가 하나의 일에 철저하게 신경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예를 들면 유럽의 명품 등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메이커의 역사에 대해서 조사해 본다.

그 메이커가 사회변동에 어떻게 연결되어 왔는지 등

여러 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발견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게다가 이러한 자신이 발견한 이야기는 TV나 주간지에서 나오는 것과 달라 여성도 기쁘게 들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