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가요 09월 세째주 실시간 Top100
최신가요 2014년 9월 3째주 실시간 Top100 다운로드/감상
멜론 TOP 100
마우스오른쪽버튼으로 다른이름으로 저장하심 mp4다운로드 저장되고 / 클릭하심 mp3감상하실수있습니다
001 곽진언,김필,임도혁 - 당신만이.mp3
002 포스트맨 - 신촌을 못가.mp3
003 Adam Levine - Lost Stars.mp3
004 아이언 - 독기.mp3
005 NS Yoon-G , 기리보이 - 설렘주의.mp3
006 t윤미래 - 너를 사랑해.mp3
007 박보람 - 예뻐졌다 (Feat. 지코 Of Block B).mp3
008 바비 - 연결고리 #힙합.mp3
009 WINNER - 공허해.mp3
010 Adam Levine (Maroon5) - No One Else Like You.mp3
011 바비 - 가드올리고 Bounce.mp3
012 씨스타 - I Swear.mp3
013 San E, 레이나 - 한여름밤의 꿀.mp3
014 소녀시대-태티서 - Holler.mp3
015 Keira Knightley - Tell Me If You Wanna Go Home.mp3
016 블락비 - HER.mp3
017 스윙스, 에일리 - A Real Man.mp3
018 소녀시대-태티서 - 내가 네게 (Whisper).mp3
019 바비 - L4L (Lookin` For Luv) (Feat. Dok2 & The Quiett).mp3
020 Keira Knightley - A Step You Can`t Take Back.mp3
021 다비치 - 괜찮아 사랑이야.mp3
022 씨스타 - Touch My Body.mp3
023 San E - Body Language (feat 범키).mp3
024 레이디스 코드 - I'm Fine Thank You.mp3
025 에이트 - 미치지말자.mp3
026 걸스데이 - Darling.mp3
027 Keira Knightley - Lost Stars.mp3
028 아이유 - 너의 의미 (Feat. 김창완).mp3
029 B.I - BE I.mp3
030 태양 - 눈, 코, 입.mp3
031 Adam Levine - A Higher Place.mp3
032 현아 - 빨개요.mp3
033 크러쉬(Crush) - 잠 못드는 밤 (feat 펀치(Punch)).mp3
034 첸 (EXO) - 최고의 행운.mp3
035 Keira Knightley - Coming Up Roses.mp3
036 장범준 - 어려운 여자.mp3
037 Keira Knightley - Like A Fool.mp3
038 바비 - 가.mp3
039 Maroon 5 - Maps.mp3
040 WINNER - 컬러링.mp3
041 에일리 - 잠시 안녕처럼.mp3
042 AOA - 단발머리 (Short Hair).mp3
043 울랄라세션, 아이유 - 애타는 마음.mp3
044 에디킴(김정환) - 너 사용법.mp3
045 정인 & 개리 - 사람냄새.mp3
046 이선희 - 그 중에 그대를 만나.mp3
047 플라이투더스카이 - 너를 너를 너를.mp3
048 블락비 - JACKPOT.mp3
049 박효신 - 야생화.mp3
050 2PM - 미친거 아니야.mp3
051 틴 탑 - 쉽지않아 (Missing).mp3
052 노을 - 늦은 얘기들.mp3
053 정인, 개리 - 자전거.mp3
054 소유 & 정기고 - 썸 (Feat. 릴보이 Of 긱스 ).mp3
055 허각, 정은지 - 이제 그만 싸우자.mp3
056 장범준 - 사랑이란 말이 어울리는 사람(사말어사).mp3
057 울랄라세션 - Love Fiction.mp3
058 지아 - 보란 듯이.mp3
059 San E - 나 왜이래 (Feat. 강민희 Of 미스에스).mp3
060 에일리, 2LSON - I`m In Love.mp3
061 Maroon 5 - Animals.mp3
062 로꼬, 마마무 - 이 노래.mp3
063 아이유 - 금요일에 만나요 (Feat. 장이정 Of HISTORY).mp3
064 WINNER - 끼부리지마.mp3
065 Adam Levine (Maroon 5) - Lost Stars (Into The Night Mix).mp3
066 어쿠스틱 콜라보 - 묘해, 너와.mp3
067 투빅 - 요즘 바쁜가봐.mp3
