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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문제로 매일 싸우는 커플을 위한 충고


 


종로 별다방에서 이북을 보며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디선가 익숙한 대화가 오고간다. "오빠 어제 뭐했어?", "응? 나 도서관에 있다가 친구들이랑 술한잔 하고 집에갔지. 왜?", "왜? 왜? 왜? 그런말이 나와? 어떻게 연락한번안할수 있어?" 아... 연락문제... 지구상에 연애라는것이 존재하는한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것만 같은 "왜 연락안했어?""바빴어!"의 지루한 공방... 대체 누구말이 옳은것이며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모든 트러블은 쌍방과실이다. 


제 남자친구는 현재 취준생입니다. 벌써 3번째 입사 준비를 하는 터라 남자친구의 절박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오빠를 이해하고 싶지만 그게 잘 안되네요. 취업준비때문에 저와 대화를 나누는 일도 편하게 있는 시간도 많이 없고... 그러다보니 서로 좋아서 통하하고 그러다 하루를 마감하는 날보다 서로 싸우고 감정상하고 그러다 하루를 마감하는 날이 많아지더라고요...

 


아... 연락문제... 과연 K양과 K양의 남자친구(이하 C군) 중 누가 잘못한걸까? 정답은 "쌍방과실이다." K양 입장에서는 큰것을 바라는것도 아니고 남들 다해주는 연락을 C군에게 바란것이고 C군은 취업준비로 바빠 연락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것이다. 각자 나름의 합당한 이유가 있는데 어찌 한쪽을 일방적으로 잘못했다고 말할수 있을까?


 


설마... 여기에 "정말 사랑한다면 바빠도 연락해주는게 남자아닌가?"라고 말할 이기적인 여자가 있다면 그녀에게 "여자가 진짜 사랑한다면 남자의 힘든 상황을 이해하고 연락이 줄어들어도 참아줄수도 있는것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다.


 


연애트러블이 났을때 가장 주의해야하는것은 트러블의 원인을 무조건 상대방에게 돌리려고 하는 행동이다. K양의 경우를 보자. K양은 남자친구를 이해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결국 트러블의 원인을 "남자친구가 취준생이라 연락이 줄어들어서"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조금만 비틀어 생각해보면 "남자친구가 취준생인데도 내가 연락에 대한 욕심을 버릴수가 없어서"라고도 생각할수 있지 않을까?


 


반대로 C군은 K양과의 트러블의 원인에 대해 "취업준비로 바쁜데 자꾸 연락으로 닦달해서"라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C군도 "내가 취업준비로 바쁘다보니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잘 못해줘서"라고 생각해야할것이다.


 


연애트러블을 해소하고 싶다면 일단 트러블의 원인을 상대에게만 돌릴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50%의 잘못이 있다고 생각을 해야한다. 실제로 서로 칼같이 50%씩 잘못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당신이 트러블의 원인을 조금이라도 더 상대방에게 돌리는 순간 상대는 당신과 대화하길 거부할것이며 결국은 서로를 헐뜯는 싸움만 하다 끝이나고만다.


 


 


외로움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채울수 있다.


남자친구 마음 정말 다 아는데 제 마음이 너무 허해요... 너무 외롭고 채워지질 않아요... 제 친구들이랑 낮에 같이 시간을 보내고 밤에도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이렇게 싸우고 그 마음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우리 사이가 이젠 지치네요...

 


법정스님은 '무소유'에 대해 설파하셨지만 일반 중생들에게 무소유란 너무도 가혹한 말이다. 그렇다고 채울수 없는것에 대해 집착하고 갈망하며 괴로워하는것은 절대로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우리는 분명 욕구를 채워가며 살아야하는 욕구의 노예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허기짐을 느낀다.


 


이때 가장 어리석은 방법은 한가지로만 욕구를 채우려는 것이다. 당장 굶어 죽게 생겼는데 "나는 한우1++ 꽃등심이 아니면 손도 안댈거야!"라고 말하는 사람은 과연 현명한 사람일까? 분명 우리는 욕구를 채워야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욕구를 여러가지로 채울수 있다. 배가 고플때 꼭 한우1++ 꽃등심 만을 고집하면 항상 허기짐을 느껴야 하겠지만 삼겹살, 등갈비, 소꼬리 등등 여러가지로 조금씩 조금씩 욕구를 채워간다면 우리는 보다 풍요로운 삶을 살수 있을것이다.


 


K양의 외로움은 꼭 C군의 연락으로만 채워질수 있는것은 아니다. K양은 친구, 가족, 취미, 공부, 여행 등등 K양의 외로움을 채워줄  수많은 것들이 존재한다. 당장 생각으로는 C군이 연락하지 않는것에 대한 섭섭함과 야속함으로 힘들겠지만 K양이 자신의 외로움을 다른 여러자지 방법으로 채우기 시작하면 신기하게도 C군에게 연락이 없어도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사람은 "이것 뿐이야!"라고 생각할때 집착이 생기고 조급해지고 더 큰 갈망을 느끼게된다. 물론 외로움을 달래주는 여러가지 방법중 연인의 연락이 최고이긴 하겠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면 쉽게 가질수 없는것에 집착하기보다 쉽게 가질수 있는 다른것에 손을 뻗는것이 현명한 선택일 이다.


 


 


사람은 동등한 사람과만 대화를 한다.


저는 솔직히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마음이 너무 커요. 그런데 그 기다리는 마음이 점점 지치더라구요. 얼마전 제가 제 감정을 정리 없이 정말 생각없이 제 속내를 다 드러냈어요. 제가 생각한 느낌, 마음 그대로.. 닥달한다고 그러더라구요.

 


내가 다른 것으로 외로움을 채워보라고 조언하면 "뭐야? 그러면 결국 연락이 줄어들고 서로 헤어지게 되는거 아냐?"라는 의문이 들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그보다 인간관계의 가장 중요한 진리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사람은 동등한 사람과만 대화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와 동등한 사람과 대화하길 좋아한다. 나보다 못난 사람이 내게와서 부탁하는것은 부담스럽고 나보다 잘난사람이 내게와서 이래라 저래라 지적하는것은 짜증난다. 자! K양의 사례를 보자. C군은 취업준비로 바빠하고 있는데 K양은 그런 C군의 뒷모습만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다.


 


이런 관계는 결국 K양이 C군에게 연락을 갈구하게 되고 C군은 K양에게 연락을 베풀어야 하는 관계가 되게되고 결국 C군은 부담감을 K양은 갈증을 느낄수 밖에 없는 관계일수 밖에 없다. 이런 관계가 어떻게 오래갈수 있을까?


 


K양아 정말 C군과 안정적인 연애를 오래도록하고 싶다면 적어도 K양이 C군과 동등한 입장이 되어야한다. K양이 C군에게 연락을 갈구하면 갈구할수록 K양은 C군보다 낮은 위치가 되게되고 대화를 할수 없게 된다. 그러니 일단은 K양이 느끼는 외로움이라는 욕구를 다양한 방법으로 채우고 C군과 동등한 시선이 되었을때 이성적인 대화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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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스의 사랑과 연애 로망스,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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