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칼럼

소개팅에서 성공하는 법은 분명 따로 있다

by 관리자 on May 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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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이는 만남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인사를 하고 나니 할 말이 없어진다. 취미를 물어볼까, 학교 생활을 물어볼까, 가족관계를 물어볼까. 이러한 생각을 가지며 뜸을 들으는 동안에 이미 그녀는 지루해 하기 시작한다.

첫째, 통성명을 먼저 하기 전에 그녀에게 칭찬을 해줘라

칭찬은 상대방을 인정해주는 말로, 칭찬을 받아 기분이 나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예를 들어, 눈이 참 이쁘다라던지, 얼굴형이 이쁘다던지. 특히 일정부위를 찝어서 칭찬해주는 것이 좋다. 그중에서도 눈을 칭찬해 주는 것이 좋다. 눈은 마음의 거울이라고 했던가? 그리고 칭찬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여자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나이다. 나이를 알고 가겠지만 나이를 몇 살 낮춰 물어 보아라. 그렇다고 너무 낮춰버리면 안 된다. 이 정도의 멘트면 어느 정도 그녀의 기분은 업될 것이다.

두번째, 말을 함부로 낮추지 마라

멋있게 보이려고, 또는 당당한 모습을 보이려고 초면에 반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그녀에게 불쾌감을 준다. 어느 정도 통성명을 끝낸 후에 양해를 구하고 말을 놓도록 한다.

세번쨰, 직접적으로 물어보지 마라

가령, ‘취미가 뭐예요?’ 또는 ‘저 어떠세요?’ 이러한 말들. 취미를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나는 이러한 것을 좋아하는데 그쪽도 좋아하는지.. 이런식으로 우회해서 물어보아라. 그리고 그 취미를 좋아한다면 담에 한 번 같이 하자는 식의 우회된 멘트로 그녀의 마음을 떠 볼수 있다.

네번째, 자신이 너무 완벽하다 생각하지 마라

예를 들어, 예전에 소개팅을 했는데 마음에 안 들었다. 나는 잘 나간다. 나는 몇 번을 사귀어 봤다. 영웅심에 들떠 이러한 말을 하는 남자들이 많다. 그녀는 이런 말을 듣고 만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것이다. 그것이 여자의 심리인 것이다.

다섯번째, 이상한 눈빛을 하지 마라

만남에 있어 눈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얼핏 입을 통해 대화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눈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고독을 즐기는 마냥.. 그윽한 눈빛을 하고 밖을 쳐다보지 마라. 당신은 멋있게 생각할지 몰라도 앉아 있는 그녀는 빨리 나가고 싶은 심정이다.

여섯번째, 사소한 습관들을 보이지 마라

보면 꼭 휴지를 돌돌 말거나, 설탕을 가지고 장난을 치거나.. 이러한 사람들 있다. 말하고 있는데 이러한 행동을 하면, 말하는 사람은 불쾌해진다. 집에서 실컷 하고 참아주기 바란다.

일곱번째, 항상 그녀의 양해를 구하도록 해라

담배가 피고 싶다고 무작정 입에 물고 영화 ‘친구’에서 본 것인냥 멋있게 피려고 노력하지 마라. 그녀는 괴롭다. 꼭 피고 싶을때는 양해를 구하고 피도록 한다. 첫만남에서 담배 피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 것이 매너이다.

여덟번째, 사소한 주제로 공통점을 찾아 나가라

요즘 정치가 이렇다니, 환경이 이렇다니, 봉사를 해야 한다느니.. 어느 정도 할 말이 떨어지면 슬슬 이러한 주제를 꺼내는 사람이 있다. 그렇게 하지 마라! 딱딱한 주제는 자칫 경직된 분위기를 자아낼 우려가 있다. 날씨, 취미 등등.. 사소한 이야기부터 서서히 공통점을 찾아 나가라. 그리고 공통점이 발견된다면 좋아해줘라.

아홉번째, 그렇다고 너무 말을 많이 하지 마라

말은 대화의 과정에 있어 중요하나, 그녀를 편하게 해주려고 끈임없는 유머와 화술로 말하지 마라. 자칫, 그녀가 너무 편하게 느낀 나머지 당신을 남자로 보지 않을 수도 있다.

열번째, 사소한 매너까지 지켜라

메뉴판이 나오면 그녀에게 먼저 줘야 한다. 그녀가 고른 다음 건네 주면 자신이 먹고 싶은 것, 또는 그녀와 같은 것을 시키면 된다. 커피숍에 처음 온 것처럼 메뉴판을 하나 하나 꼼꼼히 뒤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지 마라. 먹으러 나온 것이 아니다. 그리고 목이 마르다고 너무 빨리 마시려고 하지 마라. 보면 꼭 빨리 마시고 리필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지 마라. 그녀와 보조를 맞춰 적절한 속도로 마셔라.

열한번째, 어느 정도 얘기가 되었으면 장소를 바꿔라

얘기가 잘 된다고 몇시간 앉아서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그녀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되면 나오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열두번째, 영화관 매너를 지켜라

예를 들어, 영화관에 앉아서 심심하다고 팝콘만 계속 주워 먹지 마라. 그녀는 당신의 식욕에 놀랄 것이다. 또한, 영화를 보기 전에 먼저 팝콘이나 음료수 정도는 사 두어라. 그리고 영화가 끝난 후에 무작정 나오지 말고 잠시 화장실을 들려 그녀에게도 정리할 시간을 주어라. 그리고 화장실에서 당신도 옷을 다듬는다던지, 그럴리는 없겠지만 영화도중 잠이 들어 눈꼽이 있다던지, 입에서 냄새가 나지는 않는지를 점검하라.

열세번째, 음식점을 잘 선택하라

보면 떡복기, 순대, 곱창, 돼지국밥.. 이런거 먹는 사람들 꼭 있다. 분위기 깬다. 은은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정도를 가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자칫 너무 고급스런 레스토랑에 가서 그녀에게 부담을 주지 마라.

열네번째, 그녀의 집까지 데려다 주어라

마지막으로 그녀를 집까지 데려다 주는 것이 매너이다. 하지만 그녀가 괜찮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버스 정류장, 지하철역 입구 정도까지라도 바래다 주어라.

열다섯번째, 그녀를 너무 오래 잡아두지 마라

적절한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되면 더 이상 새로운 곳으로 데려가지 마라. 조용한 공원에서 산책정도만 하고 집에 보내 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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