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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소개팅을 위한 3.3.3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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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성공적 소개팅을 위한 3. 3. 3 법칙



내가 하루종일 기침에 시달리고 코에서 수도꼭지 틀어놓은것마냥 콧물을 질질 흐르는걸보니 봄은 정말 봄인가보다.(나는 꽃가루 알러지 甲) 이런 나의 신체적 변화말고도 거리에 나가보면 봄이라는것을 확실히 느낄수 있는데 바로 소개팅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다. (개인적으로 생판상관없는 남 관찰하는게 취미인 나는 요즘 눈요기 시즌이다.) 괜찮다싶은 카페며 파스타집이며 술집엔 어김없이 어색어색, 그리고 쭈뼛쭈뼛 땀을 흘리는 커플들이 있다. 혹시 당신도 벚꽃엔딩을 꿈꾸며 소개팅에 열을 올리고 있나!? 그렇다면 오늘은 당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소개팅을 위한 3. 3. 3법칙에 대해 알아보자!  


 


1. 하루에 3번 연락해라.


내가 브라운아이즈에 열광하고 소니 MD플레이를 들고 다니던 고등학교 시절의 소개팅이라함은 맞선처럼 주선자를 동석하고 다방느낌나는 신촌의 모 까페에서 어머니, 아버지 복장을 하고 만나곤 했었지만 요즘의 소개팅이란 "야 이거 걔번호임!" 하고 010으로 시작하는 11자리 암호코드를 주고받으면 끝나는 세상아니던가. 주선자입장에서는 매우 간편하지만 소개를 받는 입장에서는 약속 장소, 날짜등을 알아서 정해야하니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이때 몇몇의 소심남녀들은 하루에 한두번 연락해놓고, "쩝... 답문이 없네;;;"라며 애써 갖은 로비로 획득한 11자리 암호코드를 지워버리곤한다. 아하...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물론 당사자 입장에서는 싫다는 사람 괜히 조르는 느낌이니 상대방에 대한 배려+자존심상하기 싫기때문이겠지만 적어도 하루에 딱 3번은 연락해보자.


아오... 내가 딱 3번만 한다!



사실 소개팅이라는게 받기전에는 주변 사람들을 고문해서라도 따내고 싶은 무엇이지만 막상 소개팅을 해주겠다면 턱하니 번호를 넘겨받고 나면 괜지 모르게 귀찮아지고 MT다음날 아침에 남은 삽겹살 먹는것처럼 부담스러움을 느낀다. 이것은 상대방이 당신이 마음에 들고 안들고를 떠나 인간 기본의 속성이다.


 


사람이란 신체든 정신이든 언제나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자신에게 이롭고 좋은 일이라도 갑자기 어떠한 변화가 자신에게 닥쳐오면 우선은 회피하는게 정상이다. 그러니 적어도 아침 점심 저녁 3번 정도는 먼저 연락해보는것이 좋다. 물론 3번 넘게 연락을 해도 묵묵 부답이라면 그건 어쩔수 없는거다. (이건 소개팅 이후에도 적용된다.)







 


2. 만나서 3번 장소를 바꿔라


우여곡절 끝에 소개팅상대를 만날 약속을 잡았다면 시간이 되는한 3번정도 장소를 바꿔가며 데이트를 즐기기를 강추한다. 만약 늦은 저녁시간에 만나 묻지도 않고 술잔을 기울이기로 했다면 한자리서 적은양만 먹고 3차까지가라.(나는 분명 적은양만 먹으라고 말했다. 적은양!) 간혹 안주가 아깝다며, 술이 남았다며 한자리서 주구장창 뭉게고 있는데 이 경우 자칫 자리가 지루해질수 있다.


요잔만 마시고 3차 ㄱㄱ!?



