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남자를 이해한다는 것은
여자는 말이 없었다.
연락을 하지 않아도 토라지지 않았고
친구들과 밤새 놀아도 채근하지 않았으며
그토록 싫어하는 담배를 피워도 잔소리하지 않았다.
"이상한데? 왠 일이야?"
남자의 질문에도 빙긋 웃을 뿐이었다.
드디어 그녀가 나를 이해하기로 했구나!
남자는 좀 더 자유로워졌다.
그리고 행복했다.
그렇게 몇 주가 지났을까
여느 때와 다름없이 여자의 손길이 닿은 다림질된 셔츠를 입고
여자가 차린 밥을 먹던 남자는 무척이나 덤덤한
여자의 이별 통보를 받았다.
아니 왜?
우린 지금 아무 문제도 없는데
오히려 이렇게 평온 했던 적이 없는데
갑자기 왜?
남자가 이해할 틈 없이 여자는 가버렸고
홀로 남은 남자는 이유없는 여자의 이별이 분명 외도일것이라 생각하고 분노했다.
남자는 더 이상 다른 여자를 만나지 않았다.
여잔 다 똑같으니까.
여자는 더 이상 다른 남자를 만나지 않았다.
남잔 다 똑같으니까.
참 사랑이란게 어렵네요..다들 행복한 사랑 하세요...
궁디2016.01.23 11:26
선화2016.01.22 23:05
xowns4112016.01.22 18:45
xowns4112016.01.22 18:43
xowns4112016.01.22 18:41
아오졸려2016.01.22 18:27
아오졸려2016.01.22 18:26
아오졸려2016.01.22 18:26
아오졸려2016.01.22 18:25
아오졸려2016.01.22 18:25
아오졸려2016.01.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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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졸려2016.01.22 18:23
아오졸려2016.01.22 18:23
아오졸려2016.01.22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