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여자와 남자는 분명 거의 비슷한 신체구조를 가졌음에도 연애의 상황에서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한다. 남자나 여자 모두 호감있는 상대와 일명 썸을 타면 둘다 소극적으로 행동을 하는데, 남자는 "고백했다가 차이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하고 여자는 "이 남자 그냥 날 가지고 노는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에 머뭇거린다. 굳이 이러한 심리를 설명하기위해 유전학적으로 어쩌구 저쩌구 할맘은 없으니 넘어가고, 오늘은 달달한 기류가 흐르는 남자와의 관계때문에 여러 걱정을 하고 있는 K양을 통해 연애를 시작하기전에 여자가 고민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자!
1. 이 남자 혹시 바람둥이 아닌가요?
바람둥인 싫어요!
많은 여자들이 괜찮은 남자를 만나고 나서 제일 먼저 생각하는것은 바로 "이자식 혹시 바람둥이가 아닐까?" 일것이다. 근데... 여기서 하나 집고 넘어가야할것은 대체 어디까지를 바람둥이로 봐야하냔 말이다. 만약 당신에게 있어서 바람둥이의 기준이 여자친구있으면서도 다른 여자에게 연락하는 남자라고 한다면 남자 10명중 7.9명은 바람둥이고 2명은 당신이 죽어도 사귀고 싶지 않은 사람일것이며 10명의 남자중 0.1명의 남자만이 당신이 원하는대로 꽤 괜찮은 스펙을 가졌으면서도 당신만 바라볼 남자이다. 중요한건 이 0.1명의 남자들은 이미 0.1명의 여자들과 연애를 하고 있다는거다. 결국 당신이 봤을때 완벽한 완소남과 완벽한 연애를 하려면 0.1명의 여자가 되어야하는데... 뭐... 당신도 자존심이 있을테니 굳이 뭐라 하지는 않겠다.
결국 당신이 피해야할 대상은 다른 여자랑 연락하는 남자전체가 아니라 발바리처럼 길거리를 싸돌아다니며 억지로 번호를 받아내고, 주변 여자들을 모조리 찝쩍거리는 남자이다. 이정도 경지에 이르른 남자들은 이미 주변에 소문이 쫘악 퍼졌을테니 구별하는것이 그다지 어렵지는 않을거다. 그러니 오늘부터는 "이 남자 혹시 바람둥이일까?"라며 괜한 경계를 하기보다는 주변인들에게 물어보고 최악의 경우가 아니라면 어느정도의 위험은 감수?를 해야한다 마음을 먹는것이 편하다.
남자의 바람기에 대하여 너무 민감해하지말자. 솔직히 다 거기거 거기다. 불만제로에서 곱창을 왁스로 세척하는 업소들을 다수 적발했다고 해서 당신이 "어머나~ 곱창 못먹겠어~!"라고 하면 주변 친구들이 뭐라고 하겠나? "얌마 걍 먹어 그렇게하면 먹을게 어디있냐?" 라며 당신의 지나친? 웰빙의식에 이의를 제기할것이다. 독이들어 먹다가 복통을 일으키고 병원에 실려갈음식들이 아니라면 적당이 조심해가며 먹으면 그만이지, 너무 민감하게 굴면 당신은 평생 솔로일수밖에 없다.
2. 진짜 좋아하면 피곤해도 만나야하는거 아닌가요?
정말 남자로써 미치겠는건 여자는 남자가 피곤하다는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것이다. -_-;;; 남자가 무슨 슈퍼맨도 아니고... 남자도 아프고 힘들때 있는거다; 여자는 자기들 피곤할때 남자가 뭐라하면 "피곤하다니까!!!!"라며 꽥꽥! 소리를 지르면서 남자가 피곤하다고하면 "남자는 진짜 좋아하면 피곤해도 여자를 위해 다해주지 않나?"라며 피곤하다고하는 남자의 진심을 의심한다. ㅠ_ㅠ (아오... 진짜 억울해서 다음생에는 괜찮은 여자로 태어날란다...)
억울한점이 있긴해도 사실 여자들의 말이 100% 틀린건 아니다. 정말 여자에게 홀딱 빠져버린 남자들을 보면 정말 간이고 쓸개고 모두 적출해서 당신의 두손에 쥐어줄것처럼 행동하기도 한다. 근데 이건 정말 여자에게 홀딱 빠져버린경우다... 왜 당신에게 대시하는 남자들이 하나같이 간의 절반을 뚝 떼어줄만큼 당신을 사랑해야한다고 생각하는가? 어째서 괜찮은 남자가 당신을 만나려면 마당쇠마냥 당신을 위해 헌신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하냔말이다. 그냥 좀 괜찮아서 만나는건 당신의 자존심상 허락할수 없는건가? 솔직히... 당신이 남자들을 노예로 부릴만큼 팜므파탈은 아니지 않은가...
마님! 뭐든 시키기만 하십쇼!
남자가 이것도 안해준다고, 불평하고 의심하기전에 당신은 얼마나 남자에게 잘해줬는지부터 생각해라. 남자가 멍청인줄 아는가? 남자도 이해타산 따질줄 아는 이성적인 현대인이다. 마당쇠같은 남자를 원한다면 당신보다 한참 부족한 남자를 만나던가, 스토커같은 집착남을 만나라.
3. 왜 고백하자고 안하는걸까요?
괜찮은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사귀자는 말을 하지 않는 남자는 3가지 부류가 있다. 첫번째는 당신에게 차일까봐 걱정스러워서 말도 못꺼내고 당신의 주위를 맴도는 남자다. 이 남자들은 정말 대책이 없다. 당신이 아무리 눈치를 줘도 못알아 먹고 두어발 뒤에서 덜덜 떨고 있기만 한다.
두번째는 당신이 걱정하는대로 당신과 함께 그저 즐거움만 공유하고 싶은거다. 뭐 이런 남자를 구별하는것은 어렵지 않다. 매일 당신에게 "술마시자!"라고 하는 남자는 그냥 더 생각할것 없이 100% 즐거움만을 공유하고싶어하는 남자다. 세번째는 연애경험좀 있는 남자다. 연애를 좀 해보면 느끼는거지만 고백이라는것이 얼마나 쓸데없고, 위험하기만 행동인지 깨닫게된다. 이런 남자는 굳이 사귀자는말을 하지 않고 조금씩 서로의 거리를 좁혀나가면서 자연스레 서로에게 익숙해지길 원하는 남자이다.
물론 셋다 당신이 원하는 남자는 아닐것이다. 당신이 원하는것은 당신이 좋아하는 남자가 멋지고 당당하게 당신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남자일 것이다. 그러면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할 필요없다. 당신이 보기에 그 남자가 남자친구로서 괜찮다고 느꼈고,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오빠! 저한테 고백안하면 저 다른 남자 만날거에요!" 라고 말해라. 옆구리 찔러 절받는것 같아 싫다고? 미안하지만 당신이 옆구리를 찌르지 않으면 위의 3가지 부류의 남자는 당신에게 끝까지 고백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오빠 빨리 고백하라고요!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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