또한 자리를 이동할 경우 자연스럽게 관계의 전환이 일어난다. 첫 자리에서 서먹서먹 했었다면 그 다음자리에서는 조금더 친밀해지고 또 그 다음자리에서는 더욱 친밀해진 관계변화를 느낄수 있다. 이것은 단순히 같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라기 보다 같은 여러 체험을 통해(차미시고, 밥을 먹고, 영화를 보는등의...) 하나의 공감대를 형성해나가는 현상으로 볼수 있다.


 


물론 상대방이 너무나 지루해하는데 혹은 당신을 거부하는게 뻔히 보이는데도 계속 끌고 다니면 당신을 좋아할것이라는것은 아니다. 만약 상대방과 당신이 이야기를 통해 어느정도 공감대를 형성해가며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상황이라면 자리이동은 보다 빨리 서로를 가깝게 해주는 촉매제 역할을 할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여기서 단순히 자리이동만한다고 다되는것은 아니다. 자리이동을 하며 대화의 주제를 상대방의 근황에서부터 점점 상대방의 가치관과 같은 내면의 이야기로 리드하고, 장소를 이동할때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이동을 하는등의 센스를 발휘한다면 위의 효과들은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단 한번의 만남으로도 엄청난 친밀감과 호감을 획득할수 있다는것을 기억하자.









 


3. 아무리 싫어도 3번 만나라.


소개팅에 다녀온 사람들중 가장 안타까운 사람들은 소개팅에 다녀오자 마자 "저 사람 나랑잘 안맞는것 같아" 라며 만남을 일방적으로 끊어 버리는 사람들이다. 물론 맞지 않는 사람과 계속 만나봐야 시간낭비, 돈낭비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나는 아무리 싫어도 3번은 만나보라고 하고싶다.


 


그이유는 3번의 만남이라는 것은 1~2번 만난것과는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한번의 만남은 약속이다. 소개팅을 하기로 했으니 한번은 당연한 만남이고 전혀 의미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소개팅으로 한번만나고 이후 만남이 없으면 자연스레 남남이 된다. 솔직히 1회성 만남은 남남을 떠나 만남의 시간과 추억?은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고 말그대로 시간만 소비된다. 두번째만남은 예의다. 상대방이 첫만남에서 진상을 피우지 않았다면 두번째 만남까지는 보다 수월하게 갈수 있다. 그리고 두번은 만나야 아... 소개팅좀 했구나~ 하는 소릴 할수 있다. 하지만 두번이후 또 만남을 갖지 않는다면 금새 서로의 기억에서 잊혀진다.


 


하지만 세번째 만남은 다르다. 세번째 만남은 친분의 관계다. 정말 신기하게도 딱 세번만 만나면 두세달에 몇번씩만 문자나 전화를 주고받아도 그 관계는 유지가 된다. 심지어 실제 만남을 1년에 한두번 만나는 사이가 되어도 그 친분은 이어진다. 이 친분은 당신에게 사회적 인맥이 될수도 있고, 이러한 뜸한 만남도 년차가 쌓이면 깊은 인연으로 발전하여 언제 어떻게 불이붙어 연인관계로 발전할지 모르는것이다.


 


혹자는 어장관리와 비교하지만 3번의 만남은 어장관리와는 차원이 다르다. 어장관리는 주기적으로 만남이나 연락을 주고받으며 상대방이 계속 자신을 좋아하게끔 긴장관계를 유지하는것이지만 내가 지금 말하는 3번의 만남은 긴장관계가 아닌 단순히 인연의 끈을 잡고 사회적 인맥으로써 서로의 거리를 유지하며 인맥을 늘려나가는 것이다.


소개팅이 꼭 연애만하는 자리는 아니다.



그러니 당장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우선은 눈딱감고 3번은 만나둬라. 막말로 개똥도 약에 쓸라면 없다고, 당장 소개팅에서 맘에 안들었던 상대가 절실하게 필요할 날이 확실히 오기때문이다. 소개팅을 단순히 연애할사람을 만나는 자리가 아닌 사회적 인맥을 넓히는 자리라 생각할때 당신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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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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