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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헷갈리게 하는 남자의 행동 5가지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여자를 헷갈리게 하는 남자의 행동 5가지
S양은 머리가 깨지기 3초전이다. 그녀의 머리를 깨지게 만드는것이 수학문제라면 물래 뒷편의 해답을 훔쳐보면 그만이지만 S양의 머리를 공평하게 둘로 쪼개려고 힘찬 망치질을 내리치는것은 남자... 그것도 답없는 남자다. S양도 나름 연애는좀 해본편이지만 평생 이런 남자는 처음이라는...;; 8+1 꼬리를 가진 여우녀 S양도 두손두발들게한 남자의 알수없는 행동... 대체 이 남자 정체가 뭐란 말인가!?
1. "기본적 매너도 안보여주는 이 남자..."
연애따윈 집어치우고 차라리 수학문제를 풀겠다는 S양...
기본매너라는것이 여자를 만날 때마다 모든 남자들에게 일괄적으로 메뉴얼로 지급된다면야 모르겠지만 의외로 여자가 생각했을때 매너도 아직 모르고 있는 남자가 저하늘에 별보다 많은것이 사실이다. 물론 남자가 무신경해서 여자가 보기에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매너도 잘 지키지 않는것도 많지만 한... 20~30%쯤은 여자가 너무 디테일해서 별것도 아닌것을 그렇게 느끼는 것도 많다...
S양의 경우만해도, 남자가 '걸을때 남자의 위치'라던지, '한번더 물어봐주기' 등의 기본 매너를 지키지 않는다고 섭섭해 하지만 과연 이런 것들을 의식해서 매번 행동하는 남자가 얼마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이다. 나의 경우만해도 남들에게 말할땐 "임마~ 남자가 찻길쪽으로 걷는거야~"라고 말은 하지만 여자와 걸을때 그것을 신경쓰냐고 묻는다면? 음... 글쎄 올시다;;;
만나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본적인 매너라는것은 그 사람의 성향에 따른것일 뿐이지 상대방을 좋아하는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척도로써의 역할은 크지 않다고 보는것이 남자도 여자도 편하다.
2. "이 남자 저에게 칭찬한번을 안해요!"
과연... 남자는 자기가 관심이 가는 여자에게 무조건 칭찬을 많이 하는가...? 경험적인 경험을 돌이켜봐도 잘모르겠다;;; 칭찬이라는것은 앞서 말한 기본 매너처럼 개인의 차이와 성향인것이지... 칭찬을 한다고 해서 좋아하는거고;;; 안한다고 싫어하는건 너무 이분법적 사고가 아닐까?
너 이뻐~ 쓰담쓰담
우리 이렇게 생각해보자. 정말 못생긴 여자가 스스로 "아... 난 너무 못생긴것 같아..."라고 말했을때 과연 누가 "맞어 너 못생겼어 ㅋㅋㅋㅋ"라고 말할수 있을까? 자기 비하 발언을 할때 위로는 커녕 더욱 심술궂게 표현한다는것은 당신이 그렇지 않다는 전제가 깔려있다는 것 아닐까? 오히려 이것은 그 남자가 적어도 S양에게 우정이든 사랑이든 어느정도의 호감이 있다는 증거로 보여진다.
3. "아니 이 남자, 왜 저한테 힘자랑하는거죠!?"
아놔... 안습이다... 이래서 남자와 여자는 차이가 크다고 말하는 것일까? 여자가 보기엔 유치하고 혐오?스러울지 모르지만 힘자랑이란 남자가 스스로를 어필함에 있어서 첫번째로 꼽히는것이다. S양 입장에서는 재미도 없고 이게 뭔얘기인가 싶겠지만 3살 아기가 "엄마~ 나 혼자서 쉬싸쪄요~"라고 말하는것과 비슷...한것이라고 보면 좀 편하려나?
오빠가 왕년에 말이야~
4. "연락은 잘 받지만 먼저 연락은 잘안해요..."
이부분은 살짝 걱정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사귀고 나서도 아니고 아직 서로의 감정을 밀고 당기는 과정에서 먼저 연락이 없다는것은 당연히 호감의 행동은 아니다. 다만 앞서 나의 수많은 포스팅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사랑의 크기=연락횟수'는 아니다.
이자식은 왜 먼저 문자를 안해!?
물론 단한번도 먼저 연락하는 법이 없다면 모르겠지만 S양을 뜬금없이 불러내거나 하는 행동을 보았을땐 딱히 관심이 없어서 라기보다는 성향이 연락을 잘 안하는 편이라고 보는 편이 맞다고 생각한다.
5. "왜 저에게 여자얘기를 하는거죠!?"
S양의 입장에서 보았을때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가 전 여자친구 이야기를 하거나 요즘 만나는 여자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상당히 짜증나는 일이지만 남자 입장에서 보면 S양을 자극하고 더욱 분발?하게 만드는데에 매우 효과적인 행동이다. 그렇다면 남자가 여자이야기를 계속하는것은 질투심 유발을 위한 의도적 행동일까?
오빠가 좀 잘나가~
물론 남자에 따라 은근 다른 여자이야기를 꺼내어 질투심을 건들이기 좋아하는 남자도 있지만 S양의 그는 아무래도 자신의 여성편력을 과시하고 자랑하기 위함이라고 여겨진다. (S양이 보기엔 대단하다고 느끼기 보다 이색히 왜이래? 라고 생각하겠지만...)
바닐라 로맨스의 야무진 처방
전체적으로 봤을때 S양 스스로가 말했듯이 그동안 너무나 연애를 쉽게 해온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연애라는 것이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좋아해줘서 별다른 노력없이 손쉽게 커플로 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한쪽이 한발 다가오면 나도 한발 다가서야하는 복잡미묘한 밀당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S양은 남자가 너무 애매하다고 말하지만 내가 보기엔 충분히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보여진다. 다만 그동안 너무 쉽게 연애를 해봤던 S양 입장에서 먼저 다가가고 먼저 말을 걸어야하는 상황이 낯선것 뿐이다.
S의 상담메일에서 보여지는 남자는 잘생기고 매우 자신감이 넘치고 거절의 경험이 별로 없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S양에게 숨을 헐떡이며 사랑을 구걸할것이라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내가 보기에 남자의 행동은 이성을 본격적으로 유혹하기전의 기반다지기쯤으로 보인다.
방법은 유치하지만 힘자랑과 그간 만나온 여자들에 대한 자랑을 하며 "나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S양에게 어필을 하고 있는것이다.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