068 케이윌 - 오늘부터 1일 (Day 1).mp3
069 아이언 - I AM.mp3
070 스윙스 - 전화번호 (feat 버벌진트, 40).mp3
071 카라 - 맘마미아.mp3
072 M.C the Max - U.mp3
073 존 박 - U.mp3
074 윤민수,신용재 - 인연.mp3
075 아이유 - 나의 옛날이야기.mp3
076 에이핑크 - Mr. Chu (On Stage).mp3
077 어쿠스틱 콜라보 - 너무 보고싶어.mp3
078 HIGH4, 아이유 - 봄 사랑 벚꽃 말고.mp3
079 로꼬 - 감아 (Feat. Crush).mp3
080 윤하 - 우산.mp3
081 David Guetta & Showtek - Bad (feat Vassy) (Radio Edit).mp3
082 올티 - 그 XX (Feat. ZICO Of Block B).mp3
083 god - 하늘색 약속.mp3
084 버벌진트 - 가을 냄새 (Feat. 에디킴).mp3
085 Keira Knightley - Tell Me If You Wanna Go Home (Rooftop Mix) (Feat. Hailee Steinfeld).mp3
086 박명수 - 명수네 떡볶이 (Feat. 김예림, UL).mp3
087 이영현 - Good Luck.mp3
088 시크릿 - I`m In Love.mp3
089 WINNER - Different.mp3
090 린 - 고마워요 나의 그대여.mp3
091 Red Velvet - 행복(Happiness).mp3
092 윤건 - 가을에 만나.mp3
093 태연 - 들리나요....mp3
094 Jeff Bernat - Call You Mine (Feat. Geologic of The Blue Scholars).mp3
095 슈퍼주니어 - MAMACITA (아야야).mp3
096 스윙스, 유성은 - Trap.mp3
097 오렌지캬라멜 - 나처럼 해봐요.mp3
098 홍대광 - I Feel You.mp3
099 티아라 - Sugar Free (BigRoom Ver.).mp3
100 소녀시대-태티서 - 아드레날린 (Adrenaline).mp3
width="700" height="500" 저, 저기요."
운녕은 뒤에서 들린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자신의 뒤엔 유하인이 서서 자신을 부르고 있었다.
"무슨일이지?"
운녕이 말하였다.
그러자 유하인이 우물쭈물거리더니 입을 열었다.
"아니, 그게, 저...... 가, 감사합니다."
유하인은 고개를 푹 숙인채 말하였다.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보이기 부끄러운 것이다.
그녀의 말에 운녕이 빙긋이 미소를 지어주었다.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미소였다.
"별거 아니야."
운녕은 그렇게 말하며 유하인의 어깨를 툭툭 쳐주었다.
어린애를 다루는 듯한 태도에 기분이 나빠질만도 하건만 유하인은 전혀 그런 기분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기분이 더 좋아지는 느낌이었다.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던 유하인이 고개를 들고 운녕을 바라보았다.
"제 목숨에 대한 보답을 하고 싶은데요."
유하인은 그렇게 말하며 품속에서 금자 2냥을 꺼내어 운녕에게 내밀었다.
목숨을 구해준 값 치고는 턱도 없는 금액이었지만 그녀에겐 가진돈의 전부였다.
운녕은 자신에게 돈을 내미는 유하인을 보며 손을 내저었다.
"돈을 바라고 한 일은 아니야. 그러니 돈을 받을 이유도 없지."
"하, 하지만."
뭔가 말하려던 유하인에게 자신의 입가에 손가락을 대며 운녕이 말하였다.
"더 이상 아무말 하지 말도록해. 그리고 정 은혜를 갚고 싶다면 오늘 내가 여기서 먹은 음식 값만 계산해주면되."
유하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운녕이 먹은 음식값 정도야 문제도 아니었다.
운녕은 그리 말하며 객잔을 나서려 하였다.
"자, 잠깐만요!"
유하인은 객잔을 떠나려는 운녕을 붙잡았다.
운녕은 자신의 옷자락을 잡은 유하인을 쳐다보았다.
유하인은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었다.
