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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사로잡는 값싼 아이템 4가지!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여자를 사로잡는 값싼 아이템 4가지
"여자들은 왜 명품백에 열광할까?"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심리학자 및 시사평론가들이 많은 의견을 쏟아 내었지만 심리학자든, 시사평론가든 공통된 의견은 '여자들은 명품백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하는것'이라는 의견이다.쉽게말해 명품백을 들고 다니면서 다른사람들에게 나 명품백 들고다니는 대단한?여자야~ 라는 이미지를 주고싶다는거다.(오늘 하고자하는 얘기는 여자가 명품백을 들고다니는게 잘못되었다는 얘기는 아니니 열폭은 접어둬라) 뭐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네이놈에 '명품백을 좋아하는 여자의 심리'라고 검색해봐라.
명품=나 자신?
그렇다면 자신을 보다 나은 사람인것처럼 포장하는데에는 꼭 명품백과 같이 고가의 상품을 몸에 지녀야하는것일까? 물론 그런것만은 아니다. 능력이 된다면야 명품으로 온통 치장을 하면 상대방에게 뭔가 있어보이기는 하겠지만... 당신이 로또에 당첨되지 않는 이상 그럴수 있는 확률은 극히 드물기때문에 그런 꿈같은 이야기는 고이고이 접어 가슴속에 넣어두자. 대신! 오늘은 당신이 당장 내일이라도 가지도 다닐수 있으면서도 당신의 이미지를 높일수있는 값싼 소품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아! 이건 남자용이다~)
1. 센스있는 남자 : 껌 & 사탕
별것 아니지만 식후에 건내는 껌과 사탕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당신을 매우 센스있는 남자라고 생각하게 한다. 일정기간 넉넉히 껌과 사탕을 들고 다니면 식사후에 당신앞에 사람들이 나란히 줄을서는 기이한 광경을 목격하게된다. 물론 당신에게 껌을 타기위해?서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당신앞에 길게 줄을 서있는 모습은 당신이 호감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일종의 리더십으로 다가갈수 있다.
이렇게 많이는 필요없다...
또한 껌이나 사탕이 모자랄경우 특정 몇명에게만 주면서 호감을 표시하거나 은근한 밀당을 즐길수있다. 100원도 안되는 껌&사탕쪼가리지만 다른사람은 안주고 한사람에게만 주거나 반대로 다른사람에게는 다주고 한사람에게만 안주는것은 해당 사람에게 있어 상당히 신경쓰이는 무엇으로 다가온다.
주의!
2. 피터팬같은 남자 : 초콜렛
고등학교 2학년때 정신세계가 지구에서 13억광년 떨어진 B9703혹성쯤에 위치한 소녀에게서 발렌타인데이라고 X세스초콜렛을 한박스가량을 받은적이 있다. 이 어마어마한 양을 어찌할줄 몰라 평소에 들고 다니며 학원친구들에게 뿌렸는데 다음날부터 여자사람친구들이 쉬는시간이면 모이를 기다리는 비둘기마냥 내앞에서 줄을지어 서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한 친구가 "넌왜 남자가 초콜렛을 이렇게 들고 다녀?"라고 묻길래 "달콤하잖아"라고 말했다가 그 다음날 부터 정신세계가 매우 독특하고 재미난 남자로 소문이 나버렸다.(하긴... 지금 생각해봐도 빼빼마른놈이(그당시는;;) 매일 초콜렛을 한움큼씩 들고다니니 이상하게 볼만도 했다;)
이런 느낌이랄까...
이글을 읽는 당신이 이렇다할 이미지도 없는 흔남이라면 내일부터 초콜렛을 한움큼씩 요상한 상자에 넣어 들고다녀라.(그냥 주머니에 쑤셔넣고 다니면 당신의 주머니안에서 녹은 초콜렛들이 늪을 이루는 광경을 목격하게 될것이다.)그리고 호감이 있는 상대가 속한 그룹에게 공원에서 비둘기 모이주듯이 여기저기 뿌려라! 물론 초콜렛좀 뿌렸다고 당신이 정우성취급을 받는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흔남에서는 탈출할수 있을것이다.
주의!
3. 매너있는 남자 : 손수건
분명 손수건은 너무도 고루한 소품이긴 하지만 의외의 순간에 강한 효과를 발휘한다. 예를들면 커피를 마시며 길을 걷다가 그녀가 커피를 쏟았거나, 한가로이 길을 걷다 공원의 벤치에 앉을때 센스있게 깔개?대용으로 활용할수도 있다. 여기에 손수건을 이용한 간단한 마술 몇가지만 익힌다면 꼴랑 천쪼가리 한장으로도 얼마든지 점수를 딸수 있게되는것이다.
주의!
제 손수건을 받아주세욤!
보너스! 여자좀 만나본남자 : 고무줄!?
나의 여자친구는 앞서 설명했듯 전지현의 왼쪽뺨을 2대 후려 치고 혹시나 아쉬울까봐 오른쪽뺨을 3대칠것만 같은 긴생머리를 촬랑이는 여자다. 그래서 가끔 라멘과 같이 국물있는 음식을 먹을땐 면발이 부족해서 머리를 함께 담궈먹기도 하는데...-_-;;; 내가 지적질을 해줘야 그제야 고무줄을 찾는다.
몇번은 내가 가까운 편의점에가서 여러색깔이 들어있는 고무줄을 사다가 헌납을 하였고 남은 고무줄은 다음데이트때 사용하기 위해 따로 보관을 해두었었다. 하루는 아는 여자사람동생과 함께 냉면을 먹는데 그녀 역시 면발이 부족했는지 나의 여자친구처럼 긴생머리를 냉면국물에 담궈먹고 있었다....-_-....
도저히 볼수가 없어 가방에서 연두색 고무줄을 꺼내 말없이 건냈더니 그녀는 화들짝 놀래며 "오빠! 완전 센스있다!"라며 극찬을 하더니! 역시 오빠는 여자를 좀 만나본게 티가난다며 호들갑이다. (난 그냥 식사중에 보기 역해서... 고무줄 준건데...)
이거 천원이다.
간혹 남자들중에 여자좀 만나봤다는것을 자랑하기위해 그간 만났던 여자들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하는경우가 있다. 물론 당신이 만난 지난 여자들의 이야기가 상대방에게 자극이 되고 질투심을 유발할수 있을지는 몰라도 당신의 입으로 직접이야기하는건 매우 저급한 방법이다.
오늘부터는 당신이 좋아하는 여자가 국물있는 음식때문에 긴머리를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다면 아무말 없이 고무줄을 건내라. (그렇다고 노랑고무줄은 건내진 말자. 천원 이천원이면 그냥 묶고 다닐만한 고무줄 열몇개씩 묶어서 팔더라) 그러면 그녀는 딱히 말은 하지 않아도 "이자식... 여자좀 만나본것같은데!?" 라며 당신을 다시보게 될것이다.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