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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키 2cm차이의 어마어마한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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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꾸욱! 








남자의 키 2cm차이의 어마어마한 위력



얼마전부터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데이트 어플을 한번 만들어 보기로 결심을 하고 매주 마다 짬짬이 시간을 내어 회의를하고 있다. 아직 개발자가 부족하여(생각있으신분 콜~ㅎ) 우선은 간단한 어플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우선 시중에 나와있는 데이트 어플을 체험해보며 장단점을 분석하기로 했다. 그나마 활성화된 어플은 X음과 X오의 데이트가 있는데 X음의 경우 가입절차가 까다로와 우선 패스하고 X오의 데이트를 직접 체험해보기로 했다.


 


간단한 프로필을 작성하고 나름 잘나온 사진을 올리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제 매일 오전 11시 40여분쯤에 나의 프로필과 어울리는 이성을 선택하고 호감을 표현하기만 하면된다. 하루 이틀 X오의 데이트를 체험해보며 꽤나 잘 만들어진 어플이라고 생각하며 철저히 분석을 하고있었다. 아직 수익성은 충분하지 않지만 곳곳에서 사람의 심리를 자극하는 요소들이 발견되어 이래저래 흥미로웠는데 문득 어떤 생각이 떠오르곤 좌절했다.


 


"일주일동안 아무도 나의 호감을 받아주지 않았다는것..."


난... 안될놈인가...


 


아놔...ㅜ_ㅜ 이거 뽀샵 성형이라도 해야하는건가... 은근 자존심이 상했지만... 뭐 사용자들이 활발하게 이용을 하지 않기때문이라며 자기위한에 집중하고 있을 무렵 같이 체험을 하던 동생의 한마디가 비수처럼 나의 심장을 관통했다...


 


"아... 내친구는 일주일에 두세번은 된다던데 잘안되네..."


 


화술이고, 최면이고, 기술이고 다필요없어... 역시 사람은 껍데기란 말이냐... 난 죽어도 안될 외모란 말이냐... (무한 자학모드돌입) 문득 이 어플로 꽤 많은 여자를 만났다던 지인이 떠올랐다. 분명 내가 보기엔 특별히 잘생기지도 않았는데...(솔직히 살짝 못생긴축?) 어떻게 이 어플을 통해 여러명의 여자를 만났다는것일까? 곰곰히 생각해보았고 그 이유가 떠오르긴 했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이유라 설마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슬금슬금 프로필 수정을 했는데... 결과는 3일연속 매칭성공...ㅡ_ㅜ 아흙... 정녕... 이것 때문이었던 말이냐...? 내가 프로필을 수정한것은 사진이 아닌 고작 키를 2cm올려적은것 뿐이다...OTL..... 나의 원래키는 176cm이다. 중3때 173cm였는데 당시엔 그래도 좀 큰키였고 그후론 키가 별로 크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리 작은키는 아니라 자부하고 살았는데... 이게 왠 날벼락인가!? 여자들이 보기엔 176cm는 작은 키에 속하는 것인가!?


 


간혹 여자들의 프로필의 이상형란에 '키큰남자'라고 써있는것을 종종 본적은 있으나... 이정도로 키를 중요시 생각할줄은 생각도 못했다. 아니... 중요하게 생각하는줄은 알았지만 나의 176cm의 키나 하나의 단점으로써 상대방에게 어필하리라곤 생각 조차 못했던것 같다. 아... 그래도... 내가 무슨 10cm를 올려쓴것도 아니고... 고작 2cm올려쓴건데... 이런 반응이 나오는건 너무하지 않나...? 176cm와 178cm의 차이는 옥동자와 정우성의 차이라도 된단말인가!?


 


이 황당한 얘기를 여자친구에게 했더니 여자친구의 이야기가 더 나의 가슴을 저리게했다.


"160cm 정우성이랑 사귀느니 184cm 옥동자랑 사귈래"


나 176cm이라고 무려 대한민국 성인남성의 키 173cm보다 3cm커!!!!


 


아...정말 남자의 키가지고 평가하지 않는 나라는 없단말인가!? 키는 성형도 안된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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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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