'어떻게 해서든 이 사람을 끌어들여야 한다.'
유하인은 마음을 굳게 먹었다. 지금 그녀의 집안에는 무사들이 필요했다. 그것도 강한 무사들이 절실했는데 그는 범주를 넘어서는 꼭 필요한 존재였다.
"무슨일이지?"
"저, 저기 어디 가시는지 물어봐도 괜찮을까요?"
"그냥 물 흐르는대로 흘러갈 뿐이지. 낭인은 발길이 닿는다면 어디든지 가는게 아니겠어?"
유하인은 운녕의 말에 쾌재를 불렀다.
자신의 입으로 낭인이라 하였으니 아마 소속 문파는 없을 것이다. 파문 당했거나 아님, 원래 없었거나 둘 중 하나 일테지만 말이다.
만약 후자 쪽 이라면 이자는 엄청난 솜씨의 은거기인(隱居奇人)일 것이다.
"그럼 저와 함께 허창(許昌)으로 가시지 않겠습니까?"
"허창?"
"네, 그렇습니다. 이런 곳에서 만난것도 인연인데 함께 가는 것이 어떨지요. 그리고 제 목숨을 구해주신 보답을 꼭 해드리고 싶
습니다."
"허, 보답이라."
유하인은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그러자 운녕이 잠시 생각하는듯 하더니 입을 떼었다.
"그러지. 어차피 목적지도 없는 마당에 말동무가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니 말이야."
운녕이 빙긋이 웃으며 말하였다.
유하인의 안색이 환해졌다.
"그럼 객잔은 제가 잡아드리죠."
"그럼 부탁좀 할께."
유하인은 운녕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점소이를 찾았다.
점소이는 방금전 엎드러 벌벌 떨던때완 달리 어느새 일어나서는 객잔 내부를 치우고 있었다.
다행히 객잔이 많이 손상된 것은 아니었기에 큰 비용이 들지 않았기에 빨리 손을 볼 수 있었다.
유하인은 서둘러 청소를 하고 있는 점소이를 불렀다.
"헤헤, 부르셨습니까."
점소이는 재빨리 유하인에게 다가와 공손히 대하였다.
방금전 그녀의 무위를 본 이상 그녀와 운녕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유하인은 다가온 점소이에게 말했다.
"객잔내에 방을 2개 잡아주세요. 그리고 저 분이 드신 음식값과 객잔이 부서진 값은 제가 배상하겠어요."
유하인은 품속에서 금자 1냥을 꺼내어 점소이에게 내밀었다.
점소이는 유하인이 내민 금전을 보며 눈이 커졌다.
그리고 금전을 받아든 손을 부들부들 떨며 더듬거리며 말했다.
"아, 아니, 가,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 빨리 방을 잡아두도록 하죠. 객잔에는 하루 머무실거죠?"
"네."
유하인이 짤막하게 대답하였다. 그러자 점소이가 황급히 허리를 숙이며 물러났다.
방금 유하인이 준 금전은 은자 10냥의 값을 지니고 있다.
일반 가정집의 6개월치 생활비가 은자 1냥인걸 생각해보면 실로 엄청난 액수가 아닐 수 없었다.
유하인은 점소이가 떠나자 곧장 운녕에게 다가갔다.
"저기, 앞으로 함께 지내게 될 사이인데 이름좀 알 수 없을까요?"
당연한 것이지만 조심스런 그녀의 물음에 운녕이 피식 웃으며 대답해 주었다.
"운녕."
유하인은 너무나 짤막한 운녕의 대답에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운녕이 발걸음을 떼며 객잔의 2층으로 올라갔다.
"빨리 가지."
발걸음을 옮기며 말하는 운녕의 태도에 유하인은 어이가 없어졌다.
"제 이름은 안물어 보세요?"
유하인의 말에 잠시 뒤를 돌아보던 운녕이 고개를 저었다.
"물어봐서 뭐해. 이름 따윈 아무래도 좋은걸."
운녕은 그렇게 말하며 또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유하인은 발걸음을 옮겨 자신의 앞에서 떠나고 있는 운녕을 멍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가끔은 평소엔 멋있고 그렇게 고강한 무공을 보여준 사람이 가끔 저런 성격을 띄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