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실이 좋다 [琴瑟-]
생성시기
중국 주나라, 서기전 479년
유래
금(琴)은 거문고다. 거문고는 원래 중국의 7줄 악기를 고구려의 왕산악이 6줄로 변형해 만든 것이다. 슬(瑟) 역시 거문고의 뜻이나, 왕산악의 거문고보다 크기가 크다. 15, 19, 25, 27줄로 된 것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그러므로 금슬(琴瑟)은 거문고와 큰 거문고 혹은 비파가 조화를 이루어 좋은 소리를 낸다는 뜻이다.
이 어휘는 『시경(詩經)』〔서기전 1000∼600년경의 시가를 결집한 중국 최고(最古)의 시가집〕의 「소아(小雅)」에 나온다. 바로 두 악기의 조화로운 음률처럼 화합하는 부부 관계를 금슬상화(琴瑟相和), 금실지락(琴瑟之樂)이라고 한 것이다. 거문고와 비파를 말할 때는 금슬로 써야 하지만 부부간의 사랑을 말할 때는 금실로 쓴다.
이 어휘는 『시경』 편찬 연도를 알 수 없어 편찬자 공자의 사망 연대인 서기전 479년으로 잡는다.
[ 胡虜- ]
호로새끼 [胡虜-]
생성시기
조선, 1637년(인조 15년)
유래
호로(胡虜)는 오랑캐 혹은 오랑캐의 포로라는 뜻이다.
여진족은 중국에 청나라를 세웠는데, 그들은 조선에 침입하여 병자호란을 일으켰다. 이때 조선은 청나라에 공녀를 바쳤는데, 이들이 돌아오자 사람들은 환향녀(還鄕女)라고 불렀다. 이 환향녀들 중에서 아이를 낳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렇게 태어난 사람들을 ‘호로새끼’, ‘호로자식’이라고 불렀다 한다.
또한 이 무렵 청나라에 아첨하여 벼슬을 얻은 사람들을 낮추어 ‘호로새끼’ 혹은 ‘호로자식’이라고 했다고도 한다. 전쟁 포로들이 겪은 고통을 나누기는커녕 오히려 그들을 학대한 것이다.
종사관 신계영(辛啓榮)은 인조 2년 1624년에 일본에서 포로 146명을 귀환시키고, 동부승지가 된 1637년에는 속환사(贖還使)로 청나라에 들어가 포로 6백여 명을 데리고 돌아왔다. 따라서 이해를 생성 시기로 잡는다.
겨울꽃2015.06.24 15:22
만화가가꿈2015.06.24 14:32
DJ소다2015.06.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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