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거리는 상대 앞에서는 긴장감에서 사려나 행동 레벨이 저하되기 쉽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남성에게는 매우 인기가 있었지만,

여성에게는 전혀 인기가 없는 남성이 있었다.

남성과 이야기할 때의 그는 매우 기지가 풍부하고 즐거워했지만,

상대가 여성이 되면 전혀 안 되는 것이다.

몇 명 그룹 사이에서도 입을 꾹 다물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

가끔 이야기해도 예전의 그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뚱딴지 같은 이야기만 한다.

이 때문인지 그에게는 좀처럼 연인이 생기지 않고 있다.

지금 생각하면 그가 제대로 이야기 할 수 없는 원인의 대부분은 긴장이다.

사람은 긴장하면 평소보다 사고능력이나 언어능력이 저하된다.

그런데도 남성은 여성이 앞에 있으면 조금이라도 자신을 잘 보이려고

영리한 말이나 어려운 이야기를 하고 싶기 때문에 제대로 될 리가 없다.

이 때문에 진심으로 칭찬할 생각으로 [옷이 날개네]라고 말해서 여성을 질리게 한 남성도 있다.

아무리 언제나 여성 앞에서 실패하는 사람이라도 절망은 아직 이르다.

오히려 언어능력이 저하되었기 때문에 그것에 맞는 작전을 세우면 좋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가장 좋은 것은 무리하게 이야기 하지 않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면, 탁구나 테니스 등 함께 가능한 스포츠를 하면

필요이상의 이야기는 하지 않게 되고, 둘의 관계는 자연히 풀리게 된다.

이러한 상황이 안될 것 같으면 사전에 몇 개의 화제를 만들고

비디오 등 물건을 빌려서 공통의 화제를 만드는 것도 꽤 기분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야기를 해도, 어려운 이야기가 아닌 주변의 이야기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는 자신이 제대로 이야기할 수 없다고 하면,

그녀에게 이야기를 시키는 것이다.

타이밍에 맞춰서 수긍하거나 맞장구를 치는 것만으로

그녀는 자신을 이해해준다는 만족감에 빠지게 된다.

미국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한 사람이 있다.

데이트를 한 학생과 하지 못하는 학생의 차이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인지에 관한 것이다.

데이트를 한 남성과 하지 않은 남성에 대하여 여성이 같은 말을 걸어본 결과,

양자의 차이는 이야기의 내용이 아니라 적절한 응답의 타이밍 차이가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실패해서는 안 된다고 긴장하게 된다면,

한층 더 기술을 익혀 실패해보고 부끄러움을 느껴보면 좋다.

실패해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가장 긴장감을 풀어주고,

만약 실패해도, 그녀가 자신을 웃게 만들어줬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시작부터 어려운 이야기는 하지 말고, 주변의 간단한 이야기부터 시작하면 좋다.

*이야기가 서투른 사람이면 무리하게 자기 이야기를 하지 말고, 그녀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질문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