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심리

왜, 출신지가 같은 여성을 좋아하기 쉬운가?

by 관리자 on Jan 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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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공통의 화제를 가진 상대와는 처음 만나도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기 쉽다.

어느 지인에게 물었더니 동창회는 [연인찾기]의 절호의 장소라고 한다.

그는 고등학교시절 교사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탓도 있어서

[그런 선생님이 나오는 동창회를 갈까보냐. 동창회에 가는 것은 추억의 감상에 빠지는

연약자나 하는 짓이다. ]라고 정해놓았다.

그런데 동창회에 출석한 친구의 이야기를 나중에 들으니, 언제 들어도 정말 즐거워보였다.

모두가 [A는 되게 변했어. B는 지금 XX에서 일하고 있어.]라고 그리운 여성을 화제로 삼고 있었다.

그 중에서 그 친구가 A나 B를 연인으로 그에게 소개해 주었고,

결국 그도 “나도 동창회에 갔으면 좋았을껄”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같은 고향이나 동창이라는 관계는 연애관계로 발전하기 쉬운데,

이것은 공통세계를 가지고 있다는 안심과 연대감을 만들기 때문이다.

[그 쪽 카페의 주인, 아직도 건강한가?]

[그 때는 자주 땡땡이 치고 다녔는데...]

[맞아맞아, 창문에 큰 개 인형이 있었지...]라고 말하며

긴 세월 만나지 못했어도 금방 둘의 사이에 있었던 거리를 좁혀준다.

또는 막 입사한 여사원의 환영회에서 동석한 남성이 출신을 물어본다.

[부산 입니다.]

[나도 부산 출신인데..]

[아, 그렇습니까?]

[영화제는 갔었나요?]

[물론이지요!]

다른 신입사원이 어색하게 앉아있는 중에 이 둘은 이야기가 진행되고

환영회가 끝나도 함께 마시러 가거나 한다.

보통은 먼저 생각하지 못하지만, 출신지가 같다는 것만으로 첫만남에서도 밤늦게까지 이야기 하고 한다.

사람이 공유하고 있는 부분은 많이 있어 보이지만, 의외로 적다.

적기 때문에 공통의 부분은 중요하고, 둘의 거리가 좁혀지는 [이야기의 재료]가 된다.

공통항목이 많으면 많을수록 둘의 관계는 친밀해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연인관계까지 발전한다.

첫대면에서 공통점이라고 생각해도 사고방식이나, 태도, 취미는 변할 수 있다.

그렇지만 출신지나 출신학교는 변하지 않는다.

그 점에서 상대는 안심하게 된다.

그러므로 좀 좋다고 생각한 여성과 만나면 먼저 자신과 공통화제가 될 것 같은 것을

가능한 많이 찾는 것이다.

어린 시절 인기가 있었던 프로그램이나 놀이 등 몇 개인가 발견할 것이다.

이러한 공통점이 많으면 많을수록 금방 친근감이 발생하고,

거기부터 부드럽게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여성에게 말을 걸 때에는 가능한 공통점이 있을 법한 화제부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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