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팜스 블로그
그동안 여러번 시도해 봤는데 눅눅하고 기름도 많이 먹고 실패를....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우리나라 감자는 튀김용으로 만들기 좀 힘듭니다.
수분 함량이 많아서 찌거나 구워먹는 용도로는 좋은데
튀기는 용도로는 좀 맞지 않는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마트에서 발견했네요.??
혹시나 해서 만들어 봤는데 구이나 튀김 모두 괜찮은거 같습니다.
먼저 만드는 방법
감자를 깨끗이 씻고 껍질 벗겨도 되고 껍질채 사용해도 됩니다.
이때는 싹이 조금 날려고 해서 껍질 벗겨내고 만들었습니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 둡니다.
여기서 만드는 방법이 몇가지가 있는데
소금물에 10분 정도 담궈 두었다가 건져서 물기 제거하고 만들거나
감자를 통채로 조금 삶았다가 썰어 튀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날은 첫번째 방법으로....
이제 튀깁니다.
정확한 기름 온도는 잘 모르겠는데
작은 조각 한두개 넣어보고 이렇게 끓어오르면 됩니다.
바삭하게 잘 된 거 같네요.
바로 튀겨서 케쳡 찍어 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무엇보다 기름이 깨끗한 게 참 맘에 듭니다.
응용작 들어갑니다.
아래로는 아마 전에 본 사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감자튀김에 체다, 피자, 고다 치즈 세가지 올리고 오븐에서 구워냅니다.
여기다 베이컨 조각 좀 올려주면 거의 오지치즈 후라이와 비슷하죠.
다른 방법입니다.
백화점 식품코너에서 이런걸 사온적이 있는데 없으면 생략해도 됩니다.
감자에 좀 뿌리고...
여기에 튀김가루를 아주 조금 뿌려서 이렇게 버무려 줍니다.
튀기면
이런 모습으로 나옵니다.
바삭바삭해 보이죠.
좀 더 바삭하게 만들어 볼까요?
위의 마늘 소금이나 허브가루 같은 거 조금 뿌리고
이번엔 전분가루를 섞어서 버무려 줍니다.
튀겨내오면...
정말 바삭합니다.
튀기는 시간을 조금 더 오래하면 이렇게.....
마늘 소금 대신 통후추랑 씨즈닝 뿌려서 만들면
파파이스 같은 곳에서 파는 케이준 스타일이 되겠죠?
다음엔 그렇게 만들어 볼려고 하는데
양파링으로 미리 만들어 보니 비슷한 맛이 납니다.
이제 우리나라 감자쪽으로 넘어와 볼까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나라 감자는 수분 함량이 많습니다.
튀기는 것보다 찌거나 굽는 쪽이 요리가 좀 더 잘 됩니다.
그래서 아시다시피 강판에 감자갈고 야채 좀 섞어서 부쳐냅니다.
이건 뭐 다 알고 있을 것이고..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
칼이나 채칼을 사용해서 최대한 감자를 얇게 채 썬 다음
물기 꼭 짜내고 팬에 고르게 펴서 앞뒤로 부쳐냅니다.
이렇게요.
감자 팬구이 완성 됐습니다.
그냥 케첩 뿌려서 먹어도 되고
파마잔 치즈나
피자 치즈 뿌려서 오븐구이 해도 됩니다.
마지막은 도구의 힘을 빌어봅니다.
저희 집에 돌려깎는 슬라이서가 있는데 껍질채 얇게 썰어줍니다.
얇게 잘 됐죠?
그냥 튀겨주면
감자칩...
감자한개로 이만큼이나 나옵니다.
이제 맥주 한잔이랑 즐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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