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이런 고백에 가슴이 뭉클한다.
OL을 능숙하게 이용하는 요령은 “이건 너니까 부탁하는 거야.”라는 한마디를 덧붙이는 것이라고 한다.
이는 자신을 특별하게 여겨주는 사람을 위해서 본심을 다하려고 하는 여성심리를 잘 꿰뚫어 본 방법이다.
뒤집어 보면 그녀들은 항상 자신이 수많은 동료들 사이에 묻혀서
개성이 없어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아니면 안돼’ 라고 인정하면 갑자기 의욕이 넘치게 된다.
그 수법은 여자를 설득하는 데 반드시 이용된다.
예를 들면, “이건 너 혼자만 알고 있는 게 좋아.” 라고 고백하는 것이다.
이야기의 내용은 주변의 이야기도 좋고, 미래의 꿈도 좋다.
고백을 들은 여성은 상대 남자의 비밀을 알게 된 듯한 기분이 된다.
여자는 자신이 신뢰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 사람이 자신의 존재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여자라는 존재는 자신을 이해해주는 남자에 대하여 안심하여,
몸을 맡기게 되고 자기도 똑같이 모든 것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