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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 - 김남조 / 낭송 박태서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미지의 새   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에   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 버리고   허무의   불   물 이랑 위에 불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남은 날은 적지만   기도를 끝낸 다음   더욱 뜨거운  혼령을 갖게 하소서.      남은 날은   적지만   겨울 바다에 갔었지   인고의 물이 수심 속에 기둥을 이루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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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바다 - 김남조 / 낭송 박태서 Anonymous 2011-01-04 3763
3 네가 좋다, 참말로 좋다 / 용혜원 (낭송 이혜선) Anonymous 2011-01-03 4138
2 너는 떠났지만 / 詩 이순복 / 낭송 이재영 Anonymous 2011-01-03 3233
1 꽃피는 아침 / 양현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낭송- 인상욱, 향일화) Anonymous 2011-01-02 3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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