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영화 배우는배우다2013

by 무기농 on Nov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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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운로드 기간 : 2013/11/17 ~ 2013/12/17




좋은 의미로든 아니든 이제 이 나라에서 김기덕이라는 영화감독 이름은

어느정도 위상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아이돌이 첫주연을 맡은 영화를 극장에서 본다는 것이 얼마나 생경한 것인지

그리고 딱히 그 부분을 의식조차 않게하는 그 김기덕이라는 이름이 주는 힘 또한

한번더 생각해보면 얼마나 생경한 것인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김기덕 감독은 여러모로 의외의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 하나가 의외로 상당히 대중적(절대 다수가 아닌 소수에 촛점이 있지만)이라는 겁니다.

과거부터 김기덕이라는 이름이 주는 마이너리티하면서도 예술성을 보장받는 특유의 언더독 느낌을 통해

많은 스타배우들이 그의 영화에 도전해왔습니다.

사실 양쪽 모두의 실익을 챙겨주는 아주 유효한 행동이었죠.


김기덕필름에서 제작한 이 영화는 감독이 아닐뿐

사실상 김기덕의 강한 영향력 아래에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기성 영화계에 학을 뗀바 있는 김기덕 감독이 영화판을 바라보는 시각과도 연관이 없다곤 못하겠죠.

거의 동시에 개봉한 배우출신 감독인 박중훈의 탑스타도 박중훈의 개인적인 경험이 반영되었다고 하니

실제의 영화판은 상상이상으로 현실적 한국성을 지니고 있는 듯 합니다.


영화계 안팍으로 조폭영화라고 퉁쳐서 말해지는 그 어떤 장르에 대하여 비판도 많지만

여전히 그런 영화는 만들어지고 흥행이 됩니다.

과거 별생각없이 수준이하로만 생각되어지던 조폭영화는 어느새 한국형 느와르로 진화하면서

이른바 볼만한 영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전편이라고 할수 있는 영화는 영화다에 이어 이번 배우는 배우다를 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한국에서 가장 한국성을 극적이면서도 상품성있으며 무엇보다 현실적인 것이

조폭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조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힘있는 개인에 의해서 짓밟히는 개인과 단체의 미래는 한국의 현실 그 자체를 어떤것보다 잘 반영합니다.

사실은 조직이 아니라 개인인 겁니다.


영화계는 그들이 일반인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돈들이 오고가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한국사람이 하는 생각과 행동이라는 건 어느정도 예상가능하죠.

박중훈 감독의 영화를 볼 생각은 솔직히 꿈에도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참 안타깝긴 합니다.

하필 같은 시기에 같은 소재의 작품이 김기덕필름이라니...


영화 외적인 이야기를 한 이유는

이 영화가 배우는 상품이다. 하지만 배우는 배우다

하는 현실을 극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영화는 생각보다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김기덕 감독 특유의 생날것같은 비린내가 덜 풍겼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또한 특유의 직설화법과 기묘한 정신착란의 느낌도 여전합니다.


다만 영화는 영화다에서 느껴졌던 김기덕이 아닌 실제 감독인 장훈의 감성이

이번 영화 배우는 배우다의 경우에서는 느껴지지 않는 다는 겁니다.

뭔가 미묘하지만

김기덕 영화의 양산형 제품이란 느낌이 더 강합니다. 본 감독이 떠오르질 않습니다.

말 잘듣는 제자일거란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자기주장이 없이 감독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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